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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통판등록제, 우리 기업엔 수출 복병? 지원병?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강민정
  • 2012-01-25
  • 출처 : KOTRA

 

건강식품 통판등록제, 우리 기업엔 수출 복병? 지원병?

- 일본 통신판매업계, 앞서서 소비자보호 강화 –

- 추후 바이어 발굴 시 등록 여부 고려해야 할 듯 –

 

 

 

□ 일본 건강식품, 통신판매가 방문판매 앞질러

 

 ○ 2011년도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2.1%의 7150억 엔으로 예측

  -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7150억 엔으로 2008년까지 축소 경향이던 시장이 2009년부터 플러스로 돌아섬.

  - 그 배경에는 통신판매시장 호조와 중장년층의 미용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 증가, 에이징 케어 소재의 대두, 녹즙이나 마늘 등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소재 시장의 확대가 있음.

 

 ○ 통신판매 채널이 방문 판매 채널 역전

  - 해마다 구성 비율을 높여왔던 통신판매가 2010년 기존 최대 판매 채널이었던 방문 판매를 처음으로 앞지름.

  - 매체 비용의 하락과 각 기업의 광고 전개가 활발해져 소비자의 수요를 환기시킨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임.

  - 기타 채널로 드럭스토어 등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임.

 

 ○ 소재별로는 글루코사민, 태반, 녹즙 등이 호조를 보여

  - 2010년도 건강식품시장에서는 기대되는 효과를 알기 쉬운 소재가 인기가 좋았음.

  - 고령화 진행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관절 관련 제품, 생활습관 치유 제품, 간기능 개선 등의 기능을 가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확대가 예상되며, 여성의 미용 안티 에이징 소재도 꾸준히 성장할 것임.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건강식품의 효과 표현에 대한 행정 규제가 강화 추세

 

 ○ 건강식품 판매에 과대광고 재발방지 조치 명령을 내는 사례 등이 잇따라

  - 기본적으로 건강식품은 식품 위생법의 적용을 받으며 특정 효능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보건기능식품 표시제도에 따른 규제를 받게 됨. 특정효과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그 효능의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발생함.

  - 최근 슬리밍 제품 중 이러한 검증 없이 효과를 광고했다가 규제를 받는 사례가 증가했음.

  - 2010년도 건강식품 중 효과가 알기 쉬운 소재 함유제품이 인기가 좋았던 이유도 특정효과 홍보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음.

 

□ 최대 판매채널로 떠오른 통신판매업계, 문제 확산방지 위해 스스로 소비자 보호에 나서

 

 ○ 일본 통신판매협회, 시장의 확대와 문제발생 증가가 업계 전체의 시장을 해친다며 건강식품 취급 기업의 등록제도를 창설함.

  - 등록제도는 인터넷 쇼핑몰과 카탈로그 통신판매로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말 192개사가 참가 등록, 품목은 총 5456가지임. 녹즙과 콜라겐, 글루코사민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 많음.

  - 원재료의 안전 확보, 소비자 창구 설치 등 철저한 관리를 앞세우는 한편, 2012년 중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구조도 만들 예정

 

 ○ 등록 기업에 대해서는 원료와 제품 안전성 확보, 소비자 창구 유무 등을 확인

  - 연 1회 목표로 등록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규정 준수를 촉진하기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도 개최

 

 ○ 건강식품의 통신판매는 빠르게 성장하나 건강식품 주요 이용객인 중장년층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경우 시장 성장 저해요인으로 작용, 협회에서 조기에 대책마련에 나선 것

 

□ 시사점

 

 ○ 판매업체 등록제, 우리 기업 진출의 배타 요인이 될 수도

  - 협회 등록은 일본 내 영업거점과 일본어 대응자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함. 따라서 등록제가 더욱 활성화될 경우 등록기업이 아닌 곳에서 판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높아져 시장 진입을 저해할 수 있음

 

 ○ 반면, 등록제 기업을 잘 활용하면 제품의 신뢰 확보도 가능

  - 한국 건강보조식품 등이 유통되는 경로 중 통신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함. 따라서 건강식품 판매 등록을 한 채널을 이용할 경우 판매자에 대한 신뢰가 제품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해외 제품으로 인한 불안감 불식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닛케이MJ, 야노경제연구소, KOTRA 오사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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