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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이어, 독일 타이어시장을 재편한다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2-06-28
  • 출처 : KOTRA

 

한국 타이어, 독일 타이어시장을 재편한다

- 다임러에 자동차 타이어 공급으로 BMW에 이은 프리미엄급 시장 입성 -

- 독일 타이어시장 선도 기업 콘티넨탈에 정면 도전 –

-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 내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 -

 

 

 

 한국 타이어, 독일 시장 재편

 

 ○ 한국 타이어의 현 위치

  - 한국 타이어는 한국과 중국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보유하며 현재 매출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7위, 유럽 시장에서 6위를 차지함.

  - 이 회사는 유럽 내 헝가리 생산 공장을 통한 공급에 집중하며 지금까지 헝가리 생산공장에 5억5000만 유로를 투자함. 이 회사는 향후 공장을 증설해 유럽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임.

  - 올해 한국 타이어는 전 세계 매출 50억 유로를 목표로 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은 환율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임.

 

매출별 타이어 제조사 순위

(단위: 억 유로)

자료원: Handelsblatt/Neue Reifenzeitung

 

 ○ 시장 선도기업 독일 Continental의 주요 경쟁자로 부상

  - 최근 한국 타이어는 독일 타이어 제조사로 유럽시장 내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한 콘티넨탈(Continental)에 공격적인 경쟁사로 부상함.

  - 이미 BMW와 폴크스바겐(VW)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한국 타이어는 최근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인 다임러사에 타이어를 납품하게 됨. 다만,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함.

  - 한국 타이어는 BMW에 이어 다임러를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독일 내 주요한 프리미엄급 타이어 시장에 입성하게 됐으며, 더 이상 중국 타이어 제조기업과 동격으로 취급되는 저가 아시아산 제품이 아니라 품질 면에서 인정을 얻어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기에 이른 것으로 평가됨.

  - 이러한 한국타이어의 성공은 현재 시장을 선점한 콘티넨탈의 브랜드인 Semperit과 Uniroyal과 경쟁 속에 콘티넨탈에 가격 압박 요인으로 작용함.

 

 한국 타이어의 프리미엄급 시장 공략 전략

 

 ○ 유럽 선도기업과의 가격 격차 감축

  - 이 회사의 유럽 법인장 최진욱 대표가 밝히는 프리미엄급 시장 전략은 유럽시장 선도기업과의 가격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현재는 약 15%의 가격대를 유지함. 기존에는 약 20%까지 가격에 차이가 존재함.

 

 ○ 스포츠 스폰서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 HSBC의 이 분야 분석 전문가 페레(Niels Fehre)는 이 회사가 더 이상 기술적으로 뒤쳐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주요 타이어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함. 다만, 부족한 부분은 이에 상응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여전히 유럽 완성차 기업에서 ‘한국타이어’라는 브랜드명은 잘 알려지지 않다고 지적함.

  - 이에 한국 타이어는 올해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기업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폰서링 외에, 콘티넨탈 역시 홍보 매체로 활용하는 유럽축구협회 Uefa와 파트너 관계를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열리는 Euro 2012 경기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임.

  - 또한, 이 회사는 가장 이름 난 국제 자동차 투어 경기를 주관하는 DTM과도 매우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이에 참여하는 아우디나 BWW, 다임러 등의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이 이 회사 제품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자체 평가함.

  - 이 회사의 최진욱 대표는 이 외에도 포드가 스폰서링을 원하는 챔피언스 리그와 폴크스바겐의 자회사 Seat가 스폰서하는 유럽 축구 리그 등 역시 고려의 대상이라고 밝히며 향후 국제 축구 경기에 스폰서링 확대 의사를 시사함.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러한 스폰서링에는 마케팅을 포함해 연간 약 1억 유로가 소요됨.

  - 한국자동차는 더 나아가 차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Formel 1에 제품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는데, 현재 공급 기업인 이탈리아의 피렐리(Pirelli)는 세계자동차연합 FIA와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으로 알려짐.

 

 ○ R &D센터를 통한 신제품 개발 강화

  - 이 회사는 연구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해 신차용 타이어 시장인 OE 시장의 경쟁력를 증진시켜 나가며, 특히 R &D 센터의 현지화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함.

  - 이 회사는 올 해 콘티넨탈이 소재한 독일 하노버시의 R&D센터를 확대해 독일 자동차기업과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관련 R &D 개발팀은 오는 2012년 9월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 예정임.

□ 전망과 시사점

 

 ○ 유럽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입증된 기술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5로 도양하기 위한 비전을 실천에 옮기며 헝가리 공장을 주축으로 유럽 현지 시장의 입지를 구축해 독일 프리미엄급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

  - 특히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시장 내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비즈니스 측면에서 제조원가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환율변동 위험 최소화하는 효과를 봄.

 

 ○ 지난 한국산 타이어 수출은 2011년 전년 대비 61.9%, 2012년 5월 기준 46.2% 증가하는 등 현지 유럽시장 경기 둔화에도 여전히 호조를 띰.

  - 현재 한국산 타이어 직수출 비중이 감소되는 반면, 현지 동유럽 생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EU FTA로 인한 4.5%의 관세가 3년에 걸쳐 단계별로 철폐됨에 따라 타 제조사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효과 확대와 함께 한국산 타이어 수출에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Handelsbaltt, Automobilwoche, Kotis,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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