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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가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2-06-25
  • 출처 : KOTRA

 

유로존 위기가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장기화되는 유로존 위기

 

 ㅇ 그리스를 중심으로 2년 넘게 지속되는 유로존 위기는 아직까지 해결의 끝이 보이지 않으며 향후 주변국가로의 위기확산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됨. 최근 실시한 총선에서 그리스는 긴축 이행을 공약으로 하는 신민당이 승리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인식이 확산됨.

 

 ㅇ 유로존 위기의 핵심으로 지적된 국가로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5개국으로 이들은 모두 구제금융을 신청했음.

 

 ㅇ 그동안 발생한 유로존 위기의 경과를 살펴보면 2010년 5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에서 그리스에 3년간 11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일랜드가 85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받았으며 포르투갈 역시 작년 4월에 780억 유로를 제공받았음.

 

 ㅇ 남은 두 국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011년 8월 유럽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해 유동성을 높여주었으며 2011년 10월 그리스는 다시 10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음.
 

 ㅇ 올해 6월 스페인이 구제금융지원을 요청해 1000억 유로를 제공받기로 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는 위험수위인 7%를 넘나들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킴.

 

□ 유로존 위기와 태국 경제

 

 ㅇ 유로존의 위기가 다시 부상하면서 올해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짐. 태국은 미국, 일본, 중국과 더불어 유럽에 다양한 산업이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유럽 위기가 본격화 될 경우 태국 경제에 대한 타격도 불가피할 것임.

 

 ㅇ 태국은 2011년 241억 달러를 EU 국가에 수출했는데, 이는 태국 전체 수출의 10.56%에 해당하는 수치임. 태국이 EU에 수출하는 주요 제품은 고무, 전자제품, 보석, 의류 등으로 유로존 위기로 이들 제품의 수출에 타격이 예상됨.

 

 ㅇ 태국 정부는 올해 수출 증가 목표를 15%로 정해놓는데 유로존 위기로 실제 수출 증가율은 12% 이하가 될 것으로 태국산업연합회(FTI), 태국상공회의소 대학 등 주요 기관에서는 전망함.

 

2011년 태국의 주요 경제권별 수출 현황

(단위: 억 달러, %)

 

금액

증가율

점유율

전체

2,288

17.16

100.00

아세안(9국)

543

22.49

23.73

일본

240

17.92

10.52

미국

218

8.21

9.55

EU(27국)

241

10.74

10.56

자료: 태국 상무부

 

 ㅇ 태국이 EU국가에 크게 의존하는 또 하나의 분야는 관광임. 2011년 1~11월 중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유럽인은 430만 명으로 전체의 25.65%를 차지함.

 

 ㅇ 2012년 1~5월 태국을 찾은 유럽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1%가 증가해 전체 증가율 7.3%보다 높은 수치를 보임. 따라서 현재까지는 유로존 위기가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나 위기가 본격화될 경우 유럽 관광객들의 유입감소 역시 불가피할 것임.

 

 ㅇ 한편, 유로존의 대태국 투자는 전체 외국인투자의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로존 위기가 태국의 외국인투자유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

 

지역별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현황

지역

2011(1~11월)

2010

관광객 수

점유율(%)

관광객 수

점유율(%)

동아시아

9,289,474

54.31

7,277,467

51.55

유럽

4,388,092

25.65

3,861,809

27.36

미주

848,626

4.96

751,520

5.32

남아시아

1,062,595

6.21

887,170

6.28

오세아니아

830,780

4.86

706,183

5.00

중동

563,157

3.29

522,919

3.70

아프리카

122,559

0.72

109,581

0.78

전체

17,105,283

100.00

14,116,649

100.00

자료: 태국 이민국

 

□ 시사점

 

 ㅇ 올해 유로존 경제위기가 다시 부상하면서 태국 경제도 여러모로 위협을 받을 것임. 특히 태국은 유럽에 수출과 관광을 크게 의지하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 산업 분야에 1차적 피해가 예상됨.

 

 ㅇ 유로존 위기가 확산될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도 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의 혼란, 소비지출 감소 등으로 이어져 태국 경제는 간접적인 피해도 받을 것임. 태국 정부기관 및 민간 연구소는 아직까지 올해 태국의 경제성장을 5% 안팎으로 유지하나 향후 유로존 위기의 향배에 따라 경제성장 전망도 낮아질 수 있음.

 

 ㅇ 국내제품의 대태국 수출 역시 유로존 위기와 맞물림. 유로존 위기가 가속화될 경우 국제경기가 침체됨. 이는 태국의 수입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임. 따라서 태국과 거래를 하는 국내기업은 유럽경제의 향후 변화를 주시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태국 상무부, 태국 이민국, 방콕포스트, 카시콘연구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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