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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마트기기 시장 전망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06-17
  • 출처 : KOTRA

 

영국의 스마트기기 시장 전망

 

 

 

□ 시장 개요

 

 o 시장 규모

  - 현재 영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1760만 명으로 프랑스 1070만, 독일 960만, 이탈리아 450만, 스페인 400만을 압도적으로 앞서며 유럽 최다 사용자 수를 자랑함. 또한 22억 파운드 규모의 앱 시장을 보유함.

  - 현재 영국에 362만 명의 태블릿 PC 사용자가 있으며 전문가들은 영국의 소비자들이 태블릿의 편의성을 깨달아감에 따라 소비가 늘며 또한 개인뿐만 아니라 업무용 태블릿 PC의 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영국의 태블릿 PC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31.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출처:http://velositor.com/2012/03/21/the-uk-tablet-market-is-forecasted-to-see-31-88-yearly-growth-until-2016/)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스마트폰

 1704

2365

 3282

4556

 6324

8802

태블릿 PC

 1445

1906

2513

3314

4371

5763

E-book

52

146

 232

370

453

534

품목 계

3,201

4,417

6,027

8,240

11,148

15,099

자료원: The Book Seller,Velositor, 2012

주: * 전망치(연평균 31.88% 증가 기준)

 

 o 시장 동향

  - 영국통신규제당국 Ofcom (Office of Communications) 의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남.

  - Ofcom의 제5차 세계통신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0년 한해동한 신규 개통한 스마트폰 구매자가 무려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10년에서 2011년까지 한해동안에는 전년대비 90.2%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됨.

 

    

 

  - 빠른 보급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영국이 그 어느 나라보다 소셜네트워크 사용도가 높은 것이 지목됨. 독일의 경우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접속률이 13%인 반면, 영국은 24%로 세계 최고로 나타남. 또한 영국의 18~24세 연령층의 45%는 소셜네트워크에 모바일기기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시장과 직접 비례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사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파악됨.

  - 영국의 스마트폰시장의 고성장세는 또한 영국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시켰음. 영국인의 온라인 쇼핑 구매액은 일인당 평균 1031파운드로, 그 다음으로 큰 독일(595파운드)보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임.

  - 영국의 모바일인터넷 광고시장 규모 또한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으며 일인당 평균 14.53파운드를 소비,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해당국 통계는 모바일과 온라인 구분 모호) 주요국 대상 비교해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남.

 

자료원: 영국통신규제국 Ofcom 제5차 세계통신시장분석

 

□ 수출입 동향

 

 o 전 세계 수출입 현황

  - 영국의 수출은 2009년 경기 침체와 파운드화 약세로 전년대비 약 26.7%정도로 크게 감소했지만 이후 2010년, 약 18% 증가했고 2011년에도 22% 증가해 꾸준한 회복세를 시현 중

  - 2010년 1월 부가세 인상 등 세율인상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 등으로 소매시장이 위축돼 제조업 생산도 동반 감소했고 3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공급사슬 대란이 제조업 생산을 크게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돼 미국과 유로존 대상 수출부진을 일부분 상쇄하는 것으로 보임.

  - 경상수지는 서비스와 투자 수익 흑자에도 제조업의 국제경쟁력 취약, 주된 수출 지역(전체 수출의 54%)인 EURO지역 경기 부진 등으로 적자 폭이 증가함.

  - 스마트 기기로 분류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E-book과 같은 기기들은 영국에서 자체 생산비중이 적고 대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해 수출보다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수출입 모두 꾸준히 성장함.

  - 2011년 기준, 영국은 90억 달러 상당의 스마트폰을 수입했으며 태블릿과 E-book을 59억 달러 어치 수입했음.

 

 영국의 주요 국가별 수출 통계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수출

수입

수지

스마트폰

 

 

 

2009

1725

6243

 -4518

2010

1991

8113

 -6122

2011

2778

9048

 -6270

태블릿, E-book

 

 

 

2009

669

4745

-4076

2010

680

5779

-5099

2011

832

5861

-5029

자료: World Trade Atlas, 2012

 

  - 영국이 가장 많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E-book 등 스마트 기기를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2011년 한해동한 약 23억 달러 규모이며 그 뒤를 헝가리, 대만,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한국 등이 이음. 이 중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는 재판매 교역이며 나머지는 생산국임.

  - 영국의 스마트폰 수출 대상은 홍콩,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등이며 이들은 대부분 재판매 교역 대상임.

