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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12년 유럽 기능성식품 기술 컨퍼런스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6-25
  • 출처 : KOTRA

 

스위스, 2012년 유럽 기능성식품 기술 컨퍼런스

- 기능성식품은 ‘보조 예방’ 수단으로 성장 가능성 다대 -

- 과학적 효능 증명, 통일된 규제 부재 등이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어 -

 

 

 

 유럽 기능성식품 기술 컨퍼런스란?

 

 o 유럽 최대의 기능성식품 전문전시회인 ‘비타푸드(2012년 5월 22일~24일 개최)’에서는 전시회 기간 내내 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됨(3일 참가비 1830유로).

 

 o 이 전시회에서는 유럽 기능성식품시장의 최근 신기술 개발 동향, 정책과 규제, 소비 트렌드 등을 소개함.

 

 o 기능성식품시장은 명확한 구분이 없으며 의약품, 화장품, 식음료 시장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 성격 때문에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이 기술 컨퍼런스는 유럽시장은 물론 전 세계 기능성식품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 중요한 정보의 장이 됨.

 

□ 유럽 기능성 식품시장 전반

 

 1) 제약시장과 식품시장의 중간에 위치

  

 o 유럽 기능성식품시장은 거대 제약·식품시장의 중간에 위치함. 제약시장은 ‘치료’에 주목적이 있는 반면 식품은 ‘영양공급’에 주 목적이 있고,그 두 시장의 주 목적 사이에 ‘예방’이라는 부분이 있어 건강 기능성식품시장의 주 목적이 될 수 있음.

 

 o 건강식품에 의한 ‘예방’이라는 부분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 없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을 지님.

 

 2) ‘보조 예방(secondary prevention)’의 역할 수행

  

 o ‘보조 예방(secondary prevention)’의 정의는 현재 체내에 존재하지만 신체기능 저하나 발병 등을 수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원인을 찾아내거나 차단하는 것을 포함함.

 

 o 통상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실제로 아프다는 것을 감지하지 않는 한 병원에 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보조 예방(secondary prevention)의 역할을 기능성식품시장이 수행할 수 있음.

 

 3) 성장 가능성 다대

  

 o 유럽 내 노령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노령인구의 경제력도 지속 강화됨.

  - 유럽은 이미 2003년에 50세 이상 중노년층이 전체 인구의 37.7%를 점유했고 2050년에는 5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단순히 중노년층의 소비자 증가뿐만 아니라 이들의 구매력도 증가 중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기능성식품이 보다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임.

 

 o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웰빙이나 건강에 대해 더 적극적인 소비자는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유용 정보를 습득함.

  - 즉, 최근의 소비자는 매우 능동적이고 검증을 즐기는 성향이 있음.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비교 한다거나 인증마크의 부착 여부, 함유 성분 확인 등 검증을 통해 제품 구입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음.

  - 이렇게 현대의 소비자들은 적극적이고 검증을 선호하므로 기능성식품 판매전략 수립 시 추상적인 정보나 문구는 지향하고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문구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함.

 

 o 이러한 노령화와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대가 기능성 식품 성장의 원동력이 됨.

 

 o 더 나아가 Mr. Massari(CM &D Pharma Limited)와 같은 연사는 기능성 식품시장이 일종의 ‘틈새시장’을 형성한다고 보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음. 제약시장에서는 주체자인 환자가 약을 사용은 하지만 선택권이 없고 국가는 많은 부분에서 지불은 하지만 약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음. 의사는 약을 선택은 하지만 사용도 지불도 하지 않는 구조임. 반면, 기능성 식품시장의 경우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구조를 보여 틈새시장의 형성이 가능하다고 봄.

 

 4) 진입이 어려운 시장

  

 o 그러나 유럽 기능성식품시장은 유럽 전역에 걸쳐 통일된 규제가 부재하고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승인을 받기가 어려워 신제품일 경우 진입이 쉽지 않을 수 있는 분야임.

