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쿠웨이트 경제, 건실한 성장세로 틈새시장 위치 고수할 듯

- 정치 불안 상존 속 정부 지출 확대로 프로젝트 발주는 이어질 전망 -

 

 

 

□ 정부 경제 정책 방향

 

 ○ 2014년 무역·금융 허브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 지속 확대

  - 2010~2014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정책 목표인 석유 의존도 축소, 쿠웨이트를 중동의 무역․금융 허브로 육성한다는 2010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200억 달러 이상 투자 전망

 

 ○ 민영화 정책, 경제구조 개혁 지속 추진 전망

  - 쿠웨이트 항공의 민영화 등 경쟁력 없는 국영 기업의 민영화 지속 추진, PPP 정책 기조유지를 통해 IWPP 등 BOT 사업이 적극 추진될 전망

 

 ○ 재정 정책, 성장 기조 유지 할 듯

  - 올해도 정부 지출 전년 대비 44% 확대에 이어 내년도에도 재정 확대 정책 유지할 듯

 

 ○ 금융정책, 중앙은행 이자율, 대미달러 환율, 올해 수준 유지로 경기 활성화 유도할 듯

  - 미연방준비은행 기준 금리 수준으로 이자율 적용, 대미달러 올해 수준 유지를 통해 급격한 환율 변동 없이 성장 견인 유도할 듯

 

□ 거시경제지표 전망

 

 ○ 경제성장(GDP), 2010/2011 회계연도 14.8% 성장 전망 속, 2011/2012 회계연도에도 5.4%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 2009년 공식 통계자료 미확보로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나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 지속 확대와 정부 재정정책을 감안할 때 내년 회계연도 GDP 성장은 5% 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 고물가, 높은 국제 농산물가격 , 고유가로 인한 공산품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위협 지속될 듯

  - 2011년 5월을 정점으로 물가가 진정(5.0%)되나 민간소비의 활성화, 정부 재정 지출확대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인플레이션율은 4.7%대를 유지할 것임.

 

 ○ 환율, 미달러화 대비 쿠웨이트 디나르(Dinar)화의 강세가 진정될 전망

  -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하강으로 인한 달러 약세로 쿠웨이트 디나르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2012년 부터 다소 진정될 전망

 

내년도 쿠웨이트 주요 경제성장률 전망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GDP	4.4	5.4	5.3	5.3	4.7	4.5
민간소비	4.5	6.0	5.5	5.5	5.0	5.2
정부지출	5.5	7.5	7.0	6.5	6.0	6.5
고정투자	7.0	12.0	10.5	6.0	4.2	4.0
수출	4.6	4.4	6.0	6.0	4.2	4.0
수입	6.5	10.0	10.0	9.0	7.0	8.5
국내수요	5.5	8.2	7.4	7.0	6.2	6.8
농업	2.0	1.0	0.0	-1.0	2.0	1.0
산업	4.2	5.3	5.0	6.4	5.3	4.7
서비스	4.6	5.5	5.6	4.3	4.2	4.6

자료원: EIU

 *2011년은 추정치이며, 2012년은 전망치임

 

□ 주요 프로젝트 발주 전망

 

 ○ 정부-의회 간 갈등 지속으로 지연됐던 각종 프로젝트 발주가 전망되나 정치 불안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

  - 2011년 12월 의회 해산, 내년 상반기 총선 등 어수선한 정국이 연출될 경우 신임 총리의 강력한 리더십 없이는 어느 정도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될 것임.

 

 ○ 전력, 물 부족 문제 등 시급한 인프라 투자 요구로 기존 예상된 발주는 정국 불안에도, 차질없이 추진 될 전망

  - IWPP, 제4정유공장, Umm Al Hayman 폐수처리 프로젝트 등은 정국 소용돌이 속에서도 시급히 추진돼야 할 프로젝트임.

