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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업 사회공헌활동(CSR) 사례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1-11-21
  • 출처 : KOTRA

 

태국 기업 사회공헌활동(CSR) 사례

 

 

 

□ 홍수사태로 재조명되는 태국기업 CSR 활동

 

 ㅇ 태국은 올해 하반기 발생한 홍수사태로 3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음.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외부의 도움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지역주민들이 다수 발생했으며 이들을 지원하고자 정부, 군, 기업,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날마다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음.

 

 ㅇ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CSR) 활동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에서 벗어나 점차 기업의 DNA 속에 뿌리내리고 있음.

 

 ㅇ 태국 홍수사태를 통해 부각되는 기업의 CSR 활동 사례들은 아래와 같음.

 

 1) 무료 자동차 옥션

  - Union Auction사는 올해 11월부터 12월 기간에 홍수피해자들을 위해 중고차 옥션을 주선할 예정임. 일반적으로 차량을 옥션으로 거래 시 Union Auction은 대당 7000바트(233달러)의 수수료를 받으나 이 기간에 수수료는 면제임.

 

 2) 복구 노력

  - 코카콜라는 홍수로 파괴된 주택, 학교, 병원, 역사기념물 등을 복구하는데 지원함. 특히 코카콜라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500명은 홍수가 빠져나간 아유타야 지역부터 청소를 실시하며 향후 방콕북부지방에 물이 빠지면 그곳도 청소할 예정임.

  - 또한 도요타 자동차는 차량 브랜드에 관계없이 홍수피해자들의 차량을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음.

 

 3) 시장 개설

  - 방콕은행은 30개가 넘는 제조업체와 더불어 긴급쇼핑시장을 개설해 기초소비재를 공장가격으로 판매했음. 이 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식수, 두유, 계란, 생선통조림, 쌀, 국수, 냉동식품, 소시지, 스낵, 식용유, 주방기구, 구명조끼, 침낭, 신발, 의약품, 쓰레기봉투, 전등 등임.

 

 4) 보너스 조기 지급

  - 대형 소매점Tesco Lotus는 평소 보다 1개월 앞당겨 직원들의 보너스를 11월에 지급하기로 했음. Tesco Lotus는 또한 지급까지 2800만 바트(93만 달러) 상당의 재정지원, 7000개의 구호가방, 그리고 식품, 주거공간 등을 제공했음.

 

 5) 기타

  - PTT는 최근 4400개의 정수필터를 기증했으며 TMB 은행은 1만5000개의 도시락을 수재민을 지원하는 군인들에게 제공했음. Total Access Communication(DTAC)은 최근 500개의 선불 심카드를 군인들에게 배포했음.

 

□ SCG의 CSR 활동

 

 ㅇ Siam Cement Group(SCG)은 약 100년 전에 설립된 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분야는 화학, 제지, 시멘트, 건축자재, 유통 등임. SCG는 초기부터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약 100년 동안 진행함.

 

 ㅇ SCG의CSR활동은 크게 인재개발, 사회공헌, 환경 등 세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음.

 

 1) 인재개발

  - SCG는 사회전반적인 인재개발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금제도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스포츠 교육 향상을 위해 아래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음.

  - SCG Thailand Rescue Robot Championship: 태국 젊은이들에게 과학기술 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로봇 경진행사를 개최

  - SCG-Science Camp: 20년 넘도록 고등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기 위해 행사 실시

  - SCG Badminton Academy: 20년 넘게 국내 주니어 대회부터 Thailand Open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배드민턴 대회 지원

  - Young Thai Artist Award and Art Camp for Youth: 젊은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한 디자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2) 사회공헌

  - SCG는 태국 사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각종 자선기관에 재정지원하있는데, 그 중에는 유방암 재단과 어린이 심장병 재단을 지원 등이 있음. 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태국에 큰 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피해자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 The SCG Tsunami Relief Fund (2005-2009): 이 프로젝트는 2005년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안다만 해역에 33개 보트 조선소를 건설하고 1개의 보트 엔진수리센터를 설치해 1129개의 보트를 수리, 조립했음.

  - CSR for Flood Victims 2011: SCG는 2억 바트(660만 달러)를 구호기금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2만 개 이상의 구호가방, 보트, 물탱크, 구명보트, 이동식 화장실 등을 제공했음. 또한 SCG는 태국 정부와 방콕시에 수백만 개의 모래포대와 같은 홍수방지 자재를 공급함.

 

 3) 환경

  - SCG는 환경보존을 위해 3R 개념을 만들어 실천함. 3R의 내용은 아래와 같음.

  - Reduce: 제품 생산과정을 효율적으로 통제해 천연자원과 에너지 투입을 줄이고, 쓰레기, 공해를 최소화함.

  - Reuse, Recycle: 배출이 불가피한 쓰레기를 생산과정에 재투입

  - Replenish: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서 유해화학물질의 불필요한 사용을 피하고 새로운 방식, 기계, 생산공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 시사점

 

 ㅇ 태국은 지난 2005년 쓰나미 재해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를 맞음. 이러한 곤경의 시기에 다수 기업이 자발적으로 수해민 돕기와 재해복구에 참여해 진정한 CSR이 어떤 것인지 보여줌.

 

 ㅇ 태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도 다수가 이번 홍수사태를 계기로 태국 당국에 구호금 또는 구호물품을 전달해 태국인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있음.

 

 ㅇ 태국진출 한국기업 다수가 알게 모르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평소에 벌이는데, 그 중에서 특히 포스코와 삼성생명이 주목할 만함. 포스코 태국법인은 지난 수년 동안 1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해 Habitat 집짓기, 맹그로브 묘목심기, 시각장애인 직업학교 보수공사, 초등학교 농구장 바닥공사 등에 참여했으며, 삼성생명 태국법인 역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맹그로브 묘목심기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함.

 

 

자료원: 네이션, SCG홈페이지, KOTRA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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