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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소매유통 단일브랜드 100% FDI 허용 확정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1-11
  • 출처 : KOTRA

 

인도 정부, 소매유통 단일 브랜드 100% FDI 허용 확정

 

 

 

□ 인도 정부, 단일 브랜드 개방 우선적 시행 결정

 

 O 인도 산업정책촉진국(DIPP)은 1월 10일 정책 고시를 통해 인도 소매유통시장의 단일 브랜드 사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100% 허용 확정을 공표함.

  - 이에 따라 인도 소매유통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단일 외국 브랜드는 100%의 투자를 통해 100% 소유권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됨.

 

 O 인도 정부는 지난 11월 24일 각료회의에서 100% 단일 브랜드 FDI 허용안과 함께 멀티브랜드에 대한 51% FDI 허용 방침을 발표했으나 월마트, 테스코, 까르푸와 같은 대형 멀티브랜드의 100% 진출에 대한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정책이 보류됨.

 

 O 인도 정부는 2012년 3월 말 주 정부 선거 이후 의회 동의를 얻어 멀티브랜드에 51% FDI 허용정책 발표를 예정함.

 

 O 산업정책 촉진국은 정책 고시를 통해 단일 브랜드 100%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정책의 목적은 외국기업의 생산, 마케팅 활동의 도입, 소비자 대상 제품의 공급 개선, 인도 상품의 공급 활성화, 인도 기업의 글로벌 기준 도입과 기술경영에서의 경쟁력 향상으로 제시함.

 

 O 이번 단일 브랜드 100% FDI 허용 방침 고시로 Ikea, 루이뷔통, 카르티에, 아르마니, 롤렉스와 같이 생활, 패션 및 명품 브랜드 위주로 인도 진출 준비를 한 단일 브랜드 기업들의 투자 러시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됨.

  - 10일 DIPP에서 관련 정책 고시를 발표하기 몇 시간 전 재정부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Christian Louboutin의 법인 설립 진출 허가서를 발행,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FDI 유치 행보를 반영함.

 

100% FID 허용에 따라 인도시장 신규 진출

가능성이 높은 단일 브랜드 기업

인도 시장에 51% 투자로 기존 진출한 기업

Ikea(스웨덴), GAP(미국), Arcadia Group(영국), Prada(이탈리아), Hennes and Mauritz( 스웨덴), Apple (미국)을 포함한 각 생활, 패션 브랜드

Louis Vuitton(프랑스), Christian Dior(프랑스), Jimmy Choo(영국), Canali(이탈리아),
Zara(스페인), Marks&Spencer(영국),
Nike(미국), Adidas(독일) 등

 

□ 단일 브랜드 100% 투자진출 조건과 절차

 

 O 인도 정부는 지난 11월 정책 공표 내용에 나온 가이드라인에서 아래와 같은 조건부 조항을 신설함.

 

 O 단일 브랜드 소매유통 매장을 오픈하는 모든 외국업체는 최소 30% 이상 인도 중소기업 상인에게 공급받아야 함.

  - 이 조항은 예전 통상부의 관련 고시 내용에서 국내외 중소 상인에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조항에 대한 반발을 의식해 수정된 것임.

  - 이 조항은 소규모 산업을 공장설비 투자규모 100만 달러(5크로아루피) 이하의 사업체로 정의함.

 

 O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은 "단일 브랜드 대상 기존 허용치인 51% 이상의 FDI의 경우 모두 이 조항을 준수해야 하고, 이 조항의 중소상인은 인도의 소규모 산업과 빌리지 지역, 공예 산업, 수공업자를 포함한 소상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언급함.

 

 O 단일 브랜드 소매유통업 신청은 DIPP의 산업지원 사무국을 통해서 접수해야 하며, 판매할 제품과 제품군이 명시돼야 하고, 신고된 제품군 이외 다른 제품 판매를 원할 시에는 새로운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함.

 

 O 신청 절차와 심사는 DIPP를 통해 이뤄지지만 외국 투자진흥위원회(Foreign Investment Board)가 최종 결정 통보를 하게 됨.

