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전면 개각, 전문 관료출신 대거 영입으로 개발 박차 시동

- 10명의 신임 각료, 전문가 그룹에서 영입해 차질 없는 개발 프로젝트 추진 도모 -

□ 정보 요약

 ○ Sheikh Sabah 쿠웨이트 국왕은 2월 2일 총선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반영해 2월 15일 국회개원에 앞서 신정부 각료 명단 발표

  - 과도 내각 총리직을 무난히 수행한 Sheikh Jaber가 총리로 재추대된 가운데 10명의 신임 장관이 입각함.

 ○ 핵심 권력부서는 집권 왕족이 맡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도모

  - 당초 지난 2월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의 각료 영입계획은 야당 성향의원들이 9개 장관직을 요구해 무산된 가운데 여성의 내각 참여도 배제됨.

쿠웨이트 30기(2월 15일 개각) 내각 현황

□ 시사점

 ○ 석유, 수전력, 공공사업, 보건, 상공부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각료를 전문가 그룹에 맡겨 국가 개발 아젠다의 차질 없는 추진의지를 보여줌.

  - Sabah 국왕, 각료 임명장 수여식에서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반영해 국가 개발 프로젝트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함.

 ○ 신임 각료들이 전문가 그룹에서 발탁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임.

  - 4차 정유공장 프로젝트, 담수·전력 프로젝트, 병원, 도로 프로젝트 등 임시 과도 정부에서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프로젝트가 조기에 재개될 환경 조성됨.

 ○ 한편, 야당 국회의원은 이번 개각의 참신성 부족, 집권 왕족의 핵심권력 독점, 국회의원 각료 임명 거부 등을 거론하면서 이번 내각이 단명할 것이라고 혹평

  - 과격 야당 성향 이슬람주의자들이 원내에 다수 진출함에 따라 이번 30기 내각의 앞길도 험난할 것으로 전망

 ○ 오늘 14대 국회가 개원됨에 따라 국회의장과 부의장직 등 의회 고위직에 대한 각 정파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임.

  - 과격 성향 의원의 의회 권력 확보 시 내각과 의회의 관계는 예측이 불가해 이번 내각의 장래도 매우 불투명할 것임.

자료원: 쿠웨이트 주요 일간지 등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