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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기에 처한 자판기 천국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9-28
  • 출처 : KOTRA

 

日, 위기에 처한 자판기 천국

- 자판기업계도 지진 피해 영향권 -

- 자판기 수출길 열릴지도 -

 

 

 

 100엔 자판기 보급 위기

 

 ○ 자동판매기 음료의 가격 인하 경쟁이 일시 정지 상태에 접어들었음. 캔 하나당 평균 120엔에 판매하는 통상적인 자동판매기에 대항하기 위해서 수년간 저가 판매를 주 무기로 하는 100엔 자동판매기의 보급 활성화 바람이 불었으나, 최근 들어 도입이 정지된 상태임.

 

 ○ 자판기 설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추세이며, 이에 더해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청량음료의 수급이 팽팽해진 것이 배경임. 자판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여름의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가격 인하를 보류한 측면도 있다고 함.

 

100엔 자판기 전용 코너

 

□ 신규 설치 중단사태

 

 ○ 자판기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하치요(八洋www.hachiyoh.co.jp) 관계자에 문의 결과 2010년은 도쿄도 내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인 1만2000대 정도였으나, 2011년에 들어 100엔 자판기의 신규 설치를 중단했다고 함.

 

 ○ 2010년에 100엔 자판기 보급을 약 7% 증설시킨 유카(ユカwww.yukanet.co.jp) 담당자도 같은 답을 주었으며, 2011년에는 신규 100엔 자판기 설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함.

 

 ○ 자판기 운영 회사는 설치 담당 업체에 수수료(자릿세)를 지불하는데, 매출의 20~25% 선이 통례이나, 입지 여건이 우수할 경우는 경쟁이 치열해져 설치 비용도 상승하게 되며, 실제 35%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수입산 음료 자동판매기

 

□ 지진 피해로 재고 확보 곤란

 

 ○ 지진 후에 발생한 청량음료의 품절사태도 배경으로 꼽힘. 주요 뚜껑 제조사인 니혼크라운코르크(日本クラウンコル: www.ncc-caps.co.jp) 및 니혼야마무라가라스(日本山村硝子: www.yamamura.co.jp) 공장이 큰 피해를 입어서 복구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으나 4월 중순경의 복구 시점까지의 뚜껑 공급량은 전년대비 25~30% 감소했음.

 

 ○ 일부 음료 제조사의 공장도 생산을 정지했음. 인료소우켄 담당자(総研)는 뚜껑 등 소재 제조사의 피해 영향으로 지난 3월의 청량음료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20%에 달할 정도로 대폭 감소했다고 함.

 

 ○ 일시적인 생산량 감소로 자판기 설치 회사는 물량 확보가 곤란해졌으며, 비상사태 시에는 매장 공급이 우선시되기에 자판기 업계에서는 재고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언급함.

 

 ○ 실제 시장 조사 결과, 보통 자판기 1대당 약 30종 존재하던 음료수의 종류가 3분의 1로 감소됐으며, 저가의 수입 음료 종류를 대폭 늘린 자판기도 존재했음.

 

□ 시사점

  

 ○ 지진 피해 및 수수료 증가로 인해 현 상태로는 100엔짜리 상품을 판매함에 있어 경비만 100엔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에 자판기 음료 가격 인하는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업계의 움직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 일본 국내의 자판기는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로, 시장 점유율 1위는 인도네시아산이나, 국내 기업도 성능 및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키워 수출시장 확대로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측됨.

 

 ○ 설치 공간의 문제와 소자고령화 문제도 있어 자판기의 일본시장 성장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갱신에 따른 수요 발생 여지가 있기에 향후도 수입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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