  -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의해 승인되는 제품은 과학적 효능이 입증돼야 하고 관련 데이터가 구비돼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전제로 해서 지금까지는 비타민 혹은 미네랄 등 기존에 이미 건강효과가 잘 알려진 제품들이 승인 됐음.

 

 o 또한 유럽에서 건강 관련 식품의 효능을 직접 광고하기 위해서는 거의 임상실험 수준의 데이터가 필요함.

 

□ 개별시장 동향

 

 1) 오메가 3

  

 o 오메가 3는 체내에서 형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으로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으나 상응해 공급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도 함.

 

 o 따라서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시장 점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제품 대비 효력 혹은 제품 개발과 공급에서의 개선점 등이 필요함.

 

 o 연사인 Mrs. Virpi Varjonen(Invenire Market Intelligence)는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데 성공한 노르웨이 제품을 소개함. 대다수의 다른 오메가 3 제품이 생산 유통과정에서 이미 산화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노르웨이 제품은 포장방식 등을 다르게 해 산화를 예방함.

  - ‘산화가 됐다’는 말은 오메가 3가 더 이상 불포화지방산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임.

 

 o 그 밖에 오메가를 구성하는 EPA와 DHA의 효율적 비율을 심혈관계 질병예방 등 차원에서 연구하고 현실화하는 것도 향후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유용할 수 있다는 의견임.

 

 2) 비만방지(다이어트) 제품

  

 o 체중조절에는 능동적 방식과 수동적 방식이 있는데, 능동적 방식이 적극적인 운동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을 의미한다면 수동적 방식은 기능성식품 섭취 등을 통한 체중감량을 의미함.

 

 o 유럽에서는 포만감 증대로 식욕을 조절하는 물질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한데, 연사인 Dr. Jason Halford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SATIN’이라는 컨소시움 프로젝트가 있으며 그 목적이 포만감(식욕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개발임.

 

 3) 관절건강제품

  

 o 연사인 독일 Osnabrueck 대학의 Stefanie Broering에 따르면 기능성식품 중 가장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가 관절건강제품임.

  - 관절의 통증은 노화나 적절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운동 등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으며 균형잡힌 식사와 중강도의 운동만으로는 관절과 근육의 질적인 유지에 충분하지 못하므로 건강 기능성식품이 중요함.

  - 유럽에서는 매년 약 54만건의 인공관절 시술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완벽한 시술이 아니므로 특히 예방이 중요한 것이며 이런 차원에서도 기능성식품의 필요성이 대두함.

 

 o 다만 유럽 소비자들의 관절건강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아 소비자들의 인지도 제고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임. 한 예로 관절건강에 중요 성분 중 하나인 글구코사민에 대해 대부분의 유럽 소비자가 전혀 아는 바가 없거나 관절건강과 연관하지 못한다는 것임.

 

 4) 비타민 D 제품

  

 o 비타민 D는 골격 내 칼슘저장에 가장 중요함. 따라서 비타민 D 부족 시는 골다공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

 

 o 비타민 D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태양(자외선)이고 이를 통해 피부에서 대부분 형성됨.

 

 o 특히 서구와 북구에서는 의료계가 소비자의 비타민 D 추가 섭취를 권장함.

  - 위도가 37도 이상인 지역은 태양빛의 입사각 등 문제로 태양빛의 강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특히 일조량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비타민 D 합성이 매우 저하됨.

  - 또한 선크림과 같은 UV 차단제의 사용과 실내 생활의 증가로 비타민 D 합성이 감소되기 때문에 추가 섭취가 필요함.

 

 o 또한 태양빛이 충분한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비타민 D 합성능력이 떨어지는 노령인구나 영유아, 수유 중인 여성 등은 비타민 D 추가 섭취가 필요함.

