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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2년 상반기 화학산업의 결산과 전망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2-07-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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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년 상반기 화학산업의 결산과 전망
- 상반기, 892억 유로 매출 달성 –
- 하반기, 2% 증가한 1880억 유로 매출 예상 -
□ 잠시 주춤한 상반기 화학산업
○ 화학업계의 매출 감소와 전망
- 독일화학산업협회(VCI) 엥겔(Klaus Engel) 회장은 2012년 상반기 전년 대비 0.5% 성장이 하락한 892억 유로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힘.
- 이 중 독일 내 매출은 0.5% 성장한 355억 유로이며, 해외 매출은 1% 감소한 537억 유로를 기록함.
- 엥겔에 따르면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남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되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그래도 만족스런 결과라고 밝힘.
- 그러나 상반기의 매출 감소는 하반기 주문 증가와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1880억 유로 달성을 전망함.
- 업계는 이와 같은 결과 예상은 화학 제품 원료 가격이 3% 상승해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봄.
연도별 화학산업 매출 규모 변화
자료원: 독일 통계청
□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시장 전망
○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업계의 불안 증가
- 유럽 재정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화학산업계의 수요 감소와 불안정한 환율 등으로 수출 전선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전망돼 불안이 증가함.
- 특히 재정 위기가 심화되는 남유럽은 독일 화학산업의 가장 큰 수출국가임. 현재의 독일 화학제품 수요는 경제 위기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그리고 프랑스에서 점점 감소할 것임.
○ 위기론은 시기상조
- VCI는 2012년 상반기 화학 제품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으며, 생산 시설 설비의 가동은 83%에 달했다고 밝힘.
- 비관적인 전망에도 엥겔 회장은 평균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하반기 시설 가동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힘.
- 또한 VCI 엥겔 회장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독일 화학제품의 수출 감소는 오히려 독일 내수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감소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을 것이라고 밝힘.
- 특히 상반기부터 아시아와 남미국가의 주문 증가로 하반기 역시 높은 수요가 증가될 것인다고 밝힘.
- 이에 따라 기업은 밀려드는 주문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2년 상반기 독일 화학 업계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43만7000명의 종사자를 기록함.
연도별 독일 화학산업 종사자 수
자료원: 독일 통계청
□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독일 화학산업
○ 독일 화학 기업의 수출 증가
- 독일화학산업협회의 유스착(Klaus-Dieter Juszak) 박사는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독일 화학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함.
- 2011년 독일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11.2%로 미국 9.9%, 벨기에 7.4% 그리고 중국 5.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함.
- 특히 업계는 독일 의약품 시장이 아시아와 남미로 확대되면서 관련 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전망함. 또한 바이오 의약품이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연구와 시설 투자가 증가해 앞으로 이 분야의 성장은 매우 밝을 것임.
○ 독일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
- 독일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약300억 유로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이 전체의 17% 약 연간 52억 유로 규모를 차지함.
- 2010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으며 의약품 시장 전체가 3.7% 성장한 것에 비교해 매우 빠르게 성장했으며, 업계는 미국과 함께 세계 바이오 의약품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 특히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06년 약 31억 유로에서 2010년 52억 유로로 4년간 약 66% 성장한 반면,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동기간 중 17% 성장함.
- 전체 의약품 시장과 비교해 바이오 의약품 매출 규모 역시 2006년 12%에서 2010년 17% 로 성장했음.
독일 전체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
자료원: management Consulting Gesundheitswesen
□ 전망과 시사점
○ 독일 화학산업계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유럽 외 지역으로의 제품 수출로 올해에도 성장할 것이며 세계 화학산업의 수출 1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증으로 이 지역을 위한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세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할 것임.
○ 의약품산업은 여전히 높은 수출과 수요를 보이며, 이를 위한 업체의 공동 연구와 시설 투자가 증가할 것임. 우리나라 기업도 관련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같은 신약 개발이 요구됨.
자료원: Handelsblatt, 독일화학산업협회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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