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국유기업 간 인수합병으로 국가 에너지사업 해외진출 가속화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2-02-08
  • 출처 : KOTRA

 

中, 국유기업 간 인수합병으로 국가 에너지사업 해외진출 가속화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포르투갈 국영 발전회사 인수 -

- 인수합병 통한 중국 국가에너지 사업의 해외진출로 관련 기술과 설비 수출 활발해질 전망 -

- 국제사회에서 중국자본의 영향력 증가 전망 -
 

 

 

□ 中 국가전력망공사(SGCC), 포르투갈 국영 발전회사 Redes EnergeticasNacionais(REN)의 최대 주주로 등극

 

 

  중국 정부, 국가전력망공사의 포르투갈 국영 발전회사 REN의 지분 25% 매입으로 최대 주주 등극

  - 중국과 포르투갈 정부는 2월 2일, 중국 국가전력망공사가 3억8700만 유로(약 32억 위안)를 투자해 포르투갈 국영 발전회사인 REN의 지분 25%를 매입해 본 회사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고 발표함.

  - 포르투갈은 디폴트 위기에 따른 재정개혁의 일환으로 IMF와 EU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국유재산인 5억9200만 유로에 달하는 REN의 지분 40% 매각을 결정함.

  - 나머지 15%의 지분은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경쟁 상대였던 오만의 국영 석유회사가 매입함.

  - 이번 거래는 재정위기를 겪는 포르투갈이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국영자산의 첫 번째 해외매각임.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관계자는 인수합병 후에 고급 관리인원을 포르투갈 현지에 파견해 REN의 경영관리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힘.

 

  포르투갈 국영 발전회사 REN - 현지에서 영향력 가장 큰 에너지 전송 기업

  - REN은 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전 국가차원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업으로, 송전·천연가스 등 분야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음.

  - 150kV나 그 이상의 송전선로 8049km, 변전용량 3020만5000kVA, 고압 천연가스관 1296km를 운영 중이며, 전체 포르투갈 송전망에 대한 45년간의 특별경영권 및 전체 고압 천연가스 수송망에 대한 34년간의 특별경영권을 가짐.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2007년과 2010년에도 필리핀 국유 전력회사와 브라질 송전회사 7곳 인수 경험 있어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2007년 39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필리핀 국유 전력회사의 주식 40%를 매입하면서 본 회사에 대한 25년간의 특허경영권을 획득함.

  - 2010년에는 약 10억 달러에 브라질 송전회사 7곳을 인수해 30년간 브라질 남동부 지역의 송전선, 변압소와 기타 모든 전력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얻을 시 추가로 20년간 더 운영 가능함.

  - 필리핀은 중국 국가전력망공사가 경영을 시작하기 전과 후인 2008년과 2009년을 비교해 보면 3곳의 국가송전망 주요 지역에서의 사고발생률이 최대 67%까지 감소하는 등의 경영관리 성과를 올림.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음.

 

□ 지난 해 12월, 중국 장강삼협집단(江三)이 포르투갈 국영 전력회사 EDP 인수

 

 

  중국 국유 에너지기업, 작년 12월 이래 포르투갈 국영 에너지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두차례 성공

  - 이번 인수합병이 실시되기 전인 작년 12월, 포르투갈의 국영 전력회사인 EDP가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 장강삼협집단(江三)에 인수합병됨.

  - 중국 장강삼협집단은 독일과 브라질의 강력한 경쟁사를 제치고 80억 유로를 투자해 포르투갈 EDP의 지분 21%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함.

  - 중국 장강삼협집단은 국유기업으로 양쯔강에 건설된 세계 최대인 230억 달러 규모의 삼협댐을 운영·관리하는 업체

  - 포르투갈 EDP는 수력과 풍력발전을 주 분야로 하는 기업으로, 자국 외에 브라질에서 다수의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에도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 중임. 이로써 중국의 브라질과 기타 해외지역의 에너지 시장에 대한 접근 채널도 함께 확보하게 됨.

 

□ 중국국유 에너지기업의 유럽진출은 중국 에너지기술·관련산업의 유럽시장 진출 선도

 

  중국 국유 에너지 기업의 유럽국가 국영기업 인수합병은 중국 에너지기술관련·산업의 유럽진출에 긍정적인 영향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이번 포르투갈 REN 인수합병은 중국 전기 기계 제품과 전력설비의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

  -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경영으로 제품·설비 구매 시 자국산 제품을 사용할 것이고 필리핀의 경우와 같은 성공적인 기술경영 사례는 중국 에너지기술의 해외진출 또한 촉진할 전망

  - 이로써, 관련 제품·설비의 유럽과 기타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며 해외에서의 시장 점유율 또한 단계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인수합병으로 중국서전(中西) 등과 같은 전기기계 제품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남.

  - 그러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지역은 초고전압, 스마트그리드 등 첨단기술 설비 수요가 적기 때문에 관련기업은 내수위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함.

 

□ 중국 국영·민간기업의 유럽기업 인수합병 사례

 

  중국 국영·민간기업의 유럽기업 인수합병으로 '유럽독식' 우려

 

2011년 중국 국유·민간기업의 유럽기업 지분 인수 현황

인수 중국 기업

피인수 해외 기업

원화 금액(지분)

중국장강삼협집단(CTGC)

포르투갈 전력업체 EDP

4조 원(21.35%)

중국투자공사(CIC)

프랑스 GDF Suez그룹

3조4500억 원(30%)

란싱(星)

노르웨이 엘켐(Elkem)

2조5000억 원(100%)

레노보(lenovo)

독일 메디온(Medion)

7700억 원(37%)

HNA그룹(海航集

스페인 NH호텔

7100억 원(20%)

자료원 : 매일경제

 

  - 최근 원자바오는 중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앞으로 출범할 유로안정화기구(ESM) 등을 통해 채무위기를 겪는 유로존 국가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할 것을 밝힘.

  - 재정위기가 깊어지는 다른 유로존 국가들에서도 이러한 기업 간 인수합병을 통한 중국 자본의 유입 사례가 증가될 전망임.

  - 중국의 이러한 행보로 중국 자본의 '유럽독식'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일 독일 메르켈 총리의 중국방문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유럽을 살 능력이 없으며, 현재 위기에 맞서기 위해 유럽과 협력하는 것 뿐'이라고 일축함.

 

 

자료원: 新, 经济信息播, , 21世纪经济报道, 百度, 매일경제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국유기업 간 인수합병으로 국가 에너지사업 해외진출 가속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