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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트렌드 읽기(4)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9-29
  • 출처 : KOTRA

 

日, 소비자 트렌드 읽기(4)

- 쿨비즈 판매 매출 성공적 -

- 웜비즈 겨냥해 수출길 열기 -

 

 

 

□ 전국에서 일어난 쿨비즈 바람

 

 ○ 원전 사고에 따른 절전운동을 배경으로 일본 전 지역에서는 예년 이상으로 쿨비즈 운동이 확산됐음. 일본 정부의 전력사용 제한 발령에 따라 각 기업은 실내 온도를 높게 설정하는 대신, 복장을 간소화하게 된 것임.

 

 ○ 이에 따라 지금까지 착용을 금지시 해오던 폴로 셔츠 및 알로하 셔츠 등도 착용이 가능한 ‘슈퍼 쿨비즈’까지 등장하게 됐음. 각 쇼핑몰 및 의류 전문점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심혈을 기울인 올여름 쿨비즈 상품 판매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음.

 

쿨비즈 상품 진열 코너(다이마루도쿄백화점)

 

□ 4월 하순 판매 개시, 초반 인기 최절정

 

 ○ 쿨비즈 상품의 판매 경쟁은 매년 5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나, 올해에는 개시 시기가 한 달가량 앞당겨져 골든위크전인 4월 하순부터 시작됐음.

 

 ○ 초반의 판매 동향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로웠음. 온와도카시야마(オンワド樫山:www.onward.co.jp)의 관계자는 빠른 흡수, 빠른 건조, 냉감 효과 등의 기능성을 강조한 ‘쿨셔츠, 쿨팬츠’ 등을 전개했으며,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전국 35개 점포의 백화점에서 실시한 쿨비즈 캠페인은 전년동기대비 1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함.

 

 ○ 산요쇼카이(三陽商: www.sanyo-shokai.co.jp)에서도 쿨비즈 상품이 불씨가 돼 지진 피해로 저조하던 신사복의 매출액이 5월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증가한 결과를 기록했다며, 관계자는 만족스러운 결과에 흡족해했음.

 

 ○ 유니크로(ユニクロ:www.uniqlo.com) 는 5월에 올여름부터 시작한 슈퍼 쿨비즈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힘을 쏟았으며, 한 예로 업무용의 폴로 셔츠 및 면바지(チノパン)의 코디네이터 제안을 통해 정착화를 유도했음. ‘실키드라이(シルキドライ) 및 사라화인(サラファイン) 등 기능성 속옷은 예년보다 생산량을 증량시켜 투입해 남녀노소 상관없이 고객층이 대폭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함.

 

실키드라이 & 사라화인 (유니크로)

 

□ 스포츠용품점 등도 경쟁선에 서다

 

 ○ 올해의 쿨비즈 상품판매 경쟁에는 캐주얼 의류점 및 스포츠용품점도 뛰어들었음. 제비오(ゼビオwww.xebio.co.jp)에서는 직장에서도 착용 가능한 폴로 셔츠를 판매를 개시했으며, 순조로운 판매량을 나타내어 4~6월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7월도 약 40% 성장했음.

 

 ○ 쿨비즈 상품의 판매 경쟁은 7월 후반까지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예년보다 세일 기간을 앞당긴 효과까지 더해 7월 후반부터 8월에 걸쳐 판매할 상품 재고가 부족해지는 사태까지 일어났음.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 ‘제비오’

 

□ 폴로 셔츠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획득

 

 ○ 도쿄 긴자에 소재한 유니크로 매장의 판매 매니저는 상품별로 파악해 본 결과, 예상 이상의 인기 상품으로 치솟은 상품이 있었으며, 바로 슈퍼 쿨비즈로 주목받은 폴로 셔츠로서, 젊은 연령층의 비즈니스맨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함.

 

 ○ 산요쇼카이(三陽商: www.sanyo-shokai.co.jp)에서는 땀으로 생긴 얼룩이 눈에 띄지 않도록 특수가공처리를 한 폴로 셔츠가 순조로운 매출을 달성했다고 함. 브랜드 전개수를 2010년의 1개 브랜드에서 2011년 3개 브랜드로 확대해 수량도 15배 증량시켰음에도 생산이 판매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함.

 

 의류업계의 관심은 웜비즈로 이동 중

 

 ○ 의류업계의 관심은 이미 웜비즈(ウォムビズ) 전략으로 이동됐음. 웜비즈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써 2005년부터 시작돼 실온을 섭씨 20도로 맞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제안됐으나 2010년까지의 결과를 놓고 쿨비즈와 비교하면 소비자 심리에 침투하지 못했음.

 

 ○ 여러벌 겹쳐 입음으로써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고객의 구매상품은 보온효과가 있는 속옷 등에 그쳐 2010년에는 백화점과 각 쇼핑몰의 웜비즈 코너를 축소시키는 움직임도 있었음.

 

웜비즈 모델(산요쇼카이)

 

□ 시사점

 

 ○ 의류 트렌드는 기후뿐만 아니라 사회 분위기 등 복합적인 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일본시장의 현황을 참고하면 국내 의류 수출 업체의 추동 의류 대일 수출 방향 선정 시 나침반이 될 것임.

 

 ○ 2010년과 달리 2011년에는 절전 의식이 정착화됐고, 공공시설 등 오피스 외에도 실내 온도를 낮추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이번 시즌에는 코트와 재킷 등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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