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스라엘 휴대폰시장서 애플 제치고 1위

- 이스라엘, 스마트폰 보급률 51%로 세계 2위 -

□ 삼성, 2011년 이스라엘 휴대폰 판매량 1위

 ㅇ 2011년 휴대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가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함.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65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 2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은 스마트폰 베스트셀러인 아이폰 시리즈를 앞세워 23%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함.

 ㅇ 한편, 수년 동안 판매량 1위를 지켜온 노키아는 20%의 점유율로 3위까지 내려갔으며 LG전자는 2010년 점유율 4%에서 2배 증가한 8%를 기록하면서 모토로라, RIM 등을 제치고 4위를 기록함.

2011년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점유율

자료원: IDC Israel

□ 2012년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늘려나갈 계획, 액세서리 시장도 유망

 ㅇ 삼성 휴대폰의 수입업체인 써니텔레콤은 최근 갤럭시 노트를 이스라엘에 출시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삼성 휴대폰과 태블릿 판매 촉진을 위해 텔아비브, 하이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 쇼핑몰에 6개의 체험관 겸 매장을 개설할 계획임. 현재 매월 9000~1만 대의 판매량을 보이는 태블릿 분야에서도 Tab 2와 Note 10.1을 연달아 출시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임.

 ㅇ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했던 삼성은 최근 윈도우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인 옴니아2 400대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스라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이동통신장비 시장 진출도 고려함. 향후 몇년간 4세대(LTE)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장비 공급 입찰이 다수 발표될 것이며 삼성이 진출을 선언할 경우 기존 진출 업체인 에릭슨과 노키아-지멘스 등과 경합을 벌일 것임.

 ㅇ LG 전자 또한 옵티머스 Vu 등 신규 스마트폰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임.

 ㅇ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따라 관련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시장이 확대됨. 2011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주요 유통 경로는 이동통신 사업자,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임.

□ 이스라엘,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2위

 ㅇ 2011년 이스라엘 휴대폰 판매량은 240만 대로 2010년(214만대) 대비 12.1% 증가했으며, 이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65%로 2010년(56%)에 비해 9% 늘어났음.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가 39.4%로 가장 많았으며, iOS, 블랙베리, 심비안, 리눅스 등이 뒤를 이음.

2011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단위: %)

자료원: IDC Israel

 ㅇ TNS Teleseker의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1%로 싱가포르(54%)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이스라엘 인구의 99.8%가 하나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2011년 이스라엘 휴대폰 수입 97.5% 증가, 관련 액세서리와 주변기기 시장 유망

 ㅇ 2011년 이스라엘에는 총 301만 대의 휴대폰이 수입됐으며 수입액은 9억2273만 달러로 전년 대비 97.5% 증가했음.

 ㅇ 국가별로 살펴보면 네덜란드가 2억935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아일랜드, 한국, 중국 등이 뒤를 이음.

2010년~2011년 국가별 이스라엘 휴대폰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이스라엘 통계청

자료원: 이스라엘 통계청, Globes, Calcalist, IDC Israel, TNS Teleseker, Mako,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