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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 산업 외국인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 2012-11-14
  • 출처 : KOTRA

 

유럽 경제위기에도 계속되는 폴란드 자동차 산업 외국인 투자

-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2012년 폴란드 완성차 생산량 대폭 감소 -

- 그러나 관련 분야 외국인 투자는 꾸준히 이어져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 중 2위 기록 -

 

 

2012-11-14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711275@kotra.or.kr )

 

 

 

 유럽의 경기 불황에 동반 위축되는 폴란드 신차 생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폴란드의 총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 지난 10월 한달간 폴란드에서 생산된 승용차는 총 51,284대로, 지난달에 비해 1,316대 감소함.

   · 거의 모든 완성차 브랜드들이 생산량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OPEL사 글리비체 공장이28.8%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임

   · 이밖에도 Fiat의 티히(Tychy)공장은 24.6%, 폭스바겐의 포즈난 공장은 5.8%의 생산량 감소를 보임.

  - 올해 자동차 생산량의 1%를 약간 넘어서는 5,800여대 만이 폴란드내에서 판매되었고 나머지 472,000대는 수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수출량은 전년 대비 22.5% 감소함.(2012년  11월 9일, ekonomia24.pl)

 

폴란드 자동차 생산량 종류 및 연도별 비교(2000~2011)

(단위: 천 대)


*출처: 폴란드 통계청, 2012년 2월

 

  폴란드 완성차 업계의 불황은 최근 대다수의 유럽내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축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임.

  - Ford사는 유럽 내 3개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며, 지난 10월 말 생산량 35만5천대·인력 13%의 감축을 실시

  - Fiat사는 이미 공장 한 곳을 가동 중단하였으며, Renault사는 2개의 신모델 출시를 연기함.

  - Peugeot Citroen사는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Volvo사는 중국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생산 감축에 들어감

  - 올해 9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는 8% 감소 기록(2012년 10월 30일, Rzeczpospolita B3면)

 

유럽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 9월 판매 감소율

(단위: %)

*출처: Rzeczpospolita지 2012년 10월 30일자 B3면

 

□ 외국기업들의 폴란드 자동차 분야 투자 최신 동향

 

  완성차 생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폴란드 자동차 산업 외국인 투자

  -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자동차 산업은 장기적인 이점으로 인해 꾸준한 외국인 투자 유입을 보임.

  - 2012년 1분기까지 확정된 신 투자 프로젝트 중 자동차 산업 관련 투자가 가장 많은 7개로 집계됨.(2012년 5월 17일, Rzeczpospolita B8면)

  - 최근 폴란드 투자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135건의 투자 논의 중 자동차 산업 부문 투자는 22건으로, BPO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현재 투자 논의중인 자동차 분야 투자의 총 가치는 16억2250만 유로로, 약 8,119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주요 신규 투자 프로젝트 비교 정리

기업명

본사 위치

주요 투자 내용

BASF

독일

○ 신규 자동차 촉매 장치 생산 공장 설립 계획 발표

 -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근교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내 Sroda Wielkopolska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 예정

 - 투자금액 9천만 유로, 예상 신규 고용인원은 400명으로 2012년말 착공하여 2014년 1분기부터 양산 목표

 - 총 면적 40,000㎡ 규모의 공장에는 10개의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으로, 생산 품목은 SCR (Selective Catalityc Reduction), 디젤 엔진 필터 등임.

 - Premair(오존파괴기) 생산 및 연구시설도 포함될 예정

 - 이번 투자는 유럽연합의 자동차 매연 절감 기준 강화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신규 공장이 설립되면 관련 제품 생산 능력이 2배로 증가하여 시장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

 - 1992년 폴란드에 첫 진출한 BASF사는 현재 고용인원 280명, 2011년 순이익 6억85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외에 폴리우레탄 및 건설 화학제품 등도 폴란드내에서 생산

에스엘(SL)

한국

○ Zory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설립 추진

 - 지난 11월 8일 에스엘사는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지역인 폴란드 남부 Zory에 총 면적 62,230㎡의 공장부지를 취득하고 공장 설립 착수

 - 2014년 3월까지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2분기 양산 시작이 목표로, OPEL사에 공급될 자동차 패달 및 기어 스틱 등을 생산할 예정

 -신규 고용 예정 인원은 약 500여명

Magna

캐나다

○ 바르샤바 FSO 공장 인수 관심 표명

- 현재 우크라이나의 Avto ZAZ사가 소유하고 있는 바르샤바 근교의 FSO 공장에 대해 Magna사가 인수 의사 표명(2012년 9월 3일, ft.com)

 - 이와 관련, Magna사가 해당 공장을 인수시 BMW의 Mini를 생산하게 될것이라는 루머 확산

 - 그러나 폴란드 정부가 Magna사가 FSO사 인수 조건으로 내건 지원금 9천만 즈워티와 장기간 소득세 면제를 거절함으로써 협상이 결렬

 - 현재 Magna사는 단기내 FSO 공장에 대한 투자 의향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중동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재고의 여지를 남김(2012년 10월 5일, just-auto.com)

