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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속에서 진주를 찾는 벨기에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한나
  • 2011-10-28
  • 출처 : KOTRA

 

쓰레기속에서 진주를 찾는 벨기에

- 폐기물 재생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연간 20억 유로 획득 -

 

 

 

☐ 폐기물에 대한 환경세 도입을 계기로 폐기물 처리 산업 발달

 

  벨기에는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장재와 가전제품에 환경세를 도입한 국가이며, 이를 계기로 폐기물 처리산업이 발달하게 됨.

  - 벨기에에서 산출되는 폐기물은 연간 약 5900만 톤에 달하는데, 이중 88% 이상이 재생 처리되고 있어 EU 회원국 가운데 폐기물 재생률이 가장 발달한 국가 중 하나임.

  - 벨기에 가정용·산업용 포장재의 수거와 재생을 관리하는 기관(Fostplus)에 따르면, 포장재의 재생 및 시장가치화 비율은 각각 93.0%, 96.6%(2008년 기준)에 달함.

 

  벨기에 내에서 현재 폐기물 수거, 분리, 재생, 최종 처리 등 재생산업에 활동하는 기업 수는 150여 업체에 달하고, 이들의 연간 매출액은 20억 유로에 달함.

 

☐ 배터리 배터리 재생산업에 대한 정부지원 및 기준 준수

 

  벨기에 정부는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유럽 내 배터리산업 발전을 위한 'EPBA(European Portable Battery Association)'라는 기관의 설립에 동의한 바 있음. 또한, BEBAT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배터리 재활용산업을 적극 지지함.

  - BEBAT은 배터리 폐기물 수집과 더불어 배터리 재생활동을 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사용된 배터리의 수집 및 재활용을 목적으로 1995년에 설립됐으며, 연방정부와 지역당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음.

  - 또한, 정부는 방송매체나 광고를 통해서 BEBAT의 존재를 적극 소개함으로써 국민으로 하여금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함.

 

  벨기에의 배터리 재활용 비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 2006년 6월 EU 위원회는 배터리 수집율의 최소 기준을 발표한 바 있음. 이 내용에 따르면, 2012년 9월 26일까지 배터리 재활용률은 25%가 돼야 하며 2016년 9월 26일까지는 45%가 돼야 함. 이는 모든 회원국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사항임.

  - 그러나 벨기에는 BEBAT에 의해 연간 수집되는 배터리의 양만 2500만㎏에 달하며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들의 수집율까지 합하면 전체 사용되는 배터리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약 59%에 달하고 있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임.

  - 회사들은 이와 같은 환경법을 준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BEBAT에 등록하는 추세를 보임. 이와 더불어 BEBAT의 설립 이후 현재까지 연간 수집되는 배터리의 양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임.

 

☐ 폐기물 재생기술로 수출 증진하는 기업 사례

 

  Umicore : EU의 폐가전 지침(WEEE, RoHS지침)으로 배터리에서 희유금속 추출

  - Umicore그룹은 귀금속과 기타 비철금속을 함유한 복잡한 자재의 폐기물을 재생해 약 20개의 금속을 회수하는 세계적인 재생금속 생산업체로 비철 금속산업에서 나오는 폐기물(dorsses, mattes, speiss, anode slimes 등)과 각종 소비자용/산업용 전자제품(핸드폰, laptop 등) 및 산업 폐기물(spent auto catalysts, spent industrial catalysts, sweeps, bullions 등)에서 은, 금, 백금, 로듐, 이리듐, 루테늄 등의 귀금속과 인듐, 셀렌, 텔루르 등의 특수 금속, 안티몬, 틴, 비스무스 등의 2차 금속, 납, 구리, 니켈 등의 기초 금속을 추출해 원자재로 판매함. 재생산업 활동에 사용하는 에너지원도 80%가 재생에너지임.

  - 2010년도에 동 그룹의 재생산업활동분야(Precious Metal Refining, Battery Recycling, Jewellery &Industrial Metals, Precious Metal Management)가 산출한 수익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2009년 대비 19% 증가함. 국제시장에서 금속 원자재 가격의 인상은 동 그룹의 재생활동분야의 매출액 증가에 기여함. 한편, 휴대형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폐 기 배터리(rechargeable)와 리튬 배터리 물량의 증가에 대응하여 신규 배터리 재생 처리공장을 건설함. Umicore는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의 수거와 재생활동을 확대키 위해 배터리 제조업체/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2010년에 독일 Hanau에 유럽에서가장 큰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분해 공장이 설립, 가동됐는데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배터리는 Umicore에서 재생처리 됨.

  - 동 그룹의 재생 비즈니스 UNIT 매출액은 2010년에 61억 유로인데 이중 83%라 유럽에서 북미와 남미에서 각각 5%, 아시아에서 7% 산출됨. Jewellery &Industrial Metals 활동은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금 재생 주문과 재생된 백금과 은의 판매 증가로 견실한 매출액을 유지할 수 있었음.

 

  INDAVER : 폐기물 재생관리 분야에 있어 선두주자역할을 수행

  - INVADER는 일반 기업체와 공공단체들에게 질 높은 지속가능한 폐기물 경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임. 동 회사는 다양한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데 주된 설립 목적을 두고 있으며 에너지와 물품자재들을 최대한 재생시키기 위해 노력함. 이들의 핵심 업무는 산업용이나 핵 폐기물 같은 쓰레기에서부터 가정용쓰레기까지 모든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처리기기들을 다루는 것임.

  - 동 회사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업회사들에게는 공장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줌. 또한, 공공기관들에게는 가정용 쓰레기의 관리에 있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음.

  - INVADER는 수년동안 유럽에서 폐기물 관리 서비스에 있어 국제적인 기관으로 성장해왔으며 벨기에,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에 폐기물 처리 공장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동 회사는 연간 평균적으로 400만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매출은 4억유로에 달함.

 

 

자료원: 관련 신문기사,  각 회사 홈페이지 등 취합 브뤼셀 무역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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