 

□ 인도 소매유통 업계의 반응

 

 O 인도 소매 유통 업계는 마침내 정책 실현화가 된 것에 크게 환영하는 반응

  - 현재 인도기업과 합작기업을 설립, 51% 투자 형태로 진출한 기존 외국 브랜드의 파트너 기업의 지분 인수를 통해 100% 소유·경영권 확보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

 

 O 인도 정부는 지난 5년간 단일 브랜드에 대해 51% FDI만을 허용, 이로 인해 실제로 이루어진 FDI는 4400만 달러 규모임. 이는 전체 유입액 0.03%에 지나지 않아 FDI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함.

 

 O 미국 Walmart와 합작해 Bharti Retail을 운영 중인 Bharti 그룹의 Rajan Mittal 부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 단일 브랜드 기업에 의한 투자 증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인도 기업이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기술·운영 방식을 접하게 됨으로써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하며 정책 시행을 환영함.

 

 O 명품 브랜드 Jimmy Choo, Canali, Bottega Veneta의 인도 파트너사인 Genesis Luxury Fashion사는 대형 패션 브랜드들이 이번 정책 시행과 함께 진출을 서두를 것이나 신규 진출 브랜드의 경우 진입 초기 인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이 경영상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큰 지각변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 Diesel, Zegna 등 패션브랜드의 인도 파트너사인 Reliance brand사는 기존 파트너 브랜드들이 새로운 합작회사 설립 또는 계약 파기 등 즉각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언급

 

 O Versace, Corneliani 등 명품 패션 브랜드의 현지 판매업체인 Blue Clothing Co.는 30% 현지 공급 의무조항으로 진출을 꺼려할 외국 브랜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

  - Apple사는 단일 브랜드로 100% FDI 투자 진출이 가능해졌지만 기타 제조업체의 액세서리 판매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30% 현지 공급 의무조항과 단일 브랜드로 제한된 투자 조항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정부, 멀티브랜드 51% 허용 도입을 위한 신속한 행보 중

 

 O 업계는 이번 단일 브랜드 정책 공표는 멀티 브랜드 허용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임을 시사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3월 말 주정부 선거 이후 멀티브랜드 51% FDI 허용 정책 도입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

 

 O 또한, 대형 멀티브랜드의 본격적 진출 효과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30% 인도 현지 제품 구매 의무화에 따라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함.

 

 O 정부는 야당의 반대와 의회 교착상태를 겪은 이후 멀티브랜드 51% FDI 개방정책 실현화를 위한 정·재계의 합의 도출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일환으로 각 업계의 대표들과 협의를 진행 중

  - 중소규모 업계 대표들, 소매유통업자, 농축산물 생산자들, 소비자협회 등과 자문·의견 수렴 등 협의를 진행, 1월 말까지 완료해 정책 도입 결정 요인으로 반영할 예정임.

 

□ 시사점

 

 O 소매유통 컨설팅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현대식 기업형 소매유통시장은 26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단일 브랜드 소매업은 25~30%의 비중을 차지하나 향후 5년간 200억~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O 인도 DIPP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향후 단일 브랜드 진출 활성화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FDI 유입을 기대함.

 

 O DIP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 투자는 11월 2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 투자 심리 개선을 반영함. 더구나 2011년 4~11월 기간 내 FDI 총액이 22억8000만 달러로 2010/2011 회계연도의 총액인 19억40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함.

 

 O 단일 브랜드 100% 허용 정책을 신속히 실행하려는 인도 정부의 노력은 적극적인 FDI 유입을 통한 경제 성장률 개선을 목표로 함.

  - 만모한 싱 총리는 지난 8일 2011/2012 회계연도 예상 경제 성장률을 전년도 8.5%에서 하락한 7% 수준이 될 것으로 발표하고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인도 경제가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함.

  - 경제 펀더멘탈의 건재함, 구조 체질 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중기적으로 9~10% 성장률 회복이 가능함을 언급함.

 

 O 싱 총리는 이에 앞서 FDI 도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성장률 개선이 가능함을 강조해 왔으며, 인도 정부의 멀티브랜드 유통시장 개방정책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수차례 언급한 바, 이번 단일 브랜드 정책 공표 이후 3월 말을 기점으로  정책 도입이 실현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conomic Times, Business Line, Mint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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