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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조선업 진출에 박차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2-03-16
  • 출처 : KOTRA

 

알제리, 조선업 진출에 박차

- 선박수리공사 Erenav의 조선사업 진출 -

- 알제리는 조선사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

 

 

 

□ Erenav의 조선사업 진출

 

 ○ 240억 디나르(약 3억2000만 달러)의 자금 투입

  - 지난 2월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는 선박수리공사(Erenav, Entreprise nationale de réparation navale)의 개발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40억 디나르(약 3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음.

  - 이번 계획은 주로 Erenav의 조선분야 진출과 관련된 것으로, 이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시도하려는 분야임.

  - 조선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외국과의 기술협정이 필요할 것임.

  - 조선업 진출과 더불어 Annaba, Arzew, Djen-Djen에 새로운 선박 수리공장이 들어설 것이며 현재 Alger, Béjaïa, Oran에 있는 Erenav의 수리공장들은 개축될 것임.

 

 ○ Erenav의 선박건조 계획

  - Erenav의 목적은 중기적으로 알제리 내 항구에 필요한 12~15m 크기의 유도선(선박의 측면에 정박하는 작은 선박), 8~12m 크기의 계류선, 16~19m 크기의 예인선, 25~30m 크기의 바지선을 건조하는 것임.

  - Erenav는 해양 구조물 건설과 준설을 위한 25~40m의 부교와 15~30m의 준설선을 만들 예정이며, 해군에서 사용할 15~20m의 모터보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임.

  - 선박 수리업과 조선업 개발은 1만7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하청, 정비, 관리, 운송과 관련해 7000명에 가까운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임.

  - Erenav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박수리 업계에서 현재 12%에서 28%까지 점유율을 높이고 조선업계에서는 10%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현재 Erenav의 고객으로는 알제리 해군, 해상교통공사(ENTMV), Annaba항, Skikda 항, Djen Djen 항, Béjaïa 항, Arzew 항, Oran 항, Alger 항 등이 있음.

 

□ 알제리, 조선사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

 

 ○ 아직은 미개척분야

  - 지중해와 맞닿은 알제리의 지리적 위치는 조선과 선박수리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임.

  - 알제리 국내시장에서 조선과 선박수리산업 분야의 수요는 매우 많지만 알제리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임.

 

 ○ Erenav 사장 Ali Sali가 밝힌 알제리 조선업의 유리한 조건

  - 1200km가 넘는 해안선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로인 수에즈 운하와 지브롤터 해협과 근접한 알제리의 지리적 위치는 이 분야의 산업을 현대화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임.

  - 연간 22만 척의 선박이 지중해를 통과하며, 이 중 1만 척이 알제리 항구에 기항함.

  - 지중해성 기후는 악천후가 없이 가장 많이 일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됨.

  - 조선업 이외에도 해안시설 인프라는 알제리 국내의 항구에 기항하는 외국 국적의 선박에도 청수(담수)나 연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국가에 수익성 있는 투자가 될 것임.

 

□ 알제리의 선박 수요

 

 ○ 선박의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 알제리 시장에서는 원양 구조선같은 많은 선박 수요가 있으나 이는 종종 간과됐음.

  - 알제리 시장에서 조선업의 수요는 10년간 360억 유로(약 3700억 디나르)로 추산됨.

  - 지난 10년간 이 분야와 관련해 약 150척의 선박과 주로 연료 공급 바지선, 청수(담수) 공급 바지선, 구조선, 소방선으로 구성된 선단이 필요했으나 아직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함.

 

 ○ 구조선, 소방선, 예인선의 부족

  - 알제리의 각 항구들은 최소 한 척 이상의 연료 공급 바지선과 항구 안팎에 정박한 배에 디젤유와 등유를 공급할 '소형 유조선' 선박을 보유할 계획임.

  - 현재 Alger 항에는 선박에 식수를 공급하는 청수(담수) 공급 바지선이 단 한 척 구비됐음.

  - 알제리 시장에서는 알제리 해군의 'El Mounkid 함'과 같이 조난당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선을 필요로 함.

  - Erenave 사장은 석유 운송 항구를 비롯한 알제리 내 어느 항구에도 소방선이 없는 것을 밝히며 그 필요성을 역설

  - 현재로는 재난 발생 시 보통 크기의 예인선들만이 바다에 출동할 수 있음.

 

 ○ 노후화된 선박과 구조물의 교체에 따른 수요 예상

  - 해안시설 공사에 필요한 선단의 규모는 10년간 준설선 10척, 부교 6개, 운반선 15척이며, 현재 운용 중인 장비들의 80%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확보한 것들이므로 이러한 수요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음.

  - 부교는 항구의 부두 건설과 보강에 사용할 콘크리트 블록을 운반하는데 운반선은 준설공사 때 나오는 부산물들을 밖으로 옮기는 데에 필요함.

  -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선단의 평균 사용연한은 30년 이상이므로 국내 선박시장에서는 10년간 50척 이상의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예인선과 1000척 이상의 어선 수요가 있을 것임.

  - Erenav 사장은 각 선박은 5년마다 두 가지의 기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해당하는 대상은 27척의 국가 상업 선단 소속 선박들, 50척의 예인선, 100여 척의 소형보트와 기타 항내 구조물과 선박들(부교, 계류선, 유도선)임.

 

□ 시사점

 

 ○ 알제리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조선업’ 진출, 우리에는 기회

  - 알제리는 천혜의 조선소 진출 조건을 가졌음에도 그동안 자체 선박 건조에 무관심했으나 향후 추진될 알제리 항구 증설과 개보수, 관리 등과 관련해 발생할 신규 선박의 수요 증가에 따라 조선업에의 의욕적인 진출을 모색 중

  - 다만, 자력에 의한 진출에는 한계가 있기에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외국기관·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함. 이는 우리 한국 관련 기업의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임.

  - 한국의 조선건조 노하우와 조선소 건설과 운영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발판으로 조선 관련 기자재의 수출 판로 개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2012년 3월 12일 자 El Moudjahid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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