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해외 진출 호주기업, 신흥시장으로 관심 돌려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9-29
  • 출처 : KOTRA

 

해외진출 호주기업, 신흥시장으로 관심 돌려

- 호주기업 성장 가능성 큰 신흥시장으로 관심 돌려 -

- 호주 제조기업 해외진출에 따라 우리 기업 수출전략도 변해야 -

 

 

 

□ 신흥시장으로 향하는 호주기업

 

 ○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호주의 제조 및 유통기업의 약 30%가 비즈니스 확대 등의 이유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며 투자처로 최근에는 신흥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음.

  - 호주 업체 대부분은 주로 미국과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 투자를 활발히 해 온 반면, 신흥시장으로의 해외 진출 및 투자는 미약했음.

 

 ○ 호주 기업의 최근 진출 고려 대상국은 아시아, 남미, 동유럽 국가로 나뉘며, 특히 아시아 지역은 높은 경제 및 인구 증가율에 따른 잠재 수요가 클 뿐 아니라 호주와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으면서 인건비가 낮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IMF의 6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2.2%인데 반해 신흥시장은 6.6%, 호주는 4% 성장 전망

  - 호주의 MAp Group사는 시드니, 코펜하겐, 브뤼셀에 민영공항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관광산업의 최대 소비자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출해 관광 및 항공 홍보 활동을 계획함.

 

□ 호주 내 성장의 한계점

 

 ○ 호주 정부가 내년 7월부터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많은 호주 기업들이 이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신흥시장으로 공장 이전을 모색

  - 호주 정부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500대 기업에 1t당 23달러의 탄소세 부과는 물론, 중소규모의 기업도 10% 이상의 전기 및 가스세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 운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

 

 ○ 호주에서의 유통업은 내륙 운송비가 높아 자본력 있는 소수 대기업의 독과점 현상이 뚜렷한바, 중견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

 

 ○ 호주는 넓은 대륙에 인구가 적어 비즈니스 성장 및 확대에 제한적이므로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큰 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검토

 

□ 호주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사례

 

 ○ Boral Limited는 호주 최대 건축자재 회사로 미국과 아시아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최근 Boral은 Lafarge의 아시아 플라스틱보드 비즈니스 인수에 5억98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투자했고 최근 50%의 이자 수익을 올렸음.

  - Boral은 해외 투자로 과다한 비용을 지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인도의 수요가 선진국 수요를 추격하면서 수익이 발생

 

 ○ Qantas는 호주의 대표 항공사로 최근 아시아 노선을 늘리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함.

  - 최근 일본의 JAL 및 Mitsubishi Corporation과 일본 Jetstar와 론칭 파트너십을 맺었음.

 

 ○ ANZ Bank는 호주의 Big4 은행 중 하나로 미국과 유럽에 진출했고 2009년에 6억87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투자해 Royal Bank of Scotland로부터 한국,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54개국의 지점을 인수했음.

 

 ○ Harvey Norman은 호주의 최대 전자제품 및 가구 소매업체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음.

  - Harvey Norman의 아시아 진출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아시아 중산층의 성장을 들 수 있으며 또한 아시아의 교통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함에 따라 이를 통해 대만, 한국, 일본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 현재 Harvey Norman은 아시아 지역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41만 미국 달러에서 2011년에는 약 1305만 미국 달러를 올렸고,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전환하면 약 29.1%의 성장을 달성한 것임.   

 

하비노만 호주 및 아시아지역 매출액 비교

자료원: 하비노만 연례보고서

 

 ○ Westfield Group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글로벌 쇼핑몰 기업으로 올해 8월 브라질 기업과 합작투자, 약 4억39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쇼핑몰의 50% 지분을 인수했음.

  - 브라질 투자의 원인은 최근 지속돼온 높은 경쟁성장률과 더불어 1억9000명 인구 중 약 1억1000명이 중산층 구매력으로 향상된 데 있음.

  - Westfield Group은 해외 4개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에 총 119개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총 자산은 약 58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수준임.

 

 ○ BHP Billiton은 세계 최대 규모의 광물 회사로 남아공과 남미에 석탄 등 광물 자원을 직접 운반하면서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임.

 

호주 기업의 해외 진출 고려 지역 및 진출전략 

회사명

분야

진출 고려 국가

진출 분야(계획)

Amcor

포장기계 제조

멕시코, 남미, 아시아 태평양 국가

멕시코와 남미에 플라스틱 보급

ANZ

금융(은행)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소매 및 비즈니스 뱅킹을 위한

지역별 전략 수립

Boral

건축자재 제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Lafarge Gypsum Asia 인수

Bradken

산업용 기계

중국, 아프리카, 남미

중국 쉬저우 지역에 주조공장 건설

Cardno

건설, 엔지니어링

동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아시아태평양 국가

사회기반 시설 구축

Cochlear

보청기 제조사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북미 인도

파나마와 인도에 직접 수출

Harvey

Norman

가전 및

가구 유통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시아

소매 프렌차이즈, 도매 및 수출

IAG

보험사

중국

Bohai Property Insurance의

20% 획득, 진출

Qantas

항공사

아시아

JAL과 합작투자, 아시아 노선 확대

Servcorp

임대업

동남아시아, 중국, 프랑스,

UAE, 카타르 등

서비스 아파트 임대업

Westfield

소매 유통사

브라질

브라질 내 쇼핑센터 지분 인수

자료원: 파이낸셜 리뷰

 

□ 시사점

 

 ○ 호주 시장이 협소해 호주기업의 해외진출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높은 인건비와 탄소세 도입 시 예상되는 제조비용 상승으로 해외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임.

  - 호주 기업은 안정적인 미국, 유럽국가를 선호해 왔으나 최근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국가 및 남아메리카로 눈을 돌림.

 

 ○ 특히 제조 및 유통분야의 해외 진출은 우리 기업의 호주 진출 품목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품목별 구매결정권을 가진 사무소를 파악해 적절한 시장접근 전략이 필요함.

  - 제조공장 이전은 완제품의 부품 수입절차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출전략 변화가 필요함.

  - 해외진출 호주의 유통기업은 수입물량 확대가 기대되며, 이 경우 물품 구매결정권이 호주 혹은 해외에 있는지 파악이 필요함.

 

 

자료원: 파이낸셜리뷰, 디오스트레일리안, 하비노만 연례보고서,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해외 진출 호주기업, 신흥시장으로 관심 돌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