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2011년 자동차시장 결산과 2012년 전망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2-01-12
  • 출처 : KOTRA

 

독일, 2011년 자동차시장 결산과 2012년 전망

- 2011년 8.8%의 성장, 준중형 자동차 선호…럭셔리급 우위 -

- 2012년에 판매 둔화에도 비교적 안정적 전망 -

 

 

 

□ 2011년 독일 자동차 시장, 유럽재정위기 불안에도 안정적

 

 ○ 2011년 독일 자동차 시장 8.8% 성장

  - 2011년 12월 독일 자동차 시장은 큰 폭으로 증가해 신규 등록 차량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3만4501대로 집계됨.

  - 이로써 2011년 총 신규 등록 차량 수는 317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의 증가율을 기록함.

  - 이는 자동차 시장과 관련해 해외 수출시장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독일 기업이 선전한 것과 영업용 자동차 시장의 호황으로, 특히 디젤 자동차의 판매대수가 총 70만대로 크게 증가한 데에 기인함.

  - 한국 현대자동차는 2011년 11월 연간 판매 목표인 8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가 20개의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해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제고함.

 

 ○ 차종별, 준 중형급이 여전히 시장점유율 우위

  - 전년 대비 2011년 한 해 차종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준 중형급(콤팩트카) 차종이 2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뒤 이어 소형차종이 18.4%, 중형급 차종이 14.7%, 밴 11.9%, SUV 11.3%, 미니 5.6%, 준 럭셔리급이 5.2% 등의 순을 기록함.

 

2011년 독일 차종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원: Automobilwoche

 

  -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차종별 증가율 면에서는 럭셔리급이 총 2만9730대 판매로 30.3% 증가했으며, 뒤 이어 밴이 27.3%(37만7744대), SUV가 22.0%(36만105대), 준 럭셔리급이 16.3%(16만3742대) 등의 증가율을 나타냄.

  - 미니 모델은 유일하게 17만7744대 판매로 12.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2011년 독일 자동차 차종별 판매 증가현황

     (단위: %)

자료원: Automobilwoche

 

 ○ 자동차 브랜드별 인기 모델

  - 2011년 12월 완성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수를 살펴 보면, 총 신규 차량의 2/3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최근 출시된 폴크스바겐 Up 모델의 경우 지난 12월 총 3058대가 판매돼 미니 부문에서 르노의 Twingo를 제치고 가장 우위를 차지함. 르노의 Twingo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총 1827대가 판매됨.

  - 또한, 소형차종 급에서는 오펠 Corsa가 총 6360대 판매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9.2%의 증가율을 보임.

  - 한편, 중형차급에서는 폴크스바겐의 Passat가 총 7198대 판매로 60.3%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준 럭셔리급에서는 아우디 A6가 총 4459대 판매로 32.3%의 증가율을 기록, BMW 5시리즈(총 4450대 판매, -11.8%)를 따돌리고 1위에 등극함.

  - 럭셔리급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CLS 모델이 무려 1028.9%의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함.

 

2011년 12월 독일 완성차 브랜드별 Top 3

                                                                                                                (단위: 대, %)

차량 등급

TOP 3 모델

차량 수

증가율

미니

VW Up

3.058

신규

BMW X1

3.152

+46.2%

BMW X3

2.090

+98.1%

자료원: Automobilwoche

 

 2012년 독일 자동차 시장 전망

 

 ○ 자동차 산업, 2012년 판매 둔화와 가격압박 강화 우려에도 전년 수준 유지 예상

  - 2012년은 신기록 경신을 기대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폴크스바겐(VW)의 빈터코른 회장은 2012년 유럽 자동차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 비스만은 2012년에도 2011년과 유사한 생산·수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BMW 회장 라이트호퍼는 적어도 2015년까지 시장이 매우 불안정할 것이며, 오펠 회장 슈트라케 역시 2012년 판매 둔화를 예상함.

  - 자동차전문가 두덴회퍼는 2012년 자동차 판매율이 2011년 대비 5% 감소한 총 1210만 대로 전망하고, 제조사들의 가격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함.

 

 ○ 한국 자동차 기업의 도전은 계속

  - 한국 현대자동차의 경우, 2012년 1월 1일 스위스 자동차 수입기업 Emil-Frey 그룹의 지분을 65% 인수해 독일 현대(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의 단독 소유주로서 직영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임.

  - 이는 직접적인 판매 거점 운영으로 기업 내부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영업·마케팅 전략 시행을 용이하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음.

  - 또한 현대 자동차는 2012년에도 i30 시리즈 2세대 신 모델을 비롯한 ix45 SUV 모델 출시로 지속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2015년까지 독일 내 총 10만 대의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함.

 

□ 전망과 시사점

 

 ○ 2011년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독일 자동차 업계는 미니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영업용 차량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2012년에도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독일과 유럽 내 한국 완성차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 이에 따른 연관 부품 업계의 동반 상승세가 기대됨.

 

 ○ 11월 말~12월 초, EU 17개국 380곳의 바이어와 144개 현지진출 우리 기업을 상대로 FTA 발효 관련 설문조사 결과, 우리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한-EU FTA 발효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한 바이어가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EU FTA 관세 효과에 따른 가격 경쟁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바이어 대상 홍보와 마케팅이 병행돼야 함.

 

 

자료원: 독일 자동차청(KBA),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Automobilwoche, Autobild, 바이어설문조사 결과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2011년 자동차시장 결산과 2012년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