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외국 원유업체와 과도계약 서명

- 대중국 협력관계 강화 -

 ㅇ 남수단 정부는 최근 외국 원유업체들과 과도 계약(transitional agreements)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ㅇ 이번 조치는 독립 이전 수단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남수단에서 원유 채굴 활동을 해 온 업체들과 남수단 정부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Stephen Dhieu Dau 남수단 석유광업부 장관이 남수단 정부를 대표해서 중국의 CNPC, 말레이시아의 PETRONAS, 인도의 ONGC, 중국의 SINOPEC 그리고 Tri-Ocean Nilepet 서명한 것으로 전해짐.

 ㅇ 이번에 체결된 합의서들은 CNPC와 남수단 석유광업부 간 교육훈련협정, 중국 의료진의 남수단 파견에 관한 남수단 정부와 중국 정부 간 양해각서, 남수단과 중국 간 경제·금융 협력에 대한 남수단 재무경제기획부와 중국 수출입은행 간 양해각서, 중국 정부가 지원한 원유 시추공의 남수단에 대한 인도 확약서, 남수단에 대한 중국의 원조 기부 합의서 등인 것으로 알려짐.

 ㅇ 남수단 정부가 중국과 이처럼 많은 합의서를 한꺼번에 체결하게 된 것은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인 Li Yuanchao가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남수단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 사절단은 Salva Kiir 남수단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후 pagan Amum이 대표하는 남수단 집권당인 SPLM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짐.

 ㅇ 이 회담의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회담 직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Antipas Nyok SPLM 정무비서는 남수단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호평하면서 중국 측과 완전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Ai Ping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은 양국 간 유대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가 남수단의 독립 후 복구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The Citi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