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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호주, 탄소세 도입 후 전력 부족국가 되나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9-30
  • 출처 : KOTRA

 

호주 탄소세 도입 후 전력 부족국가 되나

- 탄소세 도입 시 전기료 40% 증가 -

- 신재생에너지 개발 노력 가속화, 글로벌 기업 호주 진출 활발 -

 

 

 

□ 호주 정부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의지

 

 ○ 호주 정부는 내년 7월 탄소세 도입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총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프로젝트를 추진함.

 

 ○ 클린에너지카운실(Clean Energy Council)의 2010년 10월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67%로 2001년 8.3%와 변화가 거의 없음.

  - 호주 정부는 자발적인 감축보다는 탄소세 도입이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

 

□ 예견되는 전력 부족 현상

 

 ○ 호주의 경제 컨설팅사인 ACIL-Tasman는 탄소세 도입 시 전기료가 약 40% 이상 증가하고, 가스 연료를 사용한 전기 공급이 2050년까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용은 석탄의 약 3배에 달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큰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해 보임.

 

 ○ 호주의 전력공급사와 발전소 간의 전력계약은 보통 3~5년 전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계약기간 및 계약시기에 변동이 많음.

  - ACIL-Tasman에 전기료 모델에 의하면 전력공급사와 발전소 간의 계약이 5% 감소함에 따라 2015년 소량 전기 사용자는 10%, 대량 사용자는 15%의 전기료 인상이 예상되며 계약이 15% 감소 시 소량 사용자는 43%, 대량 사용자는 61%까지 전기료가 인상될 전망임.

 

 ○ 또한 AEMO(Australia Energy Market Generator)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에 대한 투자가 없으면, 퀸즐랜드는 2년 후, 빅토리아와 남호주는 2014~15년, 뉴사우스웨일즈는 2018~19년 사이에 에너지 부족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

 

□ 전력 부족 해결 노력

 

 ○ 호주 정부는 탄소세 도입 계획과 함께 청정에너지미래계획(Clean Energy Future Plan) 발표, 청정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고, 청정에너지금융공사(Clean Energy Finance Corporation)는 저공해 환경과 에너지기술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10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

  - 호주는 수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를 2050년까지 18배로 증가시킬 계획을 세우고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수력 포함)이 2050년 전기 생산량의 40%까지 증가

 

 ○ AEMO는 탄소 가격과 전기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소들은 신규 전력생산에 약 120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 남호주의 Suzlon사는 13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요크반도(York Penninsula)의 풍력발전단지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고, 남호주의 최대 풍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600㎿를 생산할 수 있는 180개의 터바인을 설치할 계획임.

  - 남호주 주지사(Mike Rann)는 이 풍력발전소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목표 생산율인 33%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

 

Suzlon 풍력발전기

GE 풍력발전기

 

 ○ 서호주에 있는 GE는 정부-민간의 합작투자로 서호주 정부와 손잡고 내년 중반에 15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투자해 태양열시설공장(Utility solar plant) 설립할 계획임.

 

□ 시사점

 

 ○ 탄소세 도입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AEMO 최고 경영자 Matt Zema를 포함한 관련 전문가들은 신규 기술 도입에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목표인 25%의 달성 시점을 2020년이 아닌 2025년까지로 연장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입장

 

 ○ 탄소세 도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의 수요, 관심 증가에 따라 한국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친환경에너지) 혹은 탄소세에 영향을 적게 받는 호주의 1차 산업(농업, 수산업, 축산업)과 서비스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호주의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해 미래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바, 우리 기업도 선도적인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임.

 

 

자료원: IBIS World, Financial Review, AEMO(Australia Energy Market Operator), Clean Energy Future Plan,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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