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자동차 생산과 판매 동향

- 유럽 경제위기 속 2011년 생산과 판매실적 양호 –

- 전년 대비 생산 감소 추세 속에 2012년 전망 불투명 –

 

 

 

□ 폴란드 자동차 생산 동향

 

 ○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s Constructeurs d'Automobiles)에 따르면 2011년 폴란드 자동차 생산량은 83만7000대로 전 세계 19위

  - 중동부 유럽지역 국가 중에는 체코(120만 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

  - Fiat Auto Poland(57%, Tychy 소재), Opel(21%, Gliwice 소재), Volkswagen(21%, Poznań 소재)가 폴란드에서 자동차 제조 중

  -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생산 비용은 다국적 기업이 폴란드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하는 원동력이 됨.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 순위

(단위: 천 대)

국가	생산량
	2010년	2011년
1. 중국	18,265	18,419
2. 미국	7,763	8,654
3. 일본	9,629	8,399
4. 독일	5,906	6,304
5. 한국	4,272	4,657
6. 인도	3,557	3,936
7. 브라질	3,382	3,406
8. 멕시코	2,342	2,680
9. 스페인	2,388	2,354
10. 프랑스	2,229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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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체코	1,07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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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폴란드	869	837

자료: 세계자동차공업협회

 

 ○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승용차로 2011년의 경우 전년 대비 5.7% 생산량 감소

  - 경상용차, 대형트럭, 버스 등 타 차종의 경우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임.

 

폴란드 차종별 생산량

            (단위: 대, %)

구분	2010년	2011년	증감률
승용차(passenger car)	785,000	740,000	-5.7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73,972	85,225	+15.2
대형 트럭(heavy truck)	5,936	6.839	+15.2
버스(buses and couches)	4,566	5,068	+11.0

자료: 세계자동차공업협회

 

 ○ 2011년, 폴란드 자동차 수출 호황 지속

  - 폴란드는 한 해 자국 생산 자동차의 90% 이상을 수출

  - 자동차 산업 수출품의 41%는 자동차 부품이며, 이 중 30% 이상은 독일 시장을 겨냥

  - 폴란드 Automotive Suppliers에 따르면 2011년 폴란드의 자동차 산업 수출규모는 191억 유로에 달함.

  - 특히 수출의 82%가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인근 유럽국가에 이루어져 유럽 경제위기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 자동차와 경상용차의 수출은 52억9000만 유로로 폴란드 자동차 산업 총 수출량의 36.3%를 차지했으며 부품은 48억4000만 유로로 33.31%를 차지

  - 또한, 디젤엔진 수출액은 18억9000만 유로로 자동차 산업 총 수출량의 13.01%를 차지

 

□ 폴란드 내 인기 브랜드

 

 ○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SAMAR에 따르면, 2012년 제1분기 폴란드 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Skoda로 9866대가 등록됨.

  - Toyota(6425대), Volkswagen(약 5593대), Opel(5449대) 등이 Skoda의 뒤를 이으며 우리나라의 현대와 기아는 각각 4524대와 4010대로 6위와 8위를 차지

  - Volkswagen과 Chevrolet은 전년 대비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급성장하며 현대와 기아도 29.1%와 15.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

 

 ○ 프리미엄 브랜드는 BMW, Volvo, Audi, Mercedes가 모두 1000대 이상의 차량 등록수를 기록하며 4강 체제를 유지

  - 특히, BMW, Audi, Mercedes는 각각 56.3%, 67.9%, 4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이끔.

 

폴란드 1분기 신형 승용차 브랜드 순위

자료: Samar

 

□ 폴란드 지역별·고객별 자동차 브랜드 분포

 

 ○ 차량 등록대수는 바르샤바가 속한 Mazowieckie지역이 가장 많으며, 특히 법인차량 등록수가 개인차량 등록대수보다 우세

  - 2011년 폴란드에서 법인고객에게 판매된 14만2571대의 자동차 가운데 44%가 Mazowieckie지역에서 소비됐으며 전체 등록대수의 72%가 법인고객 비율

 

 ○ 지역 전반적으로 Skoda, Ford, Opel, Fiat, Hyundai 등의 브랜드가 우위를 점함.

  - 세부 모델별로는 Skoda의 Octavia와 Fabia, Fiat의 Punto, Ford의 Fiesta와 Focus, 현대의 I20와 iX35, 기아의 Sportage, Nissan의 Qashqai, Opel의 Astra, Toyota의 Yaris, Volkswagen의 Golf 등이 폴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끔.

 

폴란드 지역별 차량 등록 대수(2011년)

자료: Samar

 

폴란드 지역별·브랜드별 차량 등록 대수(2011년)

자료원: Samar

 

폴란드 주요 인기 자동차 모델

Skoda Octavia	Fiat Punto
Hyundai i20	Kia Sportage
Nissan Qashqai	Opel Astra

 

 

□ 2012년 전망

 

 ○ 2012년 들어 폴란드 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추세

  - 2012년 3월 중 폴란드 내 자동차 생산량은 6만4400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규모

  - 2012년 1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5% 감소한 19만5600대 기록

 

 ○ 폴란드 주 공급업체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등이 자동차 생산 수준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품 수출업계도 수요 하락에 어려움을 겪을 것임.

 

 ○ 반면, 폴란드의 우수한 노동력과 저렴한 생산비용, 인프라 등 산업 경쟁력과 탄탄한 내수시장은 폴란드 자동차 산업이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뒷받침하기도 함.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격, 기술, 디자인 등 경쟁우위분야를 가진 브랜드의 성장세는 주목해야 할 부문

 

 ○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폴란드 내 소형차 시장은 가장 전망 있는 분야 중 하나

  - Frost & Sullivan International은 폴란드 소형차 시장은 향후 5~10년간 전체 시장의 30%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도심형 자동차는 2018년까지 현재 비중인 5%에서 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OICA, Samar, 폴란드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