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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12년 성장은 전력・물산업・인프라가 주도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2-01-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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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12년에는 전력·물산업·인프라가 성장 주도
□ 전력 등 3대 성장 유망 비지니스 꼽혀
○ 필리핀의 경제 주간지인 BizNewsAsia는 12월호에서 2012년 필리핀의 성장유망 비즈니스로 전력, 물산업, 인프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통신과 제조업은 정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 전력은 모든 종류의 발전사업 즉 석탄, 오일, 화력뿐 아니라 지열, 수력, 풍력, 단가하락에 따른 태양광까지 높은 성장세가 전망됐음.
○ 인프라산업은 San Miguel, Ayala를 필두로 필리핀의 대부분 재벌기업이 도로, 공항, 항만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할 예정임.
○ 유틸리티(물산업 등)분야에서는 9500만 필리핀 인구 중 수도물을 이용하는 비중이 30%에 불과한 여건에서 생수와 수처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이외에 쇼핑몰(Mall)로 대표되는 소매유통분야도 성장이 유망한 분야로 선정됐으며, 이례적으로 2000년대 이후 3개 필리핀 재벌이 탄생시킨 바 있는 치킨산업도 2012년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혔음.
□ 에너지 산업
○ 그동안 에너지 산업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현상을 반영해 통신산업과 함께 필리핀에서 가장 수익을 내는 산업으로 꼽혀왔음. 필리핀의 대표적인 에너지 재벌은 Aboitiz Power, SanMiguel Corp. Lopez그룹이 이끄는 First Philippine Holdings Corp. 등을 들 수 있음.
○ Aboitiz Power는 2010년 250억4000만 페소(약 5억8000만 달러)의 순익 올려 PLDT(402억 페소)에 이어 순익면에서 2위 차지했음. 이 회사는 전력 민영화사업에 적극 참여하는데 2006년 Magat 수력발전소(5억3000만 달러) 인수를 시작으로 Ambuklao-Binga 수력 발전소(3억2500만 달러, 2007년), Tiwi-MakBan 지열 발전소(4억4700만 달러, 2008년), Pagbilao 석탄화력 발전소(6억9100만 달러, 2009년)를 잇따라 인수한바 있음.
○ Aboitiz는 Davao, Cebu, Cotabato 지역 주발전사업자면서 San Fernando와 Subic에서도 발전소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꼽힘.
○ 필리핀 최대 에너지 재벌은 기존 식음료 재벌에서 인프라 재벌로 거듭 난 Ramon Ang이 이끄는 San Miguel 그룹인데, San Miguel은 최대 배전사인 Meralco의 37% 지분 보유(PLDT 이어 2대 주주), 이 회사가 100% 지분 보유한 발전자만도 San Miguel Energy Corp. (Sual 발전소 운영), South Premier Power Corp.(Iligan 발전소 운영), Strategic Power Development Corp.(SanRoque 발전소 운영), Panasia Energy Holdings(Limay 발전소 운영) 등임.
○ 2011년 1~3분기, 에너지산업이 San Miguel Corp.의 매출과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3%, 55%로 최근 급증한 상태임. San Miguel 그룹이 전력, 통신, 운송 등 인프라 사업에 뛰어든 것이 2008년이었음을 감안하면 3년여 만에 놀랄만한 변화로 받아들여짐.
○ 2011년 San Miguel 그룹의 총매출은 120억 달러에 달하며 San Miguel이 운영하는 발전소들의 지주회사인 SMC Global Power Holdings Corp.의 필리핀 발전산업 비중은 Luzon 섬의 29%, National Grid의 21.7%. 이외 San Miguel은 필리핀 최대 정유사인 Petron의 68% 지분도 보유함.
○ 한편, 필리핀 최대 배전사인 Meralco(Manila Electric Co.,)는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6개 주에 대한 배전산업을 독점함. Meralco사 최대 주주는 필리핀 최대 통신사인 PLDT, 2대 주주는 37% 지분 보유한 San Miguel임.
○ 이처럼 에너지산업에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2001 Electric Power Industry Reform Act(Epira) 발효 후 에너지산업의 불확실성이 많이 제거되고 민영화가 진전된 데 따른 것으로 평가. 당분간 전력 공급 부족상황과 필리핀의 높은 전기료 감안 시 전력 중심의 에너지분야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과 전망
○ 전력, 물산업, 인프라 등 분야는 기존 수익 원천으로 인식되온 통신·제조업 분야와 함께 향후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국내기업은 이 산업의 전후방 관련 산업 사업기회에 주목해야 할 것임.
자료: Business News Asia,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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