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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현지화 대미환율 강세에 따른 연말 구매력 전망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1-11-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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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현지화 대미환율 강세에 따른 연말 구매력 전망
- 물가상승세 여전, 대케냐 철강 수출 부정적 영향 -
□ 환율 약세 잡았지만 물가 상승 여전
○ 10월 중 최고 107실링까지 떨어지던 환율이 11월 20일 이후 90실링 대로 강세를 회복함. 이는 11월 1일 자로 케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6%까지 상향조정, 환율잡기 초강수를 두면서 대미환율 급락세를 일단 수습한 것으로 분석됨.
○ 하지만, 현재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최저 24%에서 최고 34%까지 적용하고 있어 케냐 제조업자 등의 시름이 가중됨.
○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재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유는 환율이 약세일 때 이미 대량 수입을 추진, 케냐 내 석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임. 특히, 에너지조정위원회(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원유수입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한 조치라면서 11월 21일 부로 시중 석유 소비자가를 2011년 초 대비 32%나 상향조정하면서, 케냐 전력공사도 전기세를 상향 조정, 일반 소비자들의 원성을 삼.
○ 석유 소비자가격과 전기세 고가행진에 대해 중앙은행과 에너지조정위원회는 늦어도 12월 15일까지 유류비용과 전기료도 연초 수준으로 안정화하고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이전 수준으로 하향조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혀 하락세를 보이지않는 물가상승세(현재 물가지수 17~18% 수준)로 서민층의 생활고는 여전해 연말 케냐 내 구매력 역시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견됨.
□ 시사점
○ 우리 제품의 연말까지 대 케냐 수출에 영향을 크게 끼칠만한 분야는 철강제품으로 케냐에는 6~7개의 철강 가공업체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Kenwesfal과 Devki Steel Mills의 사장에 따르면 6월대비 철강 수입원가가 톤당 580달러에서 515달러(11% 하락), 구리는 9006달러에서 7470달러 (17% 하락), 알루미늄이 2557달러에서 2111달러 (17.4%)로 하락했음에도, 바이어들이 거래하는 상업은행의 대출 이자가 34%를 상회, 연말까지는 재고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함.
○ 한국의 2011년 대케냐 철강제품 수출은 1~9월까지 72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말까지 철강제품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아니라, 이 여파가 내년 상반기까지 미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바이어인터뷰, 한국수출통계, 현지일간지 관련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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