 

주요 발주 프로젝트 개요

발주처	프로젝트 내용	프로젝트 금액(백만 달러)
수전력부(MEW)	아주르 북부 발전소 IWPP 1단계	2,600
	정유공장 현대화	17,000
	KOC	WARA 가압장 프로젝트	1,500
	KU	쿠웨이트대학 신규 캠퍼스 건립	1,600

자료원: MEED

 

□ 주요 품목의 대 쿠웨이트 수출 전망

 

 ○ 원유 생산 확대에 따른 정부 재정 지출 증가, 민간 소비의 활성화로 인한 공산품의 수입이 증가할 전망

  - 수입 활성화 속 우리의 대 쿠웨이트 주력 수출 품목의 현지 수요도 증가해 우리나라 주요 공산품의 대 쿠웨이트 수출 전망이 밝을 전망

 

 ○ 철강, 기계류 제품이 수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자제품, 자동차 등의 수출도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임.

  - 다만, 중국 등 아시아 저가품과 경쟁이 심한 소비재의 경우 여전히 수출이 저조할 것임.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 여건과 전망

품 목 (MTI코드)	수출 증가율	수출 여건과 전망
기계류 (71~79)	대폭 증가 (10%)	- 쿠웨이트 경제개발 계획에 의한 발전, 담수. 플랜트 프로젝트 신규 추진으로 관련 제품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는 상황 - 특히 석유화학 플랜트의 신설·유지보수를 위한 열교환기, 펌프, 밸브 등 플랜트 기자재 중심의 기계류 수입 증가
자동차 (741)	소폭 증가 (5%)	- 주요 경쟁국인 일본, 유럽 자동차 등과 비교해 가격대비 품질·서비스 경쟁력 우수 - 현대·기아 등 국내 자동차 모델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현지 시장점유율 지속 상승
철강제품 (61)	대폭 증가 (9%)	- 경제개발 계획 따른 대형 프로젝트 시공이 본격화되면서 연관 철강제품의 수입수요 큰 폭 증가 - 특히 신도시 건설, 주택, 병원 등 신규건축 수요 증가에 따라 철강·비합금형강, 철근, 철구조물, 열연강판 수입 증가
석유화학 (21)	소폭 증가 (5%)	- 합성수지류, 기초유분 제품 등에 대한 안정적 수요 지속
섬유류 (4)	소폭 증가 (6%)	- 품질 측면에서 중국 제품 대비 우리나라 폴리에스터직물과 기타 섬유제품의 경쟁력 재인식으로 수입 증가세
무선통신기기 (821)	소폭 증가 (4%)	-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제품의 보편화, 보급률 증가로 신형 모델에 대한 제품 교제수요 지속
가전 (82)	소폭 증가 (3%)	-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 가전제품 수요 지속 - 우리나라 가정용 가전제품의 품질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시장수요 지속
선박 (746)	대폭 증가 (12%)	-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에 따른 대형 유조선을 중심으로 한 대형 선박 발주의 증가 - 국내 중견 조선업체의 소방선 등 특수선박 수주의 확대

자료원 : 바이어 인터뷰 등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 내년도 쿠웨이트 경제는 정치 불안 상존 속 견실한 성장세 지속될 전망

  - 쿠웨이트는 GCC 국가 중 온건 중도 왕정 국가로 개방경제 체제를 유지해 우리 기업이 친출할 여지가 높은 틈새시장인 바 내년에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활동이 요망됨.

 

 ○ 쿠웨이트가 인구 350만의 조그만 도시국가이지만 세계 제4위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경제 강국임

  - UAE, 카타르 등과 비교해 볼 때 느슨한 왕권 통치로 개발 프로젝트 추진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나 2010~2014년 경제 개발 5개년 3년차인 내년도에는 어느 정도 가속될 것임.

 

 ○ 유로 존 붕괴 위협, 미국의 대선 등 선진국 시장의 불안을 만회할 틈새시장인 쿠웨이트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한해가 될 것임.

  - 쿠웨이트 시장은 우리의 중요한 건설·프로젝트 시장임과 아울러 원유 공급원이자 상품 수출 시장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요망됨.

 

 

자료원: MEED, EIU,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