GM

미국

○ 글리비체에 생산 설비 신축을 위한 허가 취득

 - 2015년부터 조립생산될 Opel의 Astra 5 생산과 관련, 카토비체 특별경제구역내 신규 생산 라인 건립을 위한 허가 취득(2012년 11월 7일, Puls Biznesu 6면)

 - GM사는 자세한 내용에 대한 공개를 꺼렸으나 이번 프로젝트에 총 3억 즈워티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총 고용인원은 2,700명 선이 될것으로 예상

 - 이번 결정은 카토비체 특별경제구역이 2020년 만료예정이라는 것과 GM 글리비체 공장의 신차 생산량이 2011년 172,000대에서 올해 130,000대로 축소된 상황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주목

*출처: 폴란드 일간지 종합

 

 ○ 이밖에 Pilkington, Pittsburgh Glass Works, 만도 등이 올해 상반기 신규 투자라인에서 생산 시작

  - Pilkington사는 Chmielów시에 폴란드내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9월부터 연간 약 7백만개 규모의 자동차 유리 생산을 시작함. General Motors사, Ford사, Volkswagen사, Fiat사에 납품 예정

  - 지난 5월 미국 기업 Pittsburgh Glass Works사도 Środa Śląska시에 새로 건설한 공장에서 유리 생산을 시작하여 헝가리에 위치한 Daimlera사에 납품

  - 우리 기업인 만도의 바우브지흐 공장도 가동에 들어가 브레이크 및 스티어링 시스템관련 제품 양산 중

  - Faurecja사는 Gorzów에 위치한 공장에서 Volkswagen사의 Golf 및Amarok시리즈의 후속 모델에 들어갈 내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TRW사는 스티어링 기어 관련 신규 프로젝트 실시 예정이라고 밝힘(2012년 8월 22일, Rzeczpospolita B5면)

 

□ 폴란드 자동차 분야 투자의 매력

 

 ○ 중동부 유럽의 자동차 산업 강자 폴란드

  - 현재 중동부 유럽에 위치한 40개의 자동차 및 엔진 관련 생산 공장 중 16개가 폴란드에 위치

   · OPEL(1998년 진출), Fiat(1920년대 진출), Volksvagen(1993년 진출)의 완성차 조립 공장이 있으며, 수많은 Tier 1 및 Tier 2 업체들이 진출해 있음.

   ·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코리아 휴엘텍(Zory, Zabze 공장), 신창전기, 대동 시스템, 만도, 유신정밀 등 12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이 진출해 있음.

   · 폴란드 완성차 생산량은 중동부 유럽에서 체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큐모임.

  - 이로 인해 기술 인력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신규 투자 진출시 유리

 

폴란드 자동차 분야 주요 외국인 투자자 위치

 

*출처: 폴란드 투자청 홈페이지,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 긍정적인 폴란드 자동차 산업 투자 전망

  - 컨설팅 기업 Deloitte사는 주요 투자 유치 요인으로 폴란드 자동차 산업의 숙련된 노동력을 지목하며, 향후 5~10년간 자동차 산업 관련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최근 Deloitte가 실시한 설문에서도 폴란드 자동차 투자진출 기업 중 70% 이상의 기업이 지난 12개월 동안 사업이 확장되었다고 응답했으며, 65%가 다음 12개월간 신규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Deloitte, ‘Is it time to step up a gear?’, 2012년)

  -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폴란드 자동차 산업 투자의 강점으로 꼽은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와 접한 지리적 이점 또한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적극적인 폴란드 정부의 투자 지원책도 외국인 투자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매력으로 작용

   · 자동차 분야는 폴란드 정부의 우선 투자 지원 대상 분야로, 단일 투자 규모가 신규 고용 250명 이상 및 투자금액 4천만 즈워티 이상일 경우에는 고용지원으로, 신규 고용 50명 이상 및 총 투자금 1억6천만 즈워티 이상의 경우는 투자지원으로 현금 지원금 수혜 가능

   · 각각의 경우 신규채용 1인당 3,200~15,600 즈워티 또는 투자 금액의 최대 7%를 현금으로 지원받으며, 폴란드 동부 지역은 최대 투자금액의 9%까지 지원

   · 이밖에도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음. Deloitte 조사에 따르면 기업중 43%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Deloitte, ‘Is it time to step up a gear?’ , 2012)

 

□ 요약 및 제언

 

 ○ 폴란드 자동차 산업은 1910년대부터 시작하여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음.

 

 ○ 이로 인해 민주화 이전부터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의 투자가 이루어져 왔으며,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상황속에서도 자동차 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이어지고 있음.

 

 ○ 폴란드는 유럽연합 국가 중 가장 건실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비용 대비 노동력의 수준이나 자동차 제조 관련 인프라의 구축 정도가 우수하여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됨.

 

 ○ 폴란드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우선 지원대상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투자나 고용의 규모에 따라 현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자동차 산업 관련 분야 투자시 특별경제구역 입주 혹은 지방 정부의 허가를 통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이전에 이러한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과 충분한 논의 및 협상이 필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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