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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이후 1년, 음식에 대한 일본의 생각은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3-16
  • 출처 : KOTRA

 

동일본대지진 이후 1년, 음식에 대한 일본의 생각은

- 높아진 안전의식 다양한 구입처를 찾는다 -

- 지역, 연령, 가족 구성으로 알아보는 안전의식 -

- 피해지역 3개현 조사 -

 

 

 

□ 높아진 안전의식 다양한 구입처를 찾는다

 

 ○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닛케이MJ에서 전국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음식 안전문제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음.

  - 71.5%의 소비자가 안전의식이 높아졌고 5명 중 한명은 식품구입처를 바꾸었으며 50% 이상이 안전한 식품이면 가격이 올라도 좋다는 생각임.

 

안전의식 조사

자료원: 닛케이MJ

 

 ○ 음식의 안전을 의식했던 사람들 중 식품구입처를 바꾸거나 늘린 사람이 27.9%였음. 수도권에서는 30%가 넘었고 어린 아이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이 40.5%로 가장 높았음.

  - 새로운 구입처로 가장 많았던 곳은 '대형 슈퍼마켓'(46.8%), '고장 슈퍼마켓'(41.8%)이고, 수도권에서는 '인터넷 등의 통신판매', 홋카이도나 중부지방에서는 '직거래처나 역 등의 판매시설'이 20% 이상이었음.

  - 새로운 구입처 기준은 '산지가 풍부한 구입처'가 57.1%, '방사성물질 검사가 확인된 것을 확인하는 등 안전 확보나 정보표시에 적극적인 가게'를 고르는 사람이 38.2%로 집계됨.

 

 ○ 이러한 바뀐 의식은 상품가격에 대한 의식이 얕아지기 때문임. 음식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은 사람들 중 안전하다면 식품이나 외식 메뉴가 비싸져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37.3%가 '10~30%상품이 비싸져도 괜찮다', 36.7%가 '10% 미만으로 상품이 비싸져도 괜찮다'라는 결과가 나옴.

 

□ 지역, 연령, 가족 구성으로 알아보는 안전의식

 

 ○ 아이가 있는 세대의 안전의식이 높은 반면, 젊은 세대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집계됨.

  - 남성 20~24세의 41%, 25~29세의 41.4%가 '음식의 안전의식이 높아지지 않았다'라고 답함. 여성 20~24세도 40%, 피해지역에서 떨어진 킨키나 규슈지역은 30%가 넘음.

 

 ○ 안전의식이 높은 사람 중에서도 '외식에 대해 안전을 확인하기 어려워 그대로 이용한다'라는 사람이 48.1%였고, 그 중 20대 여성은 60% 정도 해당됨.

 

 ○ 의외로 아이가 있는 세대보다 고령층의 안전의식이 높음. 원전사고 이후 60대의 약 80%가 안전의식이 높아졌다고 답했는데, 이 비율은 세대별 조사 중 가장 높았음.

 

음식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비율

자료원: 닛케이MJ

 

□ 피해지역 3개 현의 의식조사

 

 ○ 피해지역 3개 현(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에서 음식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사람은 78.2%로 그 중 원전사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후쿠시마현은 89.7%로 나타남. 후쿠시마현 거주자의 77.1%가 '1년이 경과해도, 음식의 안전의식은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답함. 이는 관동, 수도권(69%)나 중부지방(72.6%)에 비해 높은 수준임.

 

지진 피해 지역 안전의식 조사

자료원: 닛케이MJ

 

 ○ 안전의식이 높아진 후쿠시마현 소비자 중 식품 구입처를 바꾼 사람은 37.2%였고 피해지역 3개현에서도 31.8%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음.

  - 피해지역 3현에서 식품구입처를 바꾼 사람들의 45.7%는 대형 슈퍼마켓, 34.3%는 생활협동조합으로 구입처를 바꾸었다고 답함. 안전한 식자재라면 가격이 비싸도 구입하겠다는 물음에 3개현이나 후쿠시마에서는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구입한다고 함.

 

□ '야채, 과일' 가장 걱정되는 식품

 

 ○ 식품 안전의식이 높은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식재료는 '야채류나 과일류'(85.1%)였고 '쌀'(59%), '어패류·건어물'(58%)이 뒤를 이었음.

  - 대지진 이후 일어났던 '피해지 응원소비'에 관해서, 53.6%가 '피해지산 식품은 구입을 피한다', 53.6%가 '지진 직후에는 적극적으로 구입했지만, 그 이후 구입을 줄였다'라고 답해 피해지산 식품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음식 안전의식이 높은 사람 중 '국가, 자치체의 검사체제나 출하규제 등의 운송, 안전기준, 발표정보가 신용할 수 없다'라는 사람이 54.9%로 나타남. 이에 4월에 적용되는 방사성 물질의 새로운 기준치를 더욱 엄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4.5%라고 함.

 

자료원: 닛케이MJ

 

□ 시사점

 

 ○ 동일본대지진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일본에서는 아직 음식 산지에 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다양한 구입루트를 통해 더 안전한 식품을 원함.

 

 ○ 지진 이후, 한국 식품업계의 일본 수출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안전함으로 사로잡는 식자재 상품을 수출하는 것도 기대

 

 ○ 향후 몇년간 일본 내 식자재 불안감은 계속될 것으로 앞으로의 식자재 관련 산업의 일본 내 대책도 기대됨.

 

 

자료원: 닛케이MJ,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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