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정부, 글로벌 경기후퇴에도 자신감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강명재
- 2011-10-13
- 출처 : KOTRA
-
칠레 정부, 글로벌 경기후퇴에도 자신감
- 사태 예의주시하나 뚜렷한 대책은 미발표 –
□ 유럽 금융위기 이후의 주요 지표 변화
○ 칠레 페소화의 대미환율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450~480페소 대를 유지해 왔으나 유럽금융위기가 대두하기 시작한 이래 급격히 상승, 10월 첫 주에는 530페소까지 기록했으나 10월 둘 째 주부터는 다시 500페소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 한편, 칠레 주가(IPSA)는 8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9월 셋째 주에는 유럽재정 위기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9월 초 대비 8.7%나 하락한 3800선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해 10월 12일 현재 4005.89로 마감
□ 칠레 정부,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아직 미발표
○ 한편, 칠레 정부는 대통령, 재무부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부분의 주요 인사가 칠레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발표하지 않음.
- Pinera 대통령은 상황이 악화될 때를 대비해서 준비는 하고 있으나 최근 신흥국과의 교역이 증가했으므로 유럽재정위기가 칠레 경제에 직격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 최근의 경기불황 조짐에도 경제성장률이나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
○ 거시지표와 실물 모두 뚜렷한 하강상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선제대응해 시장에 불안감을 확산시킬 필요가 없다는 계산으로도 풀이됨.
□ 경제학자들의 다양한 충고
○ Banchile의 Rodrigo 수석연구위원은 중앙은행이 급격한 환율변동 발생 시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수와 매도를 적절히 시행해 시장의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
○ Celfin Capital의 Mario 수석연구위원은 기업들의 투자 촉진과 인력채용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
○ Gemines의 Alejandro 연구위원은 고용촉진과 공공 프로젝트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안
□ 2012년 예산(안) 전년 대비 5% 증가
○ 칠레 정부는 내년 예산(안)으로 2011년 예산 대비 약 5%가 증가한 600억 달러를 국회에 제출
○ 올해보다 예산이 늘어난 대표적인 분야는 교육으로 116억5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배정(전년 대비 7.5% 상승)했는데, 이는 올 해 들어 학생들의 무료교육에 대한 강한 요구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됨.
○ 칠레 정부는 내년도 경제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으므로 예산운용은 기존부터 칠레가 준비해온 과제들을 수행하는 것과 불경기 속에서도 칠레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 모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
○ 현재 예산(안)은 국회 하원통과를 기다리는데 야당 측에서는 법인세 인하 문제를 예산(안)과 결부시켜 예산(안) 통과를 지연시키는 상황
□ 법인세 인상 논란
○ 칠레의 법인세는 17%이나 작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재정확충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법인세를 20%로 인상해 놓은 상황
○ 야당 측에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경제취약층 보호를 위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
○ 정부 측에서는 법인세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내년도 예산(안)과 결부시켜 애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
□ 시사점
○ 칠레 경제는 건실한 펀드멘탈로 경기하강폭이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
- ‘11년 상반기 칠레 경제는 최근 16년 이래 최대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경제불확실성 에도 6.5%의 높은 성장률 기록 예상
○ 경기불확실성에도 칠레의 프로젝트 시장은 활발히 진행되는데, 특히 광산프로젝트는 ‘12년부터 ’16년 이후까지 670억 달러의 투자가 예정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
- 칠레 프로젝트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미국, 유럽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이들 국가의 경기침체로 투자 여력이 하락, 상대적으로 한국 같은 여타 국가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
자료원: El Mercurio, 칠레중앙은행, 칠레증권거래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칠레 정부, 글로벌 경기후퇴에도 자신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美, 자동차부품 해외법인 이렇게 운영해라!
미국 2011-09-23
-
2
[신성장산업기술] 홍콩, 아시아 최초로 구글 데이터센터 유치
홍콩 2011-10-12
-
3
日, 색다른 겨울철 방한용품 히트예감
일본 2011-10-13
-
4
中, 내달 자원세 인상
중국 2011-10-12
-
5
[신성장정책] 伊 에코보너스 정부보조금 적용으로 부상하는 제품
이탈리아 2011-10-12
-
6
[녹색정책] 쿠웨이트, Clean Fuel Projects
쿠웨이트 2011-10-12
-
1
2023년 칠레 그린수소 산업 정보
칠레 2023-12-22
-
2
2021년 칠레 화장품산업 정보
칠레 2022-01-19
-
3
2021년 칠레 의료기기산업 정보
칠레 2022-01-11
-
4
2021년 칠레 유통산업 정보
칠레 2022-01-11
-
5
2021년 칠레 관광산업 정보
칠레 2022-01-11
-
6
2021년 칠레 구리산업 정보
칠레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