 

□ 접근 전략

 

 1) 유럽 기능성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과학적 입증 데이터가 효과적

  

 o 비타푸드 기술 컨퍼런스에서 연설한 Dr. Stephen L DeFelice에 따르면, 유럽시장 진출 성공의 중요 전략 중 하나는 ‘과학적 입증과 관련 데이터의 활용’임.

 

 o 1980년대 초 미국에서는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칼슘 제품이 미국시장에서 붐을 이루었는데, 이는 임상실험을 통해 칼슘제품의 폐경기 시 필요성과 효능이 입증된 상태에서 미국 국립보건원과 언론이 대대적인 홍보를 했기 때문이라고 함.

 

 참고: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적 증거부분

 

 ㅇ 식품과 구성성분의 특징, 주장하는 효과의 실현가능성과 증명, 건강에 대한 효과나 의미, 생물학적 가용성(bioavailability), 작용양식(mode-of-action), 투여량(복용량)에 대한 반응성 관계 등

 

 2) 정확한 타깃 소비자 정의와 소비자 니즈의 이해와 대응

  

 o 연사인 Mr. Peter Wennstrom(The Healthy Marketing Team)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가 중요요소라고 함.

  (1) 효능을 이해하고 있는가?

  (2) 제품이 필요한가?

  (3) 구성성분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4) 브랜드를 신뢰하는가?

 

 o 상기의 4가지 소비자 특성을 이해하고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 단계가 중요함.

  (1) 타깃 소비자층 정의: 소비자층이 다양하며 이들의 니즈와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소비자층에 접근하는 방식과 제품의 효능을 이해시키는 방법이 상이할 수 밖에 없음.

  (2) 브랜드 구축: 유럽 소비자는 특히 브랜드 신뢰가 강함.

  (3) 자신만의 고유한 전략 수립: 남들과 유사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가 힘든 만큼 궁극적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고유한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함.

 

□ 시사점

 

 1) 우리 기능성식품 제조사, 유럽시장 진출 서서히 본격화

  

 o 무역관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더불어 2012년 이래 비타푸드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하며 우리 업체들의 발전을 꾸준히 경험함.

 

 o 기능성식품분야의 우리 업체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나 취급 제품이 다양하며 일부 업체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는 업체들도 있음.

 

 o 한 예로 의약용 고급 OEM 캡슐을 제조하는 ‘S’사는 무색투명한 재질에 색상을 입히는 고난도 기술을 보유해 유럽 내에서도 다수국에 수출 중임.

 

 2)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상이하면서도 엄격한 유럽시장 규제가 위협요소

  

 o 그러나 유럽 내에 널리 알려진 우리 제조사의 브랜드가 거의 부재하고 국가 인지도도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첫 진출을 시도하는 우리 업체에 부담이 됨.

 

 o 또한 유럽 각국마다 상이한 시장정의, 규제 등으로 시장진입의 장애요소를 형성함.

  -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타푸드 전시회 참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무역관에서는 최근의 기능성식품분야 신기술과 규제동향,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기술 컨퍼런스에 전문인력을 참가시키고 원본과 요약본을 우리 업체들에 전파하는 것임.

 

 3) 사전 시장조사 철저, 유력 바이어 만남의 장으로 전시회 적극 활용

  

 o 유럽 기능성식품시장은 규모가 크고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만큼 유럽시장 진출은 궁극적으로 세계시장 진출과 점유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음.

 

 o 따라서 시장동향 파악과 유력 바이어 만남의 장으로 전시회 활용이 유용한데, 대표적인 사례가 비타푸드임.

 

 o 무역관과 한국바이오협회는 2013년에도 한국관으로 참가 예정으로 관심 우리업체들은 무역관과 접촉을 통해 참가 관련 문의 가능함.

 

 

자료: 다수의 비타푸드 기술 컨퍼런스 자료, 무역관 자체 제작 요약본, 기술 컨퍼런스 연사 인터뷰, 비타푸드 홈페이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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