 

□ 경쟁동향

 

 o 주요 업체동향

  - 영국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마트 운영체제(OS)는 애플의 iOS로 21%를 장악하며, 이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애플점유율임. 프랑스에서는 영국보다 6개월 늦게 첫 아이폰이 출시됐으며 영국보다 6개월 앞서 이동통신사의 독점사업자 폐지가 이루어져(법원판결로 인해) 이통사 다극화가 이루어진 점이 영국보다 iOS 점유율이 높게 유지된 원인. 따라서 실질적으로 영국은 iOS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됨. 또한 RIM사의 블랙베리 OS가 19%로 압도적으로 높아 iOS+BlackBerry 로 묶이는 스마트폰의 시장점유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인식됨.

 

    

주: 심비안기반 운영체제는 Ofcom 에 의해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평가받지 못함.

 

 o 주요 업체 개요

 

회 사 명

Apple

설립연도

1976

2011 종업원수

60,400

대 표 자

Timothy D. Cook

2011 매출액

1082억4900만 달러

취급품목

스마트폰, 데스크탑, 태블릿 PC

수출지역

전 세계

시장점유율

태블릿 73%, 스마트폰 26.4%

경쟁력평가

SW와 하드웨어 모두 in-house로 해결하기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가 높으며 OS 최적화에 안정성을 이룸. 세계최대 음악, 영화, 앱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확고한 콘텐츠 생태계를 갖춤.

특기사항

PC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마우스, 멀티터치 등을 상용화해 현대 컴퓨터 시대를 개척한 기업

 

회 사 명

삼성전자

설립연도

1969

2011 종업원수

190,500

대 표 자

최지성

2011 매출액

1489억3300만 달러

취급품목

스마트폰, 데스크탑, 태블릿 PC

수출지역

전 세계

시장점유율

스마트폰 24%

경쟁력 평가

스마트기기 제품군에서 어느 경쟁사보다도 제품다양성이 크며 (다기종 모델 개발, 운영) 따라서 규모를 통해 시장점유율 유지 가능. 그러나 독자 OS와 컨텐츠 생태계가 없어 하드웨어적 경쟁력으로만 한정되는 것이 약점

특기사항

점유율 6%로 시작했으나 빠른 성장세를 보임.

 

회 사 명

HTC

설립연도

1987

2011 종업원수

17,413

대 표 자

Yongming Zhou

2011 매출액

158억4800만 달러

취급품목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출지역

n/a

시장점유율

스마트폰 18.5%

경쟁력 평가

경쟁 제품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

특기사항

     

출처: http://velositor.com/2012/03/05/apple-leads-in-smartphone-marketshare-by-oem-in-the-uk-only-out-of-all-the-eu5-with-nokia-leading-in-the-rest/

 

□ 진출전략

 

 o 유통구조

  - 영국의 스마트폰은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에서 판매되며 주로 18개월 또는 24개월 약정으로 판매를 함. 단말기 보조금의 경우 제조사 부담금 제도가 없으며 통신사에서 약정을 통해 부담하는 간단한 구조를 취함.

  - 영국의 태블릿 PC는 3G가 가능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로 나뉘며 주로 3G가 가능한 모델은 주로 통신사 대리점에서, 그렇지 않은 모델은 일반 전자제품 유통매장에서 판매됨.(참고: 영국에서는 아직 LTE 상용화가 되지 않아 4G 모델의 효용가치가 없음.)

  - 2011년 기준 영국 내 이동통신 사업자별 매출순위는 스페인 Telefonica 의 자회사이자 전 BT였던 O2와 O2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Tesco Mobile의 공동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1억 파운드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이동통신시장 매출의 33.1%를 점유한데 이어 Orange(22.4%), Vodafone(19.0%), T-Mobile(16.8%), 3UK(7.9%) 등임. 그러나 Orange와 T-Mobile은 현재 Everything Everywhere 라는 브랜드로 합병돼 공동매출로 계산할 경우에는 영국 최대가 됨.

  - 영국의 이동통신(휴대전화와 이동브로드밴드 포함) 가입자 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8.8% 증가해 2010년말 기준 7690만 명을 기록, 2004년 인구대비 100% 보급률을 달성한데 이어 현재 125.3%임. 영국의 보급률이 높은 이유는 한국과 달리 실명제와 약정을 요하지 않는 PAYG (Pay As You Go: 선불식) 상품이 발달했고 익명성 보장과 같은 편이성과 약정이 불가한 외국인 등 사용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됨. 그동안 선불식 PAYG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시장을 확대해 온 영국은 최근 가입자의 증가 폭이 둔화되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감소함.

  - 2007년 이후 애플 아이폰 (iPhone) 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음성통화 사용도가 줄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게 됐으며 앱(App) 사용으로 그간 이통사들이 부과해오던 음성 및 데이터 사용 부가서비스가 무의미해졌기도 하고 Wifi 의 사용증가와 데이터 정액제의 활성화로 인한 요금하락이 원인으로 보임.

