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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도요타의 과거와 미래의 신기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12-09
  • 출처 : KOTRA

 

도요타의 과거와 미래의 신기술

- 무엇인가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결단내리면 철저히 해낸다 -

-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추구 -

 

 

 

□ 도요다 자동차의 출발

 

 ○ 도요다 자동직기 제작소에 1933년 9월에 개설된 자동차부를 기원으로, 직기제작에서의 주조·기계 가공기술 등의 노하우를 살려 연구기간을 거쳐 1935년에 자동차 제조를 개시, 1937년에 독립한 도요타 자동차공업 주식회사가 설립됨.

 

 ○ 창업 당시의 사명은 '도요다', 로고나 각인도 영문으로는'TOYODA'로 엠블럼은 한자인 '豊田'를 사용했으나 1936년에 실시된 신도요다 마크 공모에서 선발된 것은 '도요다'가 아닌 '도요타' 마크임. 이러한 이유로는 디자인적으로 스마트한 점, 획수가 8획으로 인연이 좋은 점, 개인명에서 사회적 존재로 발전한다는 점 등임.

 

 ○ 1936년 9월 25일에는 '도요타(TOYOTA)' 사용이 시작돼 다음해 자동차부문 독립 시에도 '도요타'가 채택됨.

 

 ○ 본사 소재지인 도요타(豊田)시의 지명은 원래 '고로모'로 나라시대 이후 약 1300년 동안'고로모(母)'로 불린 역사깊은 토지였으나, 도요타 자동차에 의거해 1959년에 도요타로 지명이 개정됨.

 

□ 여러 차례의 위기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의 자리에

 

 ○ 태평양전쟁 당시는 육군용 트럭을 생산했으나, 물자 부족으로 간소한 형태였음. 전후 1950년, 디플레이션으로 한때 경영위기에 빠졌으나 한국전쟁 발발 영향으로 군용트럭 특수 덕분에 도산 위기를 넘김과 동시에 국산 자가용차 개발을 개시함.

 

 ○ 이후 1982년에 도요타자동차공업과 도요타자동차판매가 합병, 현재의 도요타자동차(주)가 됨. 국내시장에서는 1982년의 비스타, 마스터에이스, 1984년의 MR2, 1985년의 카리나ED, 1986년의 스프라, 1989년의 세르시오, 1990년의 에스티마, 1991년의 윈덤 등 차세대 도요타를 이끌고 갈 차종을 투입해 판매고 정상이라는 부동의 자리에 오름.

 

 ○ 그러나 1992년의 버블경제 붕괴는 자동차업계를 직격해 도요타도 그 물결의 영향을 피하지 못함.

 

 ○ 2008 세계금융위기 속에서 897만2000대라는 전년대비 4% 감소했으나, 미국의 GM이 대폭 하락해 833만5947대에 머무름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판매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됨.

 

□ 도요타 특유의 생산방식 등 자사 독립적인 시스템 구축

 

 ○ 1950년의 경영위기를 교훈으로 '개선', 'Just In Time(JIT, 칸방방식)' 등 도요타 생산방식과 경영 노하우를 확립함.

 

 ○ 또한 판매를 중시해 은행융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을 충실히 해 나고야식 경영의 견본이 되는 무차 입금경영으로 우량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함.

 

 ○ 최근에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아, 2006년 1월부터 도요타 사내에 '사회공헌추진부'를 설치, 교통안전이나 중국에서의 식림활동, 인재육성, 자동차 리사이클 등의 환경에의 공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 1999년 도쿄모터쇼에 출전한 콤팩트카 팬타임을 기초로 개발된 신차종 빗츠(VITZ)의 폭발적인 히트를 시작으로 한 신노선도 2005년 3~9월까지 아이치현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에를 통한 도카이지방의 경제효과, 그리고 2000년대 전반의 중소기업의 철저한 경영개선 등이 공을 세움.

 

 ○ 그러나 2008년은 원유고,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불경기로 생산·판매대수가 대폭 감소, 일부 생산라인에서 연속 2교대가 점심출근으로 근무체제가 변경되는 등, 2009년 3월 기 연결결산에서는 전년대비 약 73.6% 감소함.

