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자동차 선팅필름 수입규모 확대전망

- 젊은 층의 자동차 수요증가와 여성운전자들의 선호가 주요 원인 -

- 한국 브랜드는 현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 -

 

 

 

□ 오만의 자동차 선팅필름 시장규모는 약 800만~1000만 달러

 

 ○ 중동지역, 특히 GCC 국가에서 자동차 선팅필름 시장은 매우 유망함.

  - 오만도 여름이 길고 뜨거우며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도인 무스카트의 경우 2010년 최고기온는 47도, 최저기온은 13도였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최고기온이 모두 30도 이상을, 4월부터 10월까지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었음.

 

 ○ 오만에서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딜러가 별도로 선팅필름 등의 옵션을 넣어주지 않는 관계로 자동차 구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선팅 필름을 구입하게 됨.

 

 ○ 오만은 인구 중간값이 17~19세로 젊은층의 인구가 많으며, 이들은 자동차를 구입한 후 꾸미는 것을 즐기는 데다 최근에 작은 자동차용품 전문점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어 자동차 선팅필름의 수요는 더욱 높아짐.

 

 ○ 더욱이 젊은 오만 여성들이 지난 10년간 자동차 운전을 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선팅필름 수요 증가의 원인이 됨.

  - 오만 여성들은 운전 중 자신들의 모습이 많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임.

 

쇼핑센터에 주차된 선팅필름 부착차량들

자료원: 무역관 촬영

 

□ 구입기준은 가격, 브랜드, 품질 순

 

 ○ 무스카트 무역관이 주요 수입상들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오만 소비자의 자동차 선팅필름 구입기준은 가격, 브랜드, 제품의 품질순임.

  - 또한 선팅필름 부착의 용이성과 짧은 장착시간도 젊은층들의 구매에 중요한 기준이 됨.

 

 ○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는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기능, 태양열 차단기능, TSER(Total Solar  Energy Rejection Rate), 보증기간 등이 주요 기준임.

 

 ○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세라믹 필름 타입이며, 메탈 필름은 정부나 군용 차량에 쓰임.

 

□ 가시광선 투과율(Visual Light Transmission Rate, 이하 VLT Rate)은 30% 적용

 

 ○ 오만 경찰청(Royal Oman Police)은 30%의 VLT Rate를 적용함.

  - 30% 이상의 제품을 허가 없이 쓰면 경찰이 적발해 다시는 쓰지 못하도록 필름을 긁어냄.

  - 오만 정부가 30%의 VLT Rate를 적용하는 만큼 시장에는 차 안팎이 잘 보이면서도 내부에서는 높은 TSER을 적용 가능한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음.

  - 참고로, 운전자가 30% 이상의 VLT Rate를 원하면 별도로 오만 경찰청의 허가를 받아야하나 매우 극소수의 허가를 받는 운전자들은 여성이 대부분임.

 

 ○ VLT Rate가 매우 높으면서도 자외선과 적외선을 잘 차단하는 제품들도 있으나 이 제품의 가격은 매우 높은 편임.

 

□ 제품군은 고·중·저가로 명확히 구별

 

 ○ 브랜드는 고가·중가·저가 제품으로 명확히 나누어지며, 전체 시장의 50% 이상은 저가 브랜드 제품이 차지함.

  - 고가 제품군: V-Kool, PJ Johnson, Llumar, 3M, Huper Optik

  - 중가 제품군: Solar Gard, Foila Car

  - 저가 제품군: Win Kool, Kool Car, Mr. Kool

 

오만의 선팅필름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브랜드명	원산지	시장 점유율
V-Kool	미국	30
PJ Johnson	미국	15
3M	미국	10
Llumar	미국	6
Solar Gard	미국	4
Foila Car	독일	4
Huper Optik	싱가포르	4
Others		27

자료원: 무역관의 바이어 인터뷰 결과

 

 ○ 아래는 오만의 선팅필름 가격 현황으로 중형승용차 4도어 기준 장착비 포함가격임.

  - TSER Rate가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짐.

 

오만의 선팅필름 브랜드별 가격

                 (단위: 달러)

브랜드명	제품타입	가격
V-Kool	Ceramic – 30% TSER – 60%	700
PJ Johnson	Ceramic – 30% TSER 61%	460
3M	Ceramic – 35% TSER 60%	388
Huper Optik	Ceramic – 30% TSER – 63%	414
Solar Gard	Ceramic – 30% TSER – 60%	600
Llumar	Ceramic – 30% TSER – 50%	400
Mapro	Ceramic – 30% TSER – 50%	350
Suntek	Ceramic – 30% TSER – 60%	200
Win Kool	Ceramic – 30% TSER – 50%	140
Mr. Kool	Ceramic – 30% TSER – 50%	100
Kool Car	Ceramic – 30% TSER – 50%	80

 자료원: 무역관의 바이어 인터뷰 결과

 

 ○ 아래는 오만의 HS Code 39219000(플라스틱제의 기타 판, 시트, 필름, 박·스트립) 기준 국가별 수입 현황으로 UAE,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영국 등이 주요 수입국임.

  - 한국의 경우 2010년 기준 수입액은 4만542달러에 불과했으나 UAE에서의 재수입이 많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실제수입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됨.

  -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09년에 비해 2010년의 수입액은 무려 108% 증가

 

오만의 국가별 플라스틱제 기타 판·시트·필름·박(HS 39219000) 수입현황

                                                                                                                              (단위 : 달러)

국가	2010	2009	2008
UAE	6,874,784	2,399,816	5,776,396
인도	658,726	303,555	222,870
사우디아라비아	319,635	164,475	197,192
폴란드	206,172	-	214,661
영국	193,950	103,188	633,239
말레이시아	142,053	7,804
중국	66,533	52,587	113,783
태국	61,154	52,237	308,195
이탈리아	49,629	129,447	6,887
한국	40,542	-	94,742
이집트	38,443	158,600	249,445
호주	36,662	17,966	40,984
터키	35,462	13,118	2,671
벨기에	31,813	7,023	625
독일	14,662	28,368	47,5964
프랑스	13,462	57,767	231,597
미국	13,350	472,879	6,603
스와질랜드	11,686	1,529	187,442
홍콩	2,249	3,222
대만	2,170	157,870	125,443
기타	2,532	95,337	154,014
총합계	8,815,669	4,226,788	9,042,753

자료원: 오만경찰청

 

□ 수출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현지 에이전트 선택이 핵심

 

 ○ 오만 바이어들에게 문의한 결과, 오만 내에 한국브랜드는 잘 열려지지 않음.

 

 ○ 오만의 자동차 선팅필름을 수출하려는 업체 제품 장착에 필요한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현지 에이전트가 필요함.

  - V-Kool이나 PJ Johnson 등의 제품은 5년에서 10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함.

  - 참고로 자동차 선팅필름을 장착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주의를 요하는 기술로 딜러에 따르면 선팅필름 장착은 경험 많은 전문가가 해야 하며 V Kool, PJ Johnson 등의 브랜드는 필름을 장착하는데 있어서 별도의 시설을 보유함.

  - 새로운 제품을 오만 시장에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려면 아무래도 테스트하는데 시간이 걸림을 감안,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함.

  - 신규로 수입된 일부 제품은 중동에 와서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녹아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함.

 

 

자료원: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체 조사, 오만 경찰청 무역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