  - 영국 GSM 산업협회 GSMA의 2009년 말 전망을 보면 2012년 말까지 O2, Vodafone, Orange 등 메이저 3사의 3G 네트워크 과부하가 심각한 수준으로 90% 이상 밴드가 포화상태에 놓여 소비자에게 데이터속도 저하와 같은 현상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음.

  - 3UK를 제외한 영국의 모든 이통사들은 그간 서비스해오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2010년 초부터 폐지하고 이통사 평균 월 2~3GB의 데이터제한을 둠.

 

 o 진출 시 주의사항

  - 한국산 휴대전화,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PC형 기기 등 가전제품은 대영수출 시 유럽관세 0%이며 영국 부가세 20%가 적용됨.

  - 영국시장은 통신기기에 대한 별도의 규제가 없으며 사전 전파인증 등 까다로운 절차가 진행되는 한국과 같은 진입장벽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제조사들의 대영수출은 매우 수월함.

  - 영국 소비자들은 스마트기기의 사용에 있어 사후처리(AS)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데 한국기업들은 이 부분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무형의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함. 애플사의 AS 정책이 매장에서 기기 고장 시 무조건 리퍼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을 택하며 전문인력의 무료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반해 타 제조사들은 직접 소매판매를 하지 않아 AS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배송을 해야 하는 시간적,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불만요소로 작용하기도 함.

  - 영국 이동통신사들은 무제한데이터의 폐지로 데이터사용이 줄고 Wifi 사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소비패턴이 변할 것으로 예상, 2009년부터 대규모 Wifi 사업확장을 시도. O2의 경우 자사 보유 네트워크인 BT Openzone과 함께 The Cloud 와 제휴해 영국 도심지역 76%를 차지하는 Wifi 망 무료사용을 추진했고 Vodafone 과 Orange 또한 Wifi 망 확대를 계획, 3UK는 The Cloud 망 사용 등임.

  - 그러나 Wifi 의 경우 사용 시 인증을 요구, 이동 시 액세스포인트(AP) 변화에 따라 끊기는 점 등 단점이 많아 소비자의 공공 Wifi 이용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됨.

  - 2010년 2월 세계 Wifi연합(The Wifi Alliance) 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런던지역 최대 공공 Wifi 네트워크인 BT Openzone과 The Cloud의 스마트폰 사용자 1인당 사용율은 월 2시간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집과 직장, 카페 등 고정된 장소에서 Wifi 를 사용할 뿐, 이동시에는 3G망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에 따라 현재 업계에서는 Wifi 망 서비스 대신 4G LTE 기반 공중파 통신을 차세대 통신표준으로 선택하는 움직임이며 BT 와 Everything Everywhere 에서는 올 6월부터 일부 지역 시범서비스 후 9월부터 서비스확대를 계획이며 아직 통신규제기관 Ofcom의 주파수 경매가 확정되지 않아 2013년 상반기 까지는 사용화가 힘든 단계이기 때문에 표준 LTE 주파수 확정까지 단말기 제조사들은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O2와 Vodafone, 3UK 등은 3사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4G LTE 통신 모듈 대량구매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짐. 중국 화웨이와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통신모듈을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됨.

     

 o 우리기업의 진출 방안

  - EU-FTA의 혜택으로 한국 기업은 영국에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제3국 기준 세율인 12%를 내야하는 타 국가 기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음.

  - 영국시장은 iOS와 안드로이드 2대 OS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독자 플랫폼으로의 진출은 경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독자 OS가 없는 제조사의 경우 안드로이드 또는 새로이 부상하는 위도우 8 기반 플랫폼으로 진출이 권장됨.

  - 애플제품을 제외한 타 경쟁브랜드의 경우 영국의 스마트 기기 소비자들의 구매기준은 브랜드 자체 중요도가 낮은 대신 제품 활용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신규 진출 제품의 경우 배타적인 킬러앱의 존재유무가 판매포인트로 작용함.

  - 현재 중국과 대만 등 국가의 신흥 무명 브랜드들은 HTC와 같은 대형 브랜드와 직접적으로 경쟁을 피하는 방법으로 무약정 PAYG 단말기 시장을 노려 성공을 거둠. 외국인, 단기 체류자 등이 많아 PAYG 시장이 매우 큰 영국시장의 특성을 살려 처음부터 약정가를 배제한 단말기만의 가격을 두고 개발한 초저가 제품으로 슈퍼마켓과 같은 SSM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함. 한국의 중소기업의 경우 이같은 판매전략이 유효할 것이며 특히 관세율 인하로 중국산과도 가격경쟁이 가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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