 

□ 80점주의 개발사상으로 비판받던 시절도 존재

 

 ○ 개발에 6년이 소요돼 1961년에 발매된 700cc 소형 대중차 초대 파브리카는 기본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경제성을 실현하기 위해 철저하게 합리적으로 설계된 실용차로서 완성도는 높았음. 그러나 '일부러 구입하는 것이므로 조금 비싸도...'라는 소비자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판매 부진에 빠짐.

 

 ○ 이러한 부진의 원인을 분석해 라디오, 히터 등을 장착한 디럭스모델을 추가한 결과, 판매대수는 증가, 이를 계기로 도요타의 80점 주의와 모방용인이라는 사상이 생겨남.

 

 ○ 자동차평론가들에게 완벽하지 않으며 조금은 허술한 자동차 만들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80점주의는 1966년에 발매된 초대 카롤라의 개발주사인 하세가와씨가 내건 사고방식으로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일부의 뛰어난 기능이나 성능을 앗아가는 것이 아닌 먼저 모든 항목에 있어서 최저 80점 획득을 목표로 급제점에 이른 후 한층 더 위의 점수를 달성해 나가는 토털밸런스를 염두에 둔 기업사상임.

 

 ○ 비록 많은 비판을 받았던 개발사고였으나, 그래도 자동차 성능은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이었음. 이후 80점 주의는 '80점 주의+알파'로 발전, 구차종이나 타사와의 차별화전략으로 이행함.

 

□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맞는 신기술 계속해서 개발

 

 ○ 최근에는 자동차산업과 선진국 시장의 성숙화, 사회 환경의 변화, 세대교체나 가치관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도요타 상품도 다양한 변화를 반영한 풍부하고 광범위한 전개를 보임.

 

 ○ 1997년 '21세기에 늦지 않게 맞쳐 끝냈습니다'라는 문구로 세계 최초 구동분할식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시장에 내놓으며, 업계에서는 시기상조라고 본 '에코카'를 앞장서 성공시킴.

 

 ○ 1999년에 등장한 비츠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쇠태상태에 빠졌던 이른바 콤팩트 카가 복권하는 계기가 돼 이후 이 세그멘트는 커다란 시장으로 발전함.

 

 ○ 또한 같은 해에 발표해 히트 모델이 된 HARRIER는 크로스오버차, 고급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 이후 타사가 빠짐없이 뒤따라 개발함. 또한 혼다에 뒤이어 남미시장에 플렉스엔진차를 투입함.

 

□ 화제의 신형 하이브리드 콤팩트카, 소형 FR 스포츠가 등장한 2011년 도쿄 모터쇼

 

 ○ 도요타는 올해 2011년 도쿄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Fun To Drive Again'을 테마로, 자동차를 가지는 꿈이나 즐거움을 제안함.

 

 ○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사람과 자동차, 사회가 연결된 미래를 형태로 한 콘셉트카'Fun-Vii', 2015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한 세단타입의 연료전지자동차 콘셉트 'FCV-R', 'iQ' 베이스로 내년에 시장 도입 예정인 소형 EV콘셉트 'FT-EV Ⅲ', 연내에 발매예정의 신형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쿠아' 등임.

 

 ○ 한편, 또 다른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소형 FR 스포츠카의 최신형 프로트타입 '86'도 주목을 받았으며, 가정용 콘센트에서 충전 가능한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시판 예정차도 출전함.

 

 

□ 시사점

 

 ○ 현재와 같은 글로벌 경제상황의 악화라는 환경 속에서 도요타가 부동의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비록 포드사의 생산시스템 모방에서 시작한 생산시스템이지만 단순히 모방의 단계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도요타만의 창조적인 생산시스템들을 만들어 낸 점과 이를 통한 기술 축적,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한발 앞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왔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이러한 점들이 통합적으로 작용해 현재의 도요타의 브랜드 파워가 생성된 것으로, 단순히 한쪽에만 집중한 전략이 아닌 기업 전체의 밸런스가 잡힌 경영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오랜 시간에 걸쳐 실현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

 

 ○ 또한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지위에도 결코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남보다 발 빠르게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에코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의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은 자동차 기업뿐만이 아닌 글로벌 기업에 어울리는 움직임이라고 분석됨.

 

 

자료원: 도요타자동차, 일본경제신문, IT미디어, 산케이신문, KOTRA 도쿄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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