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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비자 新트렌드③, 포인트카드로 적자에서 흑자 전환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2-10
  • 출처 : KOTRA

 

대만 소비자 新트렌드③, 포인트카드로 적자에서 흑자 전환

- 포인트카드, 모으는 재미 아닌 쓰는 재미로 -

- 포인트카드 응용분야 무궁무진 -

 

 

 

□ a.mart, 포인트카드 회원 환심 사 적자 탈피 성공

 

 ○ 대만의 양판점 a.mart(愛買)는 1990년 창립 이래 매년 평균 10억 대만달러(약 3300만 달러)의 적자 행진을 계속 하다 2010년에 이르러서야 연 매출액 180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비로소 흑자로 전환됨.

 

 ○ 장기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던 a.mart가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HAPPYGO 포인트카드’ 소지 회원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임.

  - a.mart는 태평양 SOGO 백화점 등을 보유한 Far Eastern Group(遠東集團)의 자회사로 2005년 HAPPYGO 포인트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함. HAPPGO 카드 회원이 a.mart에서 단 한번이라도 구매한 기록이 있으면 a.mart의 회원으로 등록, 현재 3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함.

 

a.mart의 HAPPYGO 회원 혜택

자료원: a.mart

 

 ○ a.mart에서 HAPPYGO 포인트를 사용해 휴지, 음료, 자전거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활용품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유용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a.mart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함.

 

 ○ a.mart는 매년 수억 대만 달러의 비용을 회원관리에 투자하며 이런 노력의 결과 총 매출에서 회원들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고 9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음.

  - a.mart는 2주 단위로 판촉 활동을 하는데, 이 기간 회원들은 평균 1.6회 매장을 방문하고 1200대만달러를 소비함. 이는 비회원의 평균 소비금액인 900대만달러보다 약 40% 많은 수준으로 회원들의 매출 기여도가 높게 나타남.

 

□ 대만, 포인트카드 등 非현금 결제수단 현황

 

발급수 최다 3대 카드: Easy Card, HAPPYGO, icash

자료원: 구글

 

 ○ Far Eastern Group의 ‘HAPPYGO 포인트카드’는 Far Eastern Group 산하 소매업, 요식업과 특별 가맹점 등 1만 개 이상의 점포에서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누적 발급 카드 수는 927만 장으로 대만 인구수(2300만 명)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임.

  - HAPPYGO 포인트카드를 도입한 매장은 매년 평균 3~5%의 연성장률을 보임.

 

 ○ 현재 대만에서 사용되는 非현금 결제수단 가운데 신용카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드는 Easy Card(대만 교통카드)이며 현재까지 1300여 장이 발행됨.

  - Easy Card는 교통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요식업, 유통소매업 등의 점포에서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Easy Card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카드는 HAPPYGO 카드(927만 장), 統一기업(7-11 보유)의 icash(900만 장) 순임.

 

점차 많아지는 Easy Card 결제 가능 매장

자료원: 구글

 

 ○ 대만에서 포인트카드, 금액 충전식카드 등의 발급 수는 3300만 장 정도로, 소비자 한 명 당 최소 한 종류 이상의 非현금성 결제 카드를 소지하는 셈임.

  - 소비자들은 휴지, 음료, 심지어 자전거, 소파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음.

 

 ○ 여러 상점에서 회원카드나 포인트카드를 발급하기는 하나 대만의 非현금 결제 시장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포인트카드는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응용돼 향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임.

 

□ 포인트, 누가 어떻게 사용하나

 

 ○ HAPPYGO 등의 포인트카드 사용자를 살펴보면 20~55세가 70%를 차지하고, 그 중 20~31세 연령층이 가장 활발하게 포인트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학생이나 사회에 갓 발은 내딘 알뜰족, 집안 살림에 필요한 물품을 주로 구입하는 가정주부들이 포인트의 적립과 혜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함.

 

 ○ 포인트 사용에도 성별의 차이를 보임.

  - 여성 소비자는 많은 양의 포인트를 적립한 후 비교적 가격이 높은 상품을 교환하기를 원함. 또한 미리 원하는 교환 상품을 정해놓거나 백화점 창립기념세일 기간을 노려 더 적은 포인트로 상품을 교환하는 등 계획적으로 포인트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 남성 소비자는 매장 직원이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 사용 여부를 물을 때 즉시 사용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음.

 

□ 시사점

 

 ○ 최근 포인트카드가 범람하기는 하나 실용성 측면에서는 사용가치가 떨어지는 카드들이 대부분임. 하지만 a.mart는 대만 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HAPPGO카드와 제휴나 실제 상품 교환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어 충성도를 높임.

 

 ○ 최근 대만에서는 점점 많은 상점들에서 Easy Card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HAPPYGO, icash 등의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점포 또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 대만 소매업이나 프랜차이즈업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 또한 이들 주요 포인트카드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을 고려해본다면 상당한 광고 효과와 두터운 회원층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자료원: 天下잡지, a.mart홍보팀 전화인터뷰, HAPPYGO 홈페이지,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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