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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 재정위기에도 현대차 기록 경신 이어져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2-06-21
  • 출처 : KOTRA

 

독일, 유럽 재정위기에도 현대차 기록 경신 이어져

- 5월 자동차 판매 평균 8.7% 감소 -

- 2012년 유럽 자동차시장 8~10% 마이너스 성장 -

- 현대 자동차 FTA 발효 후 156% 판매 성장 -

 

 

 

□ 현대-기아 자동차의 유럽시장 선전

 

 ○ 한국 신규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

  - 현대 자동차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오히려 자동차 생산량을 증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

  - 자동차 경제 전문 교수인 브라트첼(Stefan Bratzel)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독일·유럽 자동차 제조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한다고 밝힘.

  - 체코에 있는 생산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량보다 20% 상승한 30만 대로 생산대수를 늘렸으며, 터키에서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난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유럽 내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EU FTA가 체결된 2011년 7월 1일부터 양사가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은 약 19만 대로 협정 1년 직전보다 82.8% 증가함. 특히 현대자동차는 협정 체결 후 약 5만5000대를 판매하며 156% 증가했음.

  - 기아 자동차 역시 새로운 Cee´d 모델로 독일 내 판매량을 크게 늘림. 기아 자동차는 2012년 1~4월까지 독일에서 1만7730의 신규 자동차를 판매하며 작년동기대비 58% 증가함.

 

 ○ 현대-기아 자동차의 성장 원동력

  -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현대-기아 자동차의 성공 원인을 공격적인 판매 전략이라고 밝힘.

  - 유럽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소형과 준중형 모델을 앞세워 다른 완성형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함.

  - 특히 유로 2012의 공식 후원 스폰서로 유럽 내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며 높은 광고 효과로 2012년 높은 성장이 예상됨.

  - 또한 FTA 협정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관세 장벽이 낮아진 것도 결정적인 이유로 분석됨.

 

 ○ 독일에서 부진하는 독일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

  - 독일의 완성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 벤츠, 아우디 그리고 BMW 등은 유럽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각각 약 6%의 판매대수가 감소함.

  - 이들 업체는 독일 내 기아, 현대, 그리고 도요타 자동차가 판매대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중국과 미국에서 각가 25% 이상의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함.

  - GM의 자회사인 오펠(Opel)은 독일 내 약 15.6%의 판매대수가 감소하며 중요 생산 공장의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함. 현재 Bochum에 있는 오펠 생산공장은 2016년까지 가동을 보장받았지만 그 이후의 상황은 보장 받지 못함.

 

□ 유럽 재정위기로 주춤거리는 자동차 산업

 

 ○ 흔들리는 유럽 자동차산업 시장

  - 2012년 5월 유럽 완성 자동차 생산업체의 신규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

  - 일반적으로 5월 달은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판매 대수를 기록하는 달로 업계 업계 최고 호황을 기록한 2011년의 여름의 경우 7.4%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음.

  - 업계는 유럽 재정 위기의 장기화로 유럽 내 신규 자동차의 수요가 감소하며 판매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함.

  - Credit Suisse 의 엘링호르스트(Arndt Ellinghorst)는 연초 -5% 성장을 예상했으나 이와 같은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히며 2012년 유럽 자동차 시장이 약 8~10%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함.

 

 ○ 완성 자동차 제조 업체들의 판매 수 감소

  - 브라트첼은 유럽 재정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유럽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밝히며 유럽 내 승자와 패자가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밝힘.

  - 세계 최대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VW)의 경우도 2012년 5월 현재 유럽 내 2.4%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약 130만 대의 신규 차량 등록을 기록함.

  - 같은 기간 프랑스의 FIAT 은 17% 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약 37만 대의 신규 차량 등록을 기록함.

  - 이탈리아의 Renault의 경우는 19.7%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특히 그리스 내 판매 수는 40% 감소했음. 또한 독일 내에서도 2012년 5월 현재 약 5%의 판매 감소를 기록함.

 

2012년1~5월 유럽 완성 자동차 제조사별 판매율 비교

자료원: ACEA, Handelsblatt

 

2012년 1~5월 유럽 완성 자동차 제조사별 신규 차량 등록 대수

자료원: ACEA, Handelsblatt

 

 ○ 자동차의 초과 생산으로 이어지는 문제점

  - 유럽 재정위기로 자동차 판매 수가 감소함에도 대부분의 유럽 생산공장에서는 최대 30%의 과잉 자동차 생산이 이루어짐.

  - 브라트첼에 따르면 적어도 5개의 자동차 생산공장은 장기적인 과유동성을 지녔다고 밝힘.

  - 특히 자동차의 초과 생산량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높은 가격 경쟁을 부추겨 많은 부품 제조업체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함.

□ 전망과 시사점

 

 ○ 유럽 내 독일과 유럽 전통 완성 자동차 생산 업체들의 판매 대수가 감소하는데, 이와 같은 상황은 유럽 재정위기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 작년 자동차 산업계의 높은 성장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망되며 독일과 유럽 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임.

 

 ○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히려 유럽 시장이 아닌 미국과 중국에서 성장하며 이들 시장에 집중 공략할 것으로 분석됨. 이에 따라 부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생산 공장을 위한 각 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자료원: Handelsblatt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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