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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쿠웨이트 신재생에너지시장, 지금부터 진출 준비하자①
  • 경제·무역
  • 쿠웨이트
  • 쿠웨이트무역관 박한수
  • 2012-04-23
  • 출처 : KOTRA

 

쿠웨이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지금부터 진출 준비할 때

- 초기 시장진입 장점 살려 중장기 성장기 대비할 때 -

 

 

 

쿠웨이트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걸음마 단계임. UAE의 마스다르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그린 프로젝트가 추진되기는 어렵지만 지금부터 준비해 나갈 경우 향후 10년 후 전개될 녹색 프로젝트를 우리가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무역관에서는 쿠웨이트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해 2회에 걸쳐 살펴보기로 함.

 

□ 시장 개요

 

 ○ 쿠웨이트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유아단계의 시장임. 1970년대 석유 파동 당시 검토됐던 신재생에너지 활용 논의가 그동안 답보를 거듭하다 최근 태양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시 논의됨.

  - 2008년부터 검토된 Al-Abdaliya 태양광 복합 발전소(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 ISC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검토됨.

 

 ○ 쿠웨이트는 세계 5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강국으로 그동안 풍부한 석유·가스를 활용해 필요한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UN 등 국제기구의 화석연료 소비 감축 권고에 부응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함.

  - 화석 연료를 통한 전력 생산은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중동 각국이 직면한 물 부족과 사막화 가속과 연관돼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함.

 

 ○ 쿠웨이트는 현재 일일 2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전력 생산에 일일 24만 액화가스를 사용하고 인구 증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함.

  - 쿠웨이트의 전력 수요는 매년 8% 증가하며 발전 투자 지연으로 수요가 생산을 초과해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림.

 

 ○ 전력난이 가장 심각했던 2010년은 전력 생산이 1만1300MW인데 비해 피크타임 전력 수요가 1만800MW에 달해 예비 전력보가 500MW로 떨어지기도 했음.

  - 전력난 위기는 Sabiya 발전소의 조기 완공으로 인한 2400MW 전력 생산으로 가까스로 넘겼으나 2020년 피크타임 전력 수요가 2만2000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 생산에 대한 지속 투자가 불가피함.

 

 ○ 이러한 전력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는 2500MW 급 발전소 건립을 계획하는 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보다 기존 전통 화석 연료 활용을 통한 전력 생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음.

  -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전력 생산 경험과 기술력 부족으로 긴급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화석 연료에 우선 의존함.

 

쿠웨이트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전력 생산 전망

현재 전력 생산 현황(MW)

11,300

피크 타임 전력 수요(MW)

10,800

피크타임 전력 수요 증가율(%)

8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MW)

0

2020전력 수요 전망(MW)

22,500

2020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5

2020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MW)

1,125

자료원: MEED

 

□ 쿠웨이트의 신재생 에너지 여건

 

 ○ 만성적인 전력난에 직면한 쿠웨이트로서는 석유·액화가스(LPG, LNG)를 통한 전력 생산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에 이에 우선권을 둠.

  - 장기 과제로 원자력 발전소 4기 건립을 통한 전력 생산을 검토한 바 있으나 지난해 일본 원자력 발전소 재난 이후 논의가 답보 상태인 반면,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대한 논의는 쿠웨이트 과학연구원(KISR)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됨.

 

 ○ 신재생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볼 때 쿠웨이트는 고도가 낮아 풍력을 활용한 전력 에너지 생산 여건이 좋지 않은 반면, 세계 최고의 태양 방사(Solar Irradiation)를 가져 태양광 발전 여건은 좋은 편임.

  - 수력의 경우 강이 전무해 불가하고 지력의 경우도 지질학 측면에서 어려우며 바이오 매스, CSP, 조력도 좋은 환경은 아님.

 

쿠웨이트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여건

수력

(h/y)

지력

(◦C)

바이오 매스

(h/y)

CSP

(kWh/㎡/y)

풍력

(h/y)

태양광

(kWh/㎡/y)

조력

(h/y)

0

100

3,500

2,100

1,605

1,900

4,000

자료원: MEED

 

 ○ 쿠웨이트의 신재생 에너지원별 여건을 고려할 때 신재생 에너지는 화석연료 에너지의 보조적․보완적 역할에 제한됨.

  -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좋지 않고 지속되는 에너지 수요에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여건이 불투명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상황이 아님.

 

 ○ 쿠웨이트 정부가 1970년 오일 쇼크 당시 입안한 바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 GCC 국가 중에서는 가장 선진화된 경험과 기술을 보유했었겠지만 그 이후 이에 대한 논의가 답보를 거듭해 아직 이 산업은 걸음마 상태임.

  - 당시 쿠웨이트 정부는 석유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을 검토한 바 있고 1984년에는 100㎾ 용량의 태양열 발전소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하기로 한 바 있으며 태양광을 활용한 온실과 담수 플랜트 건립을 검토한 바 있기도 함.

 

 ○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이 기간 동안 추진된 바 있으나 1980년대 유가 하락과 1990년 이라크 침공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는 모두 중단됐음.

  - 1984년에 쿠웨이트 영국학교에서 태양광을 설치한 바 있고 1986년도에는 쿠웨이트 국방부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냉방 시스템을 구동한 바 있음.

 

 ○ 쿠웨이트에서 신재생에너지에 활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된 계기는 2005년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활용전략'을 수립한 데 있음.

  - 이 전략에 근거해 쿠웨이트 정부는 이동 통신망 구축 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고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통한 전력 생산을 검토하게 됨.

 

 ○ 2007년도 일본 JETRO에서 쿠웨이트 정부와 함께 수행한 쿠웨이트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대한 기초 조사는 쿠웨이트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계기가 됨.

  - 이 프로젝트 후속 조치로 2008년도 일본의 Toyota Tsusho Corporation사는 280MW 용량의 ISCC 발전소를 Al-Abdaliya에 건설하는 세부 용력 조사를 수행하게 됨.

 

 

자료원: MEED, MEW, KISR 관계자 인터뷰 등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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