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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올해 최저임금 소폭 상승, 생산성개선 압박은 가속
  • 경제·무역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1-31
  • 출처 : KOTRA

 

과테말라 올해 최저임금 소폭 상승, 생산성개선 압박은 가속

- 임가공 수출분야(마낄라) 최저임금 5.13% 인상 -

- 저임금 기반 뒤집고 생산효율성 올리는 데 눈 돌려야 -

 

 

 

 과테말라, 2011년 인플레율 6.20%로 집계

 

 ㅇ 과테말라 국가통계청(INE)에 따르면 2011년 과테말라의 한해 인플레율은 6.20%로 집계됨. 이는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이 예측한 5%(±1%)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로 기록된 것임.

  - 연중 후추, 토마토, 감자, 강낭콩 등 기초 농산물 가격인상과 더불어 항공료, 교통비, 영화 관람료, 건축자재, 장작, 프로판가스, 가솔린과 디젤유 등 기초생활비 인상도 인플레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됨.

  - 2011년 말 최저생계비(CBA)는 2440케찰(약 312달러)으로 2010년 말 2149케찰(약 275달러) 대비 13.54% 증가 기록

 

 과테말라 정부, 올해 임가공 수출분야 최저임금 5.13% 인상

 

 ㅇ 작년의 물가상승을 감안해 Alvaro Colom 전 대통령(올해 1월 14일 퇴임)이 발표한 올해 최저임금은 하루 8시간 근로기준, 농업과 비농업분야(내수공장 근로자 및 기타 서비스업)는 지난해의 63.7케찰보다 6.75% 오른 68.00케찰로 인상됐고, 임가공 수출분야(마낄라)는 지난해의 59.45케찰보다 5.13% 오른62.50케찰로 결정됨.

 

과테말라 2012년 최저임금 구분표

분야

시간당 임금

보너스

총합(월 최저임금)

농업 및 비농업분야

Q 8.50(한달: Q 2,068.33)

Q 250

Q 2,318.33

마낄라

Q 7.81(한달: Q 1,901.04)

Q 250

Q 2,151.04

 

2011년과 2012년 최저임금 비교(1일 기준)

분야

2011

2012

인상률(%)

농업 및 비농업

Q 63.70

Q 68.00

6.75%

마낄라

Q. 59.45

Q 62.50

5.13%

 

  임가공 수출진흥법(마낄라)으로 허가된 회사들은 농업과 비농업분야보다는 인상폭이 낮은 5.13%로 결정. 이는 작년 인플레율 6.20%보다는 낮은 수치로 과테말라 정부의 수출진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과테말라 전임 대통령별 집권시기에 따른 최저임금 변동

 

 ㅇ 과테말라 전임 대통령들 집권시기 동안의 최저임금 상승비율을 보면 아래 표와 같음. 지난 16년(1996~2012) 동안 농업분야는 약 294%, 비농업분야는 약 27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남. 한편, 최저임금을 가장 많이 올린 대통령은 Portillo 대통령으로 재임기간 중 농업 분야 43.37%, 비농업 분야 53.87%를 올린 것으로 나타남.

 

대통령 집권시기별 최저임금 상승비율

            (단위: %)

비고: 마낄라 분야는 2008년부터 비농업 분야와 차별화를 두기 시작함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과테말라 진출 한국 봉제업체 의견

 

최근 과테말라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시장동향과 우리나라 기업의 대응방안을 파악하고자 과테말라 진출 우리기업과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게재함.

 *인터뷰 업체: Texpan사 안승로 사장(업종: 봉제업)

 

문: 최저임금 인상 후 현재 회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 현재 TEXPAN은 단골 고정 바이어의 일정한 오더 수량으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 후 큰 변동사항은 없다. 정규시간 당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 중이다.

 

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의 직·간접적 피해가 있으십니까?

답: 2011년의 경우에는 최저임금이 15%나 대폭 인상돼 타격이 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구조조정을 통해 혁신을 시도한 결과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 최저임금은 그나마 완만한 수준인 5.13%에 그쳐서 컨트롤 가능할 것 같다.

 

문: 새로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한, 인상수준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현재 과테말라의 많은 마낄라 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류섬유산업은 임금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기업은 구조조정 후 이익이 남아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순이익에서 마이너스가 되면 인원조정이 불가피한 것이다. 임금 인상폭만큼 비용에서 조정해야 한다. 과테말라도 기본 물가상승이 불가하며 이에 따라 기본급이 올라간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올해 마낄라 분야 최저임금은 5.13%가 올라갔으며 작년 인플레율은 6.20%였다.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므로 기업에서는 긍정적인 수준이다.

 

문: 앞으로 최저임금이 계속 올라간다고 가정한다면,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가실 예정이십니까?

답: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의류섬유산업 종사자들은 생산성으로 커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었다. 대부분 회사들이 재정이 긴축되면 노동자들의 임금이나 인센티브를 삭감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이 노동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갈 경우 노동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노동자들에게 호의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자는 자신이 사장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노동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는 안목을 갖춰야 할 것이다.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계 교체와 근무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퇴출될 수 밖에 없다.

 

 시사점

 

 ㅇ 올해 과테말라의 최저임금은 농업과 비농업 분야가 6.75%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봉제수출분야는 이보다 낮은 5.13% 인상. 과테말라의 인플레율이 최근 매년 5~7% 정도로 지속 증가추세이며 최저임금도 이에 상응해 지속적인 상승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

 

 ㅇ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섬유분야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기호도 더욱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임. 이러한 시장변화에 맞게 제품개발, 오더관리 등에 우리기업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함. 특히 과테말라의 지속적인 임금인상은 불가피하므로 기업내부혁신, 장비현대화 등을 통해 생산효율성 강화노력이 절실함.

 

 

자료원: 과테말라 통계청(INE),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 한국섬유수출협회 2012년 보고서, 과테말라 주요 일간지 el Periódico, PRENSA LIBRE, Siglo 21,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체 인터뷰,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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