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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티오피아-남수단 종합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키로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2-03-07
  • 출처 : KOTRA

 

동아프리카 최대 종합개발프로젝트, 케냐-에티오피아-남수단 공동 추진키로

- 250억 달러 규모 항만, 송유관, 정유소, 철도 등 진출 기회 -

 

 

 

□ 라무종합개발 착공식 거행, 3국 정상들 참가

 

 ○ LAPSSET(LAmu Port-Southern Sudan-Ethiopia Transport)로 명명된 라무종합개발 프로젝트의 착공식이 2012년 3월 2일 라무항에서 남수단 대통령, 에티오피아 수상, 케냐 대통령 등 3국 정상 등과 기타 해외 공여국, 해외 인프라 개발 관심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음.

 

착공식 장면

 (좌: 수단 Kiir 대통령, 중앙: 케냐 Kibaki 대통령, 우: 에티오피아 Zenawi 수상)

자료: Daily Nation 온라인 사이트

 

3국 정상 주춧돌 시공 장면

자료: Business Daily 온라인 사이트

 

 ○ 케냐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몸바사가 동아프리카 관문이었다면, 라무항은 동아프리카는 물론 중부-서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며, 케냐, 에티오피아, 남수단 3국의 경제성장이 기존보다 2~3% 더 증가하고, 동아프리카 지역 물류비용의 4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음.

     

 ○ 금년에 시급히 발주될 프로젝트는 3선석 라무항 1차공사인데, 항만 공사는 정부-정부(GtoG) 자금 또는 정부-민간 합작투자(Public-Private Partnership)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임. 특히, 중국은 이 공사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하는 등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수주에 적극 나섬.

     

 ○ 이 라무 종합개발 프로젝트는 관련 3국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케냐 정부는 2018년까지 매년 정부 GDP의 6% 수준 또는 국가예산의 16% 정도를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음.

     

○ 그 외에도 이번 라무종합개발 착공식 하루전인 2012년 3월 1일 자로 케냐와 에티오피아 양국 정상은 에티오피아-케냐 간 400MW 전력 수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케냐는 2016년까지 총 2000MW의 전력이 필요, 에티오피아의 잉여전력을 끌어온다는 계획으로 세계은행이 자금 지원하는 에티오피아-케냐간 고압 송전선 공사가 조만간 발주될 계획임.

     

□ Q &A로 알아보는 라무항 종합개발 계획의 핵심 내용

     

 Q. 라무는 어떤 곳인가요?

  - 라무(Lamu)는 몸바사에서 북쪽으로 약 20km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2001년에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중 하나로 선정됐음. 1415년경 중국 상선이 동 라무근처에서 좌초되면서 살아남은 선원들이 현지인들과 결혼해 정착했다는 설이 있음.  1506년부터 포르투갈이 인도양 무역을 주도하면서 라무섬이 역사상에 알려졌으며, 지금은 주로 유럽인들의 '독특한 문화체험' 관광지로 알려졌음. 몸바사보다 라무지역이 수심이 깊어 향후 종합개발이 완성되면 대형 선박의 정박도 가능한 동아프리카 최대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됨.

 

라무항 위치

    

자료: Google Map

 

라무항 위성사진

자료: 구글어스

 

 Q2. LAPSSET 프로젝트 배경 및 핵심사업 내용은?

  - 처음 라무가 동아프리카 제2의 경제허브 개발지로 부상한 것은 2008년 카타르 정부가 라무지역에 대한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떠올랐으나 양국 간 이해관계가 얽혀 답보상태로 있었음.

  - 2009년부터 일본은 라무항의 잠재적 경제성을 고려, 공여자금으로 타당성 조사를 시행

  - 케냐 정부는 2011년 초 중국에 라무항 개발 지원을 요청. 중국도 남수단의 석유와 에티오피아에 대한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 동아프리카 개발사업을 찾던 중이라 정부차관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함.

  -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자금규모 뿐만 아니라, 남수단의 독립 등 케냐가 동아프리카 허브로 부상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규모 및 해외 주요 공여국과 기관은 중국의 단독 행보를 견제, PPP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종용, 2011년 7월에 이 프로젝트의 전모를 전 세계적으로 공개, 투자를 유치에 돌입한 것임.

     

라무 종합개발 프로젝트 투자예상액

번호

분야별

투자예상금액

(백만 달러)

참고사항

1

라무항 건설(32선 석)

5,300

중국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2

철도건설

8,080

     

3

고속도로 건설

1,080

     

4

송유관건설

3,700

일본 Toyota Tsusho Corporation이 BOT방식으로 개발 예정

5

리조트 건설 (3개도시)

  680

(3도시: 라무, 이시올로, 투르카나)

6

공항건설 (3개도시)

   560

(3도시: 라무, 이시올로, 투르카나)

7

정유소 건설

 2,800

(라무항)

     

기타 인프라 건설 비용

 2,500

     

     

총 합계

24,700

     

 자료: 케냐 교통부

 

 Q3. LAPSSET의 성공적 진행 여부는 자금확보에 달려있는데, 향후 자금확보 계획은?

  - 관련 3개국이 정부 예산 중에서 공동출자하기로 했지만, 총 금액의 10% 미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액의 90%는 PPP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국제적 파이낸싱이 필요함.

  - 조만간 3국간 실무자협의회를 구성(LAPSSET Corridor Project Commission)해 사업별 PPP 사업대상 선정 등 본격 추진 예정

 

 Q4. LAPSSET 향후 추진 계획은?

  - 1단계로 Manda Bay지역에 3선석 항만시설을 건설해 차후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물류공급에 활용하고, 그 다음으로 3국간 고속도로 공사 → 남수단(주바)에서 라무항간의 송유관 공사 → 라무항에 정유공장 건설 → 3국간 고속철도 건설 → 라무, 이시올로, 투르카나 등 3개 핵심도시에 리조트 및 국제공항 건설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나 자금 확보 상황에 따라 동시에 진행하거나 순서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큼.

     

□ 시사점

     

 ○ 라무종합개발 프로젝트는 3국이 공동 투자하기로 한 프로젝트이긴 하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여부는 어떻게 국제기구와 외국기업의 자금을 확보하느냐 하는 것임. 세계은행 등 해외 공여기관 등은 이 프로젝트를 가급적 PPP프로젝트로 추진하도록 조율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커졌음.

     

 ○ 이 프로젝트는 동아프리카 최대규모의 종합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아울러 우리 정부에서도 동 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지정,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종합, 케냐교통부 입수자료,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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