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철강제품 생산 동향

□ 철강업체 국유화 및 전력문제로 생산량 감소, 2011년 소량 증가 중

 ○ 2006년부터 차베스 정부의 국가기간산업 국유화 정책에 따라 철강업체도 국유화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08년 4월부터 대표적인 철강업체인 la Siderúrgica del Orinoco(Sidor)의 국유화가 진행 중임.

 ○ 2008년 2분기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와 함께 국유화 및 국가 주요 철강기업들의 경영 문제, 전력문제로 인한 전기소비 제한법의 발효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

  -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압연제품은 50% 이상 감소했으나 2011년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를 보임.

  - 2010년까지 지나친 감소에 대한 반사작용 및 수요의 증가가 주 요인임.

□ 철강제품 생산 능력

 ○ 2010년 베네수엘라의 연간 용강(쇳물) 생산 한도는 610만7000t으로, 이 중 370만t이 슬래브(Slab)이며 나머지가 240만7000t이 빌릿(Billet)으로 연주될 수 있음.

 ○ 베네수엘라 철강산업 생산량 증가를 위한 가장 큰 투자는 1974~1984년까지 이뤄졌으며, 이때 Sidor사의 용강 생산한도는 연간 120만t에서 480만t으로 증가함.

  - 그 이후로도 기업들은 수년간에 걸쳐 투자했으나 생산능력은 증가하지 않음.

2010년도 베네수엘라 철강 생산한도

출처: 베네수엘라 철강협회(IVES)

□ 조강(Crude Steel) 생산량

 ○ 2010년 기준,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36번째 조강생산국이며, 남미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은 4번째임.

 ○ 2002년과 2010년 사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3.4배 급증하면서, 세계 조강 생산량은 9년 만에 56.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남미는 9.4% 증가함.

  - 2011년 상반기에 보고된 세계 조강 생산량과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봤을 때, 2011년 연간 조강 생산량은 2010년 대비, 7.5~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 남미 조강생산량 역시 2010년 상반기 대비, 올해 14% 증가함으로써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임.

 ○ 베네수엘라의 조강생산량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저한 감소세를 보임.

  - 2010년에는 정부의 전력소비제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연간 최소 조강생산량을 기록했으며, 2011년 상반기에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직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증가량에는 미치지 못함.

연간 중남미 및 세계 조강생산량 추이

주: * 2011년 통계는 상반기까지 반영

자료원: 세계철강협회(WSA), Metalúrgica y Minera Septiembre 2011

□ 제품별 생산량 동향

 ○ 강판(planos), 봉강(largos), 무계목 강관(Seamless Pipe) 등의 압연 제품 중 강판의 생산 및 수요가 가장 높음.

  - 2002~2008년 사이 연평균 강판(Planos) 생산량은 215만6000t을 기록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166만5000t, 108만6000t을 생산함.

  - 봉강(Largos) 생산량은 2002~2005년 사이 연평균 113만t을 생산했고 2006~2009년 사이엔 연평균 148만2000t으로 가장 큰 생산량을 보였으며, 2010년에는 96만8000t의 생산량을 기록함.

  - 무계목 강관(Seamless Pipe)은 2002년과 2003년 사이, 2만2000t의 생산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5만t까지 증산되나, 2009년 이후 철강산업 국유화가 진행되면서 더 이상 생산량에 대한 통계정보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음.

베네수엘라 연간 압연 생산량 동향

주: * 2011년 통계는 상반기까지 반영

자료원: 세계철강협회(WSA), Metalúrgica y Minera Septiembre 2011

자료원: Metalúrgica y Minera Septiembre 2011, 베네수엘라철강협회(IVES), 세계철강협회(WSA), 일간지 El Nacional,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