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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망 밝은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9-29
  • 출처 : KOTRA

 

美, 전망 밝은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 오래된 자동차 소유자들, 경제위기로 신차구매 대신 고쳐 타는 추세 -

- AutoZone, O'reilly와 같은 애프터마켓 부품 소매업체들, 최대 수혜자 -

 

 

 

□ 점점 커져가는 美 애프터 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시장은 크게 DIY(Do It Yourself) 시장과 DIFM(Do It For Me) 시장으로 나뉨.

  - DIY는 소비자들이 AutoZone 및 O'reilly와 같은 부품소매체인점에서 직접 구매해 차를 수리 및 정비한다는 의미이며, DIFM은 수리가 필요한 차를 딜러십 지정 정비소나 일반 정비소에 맡김으로써 차를 정비한다는 의미임.

  - Investor's Business Daily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애프터 마켓 자동차 부품시장은 DIY 시장과 DIFM 시장으로 양분되는데, 2011년 기준으로 DIY 시장(애프터마켓 부품 소매시장) 규모는 540억 달러, DIFM 시장(자동차 정비업시장) 규모는 430억 달러로 추정됨.

 

 ○ 애프터 마켓 자동차 부품 시장규모

  - 자동차 관련 매체 Automotive Digest에 따르면 애프터마켓 자동차 시장규모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3%에서 7% 사이의 성장률을 보임.

  - 경기불황으로 2008~2009년 정체기를 맞았지만 2010년 다시 시장규모가 4.5% 성장했으며, IBD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시장규모는 매년 3.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성장률 추이

    

자료원:Automotive Digest

 

□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이 커져가는 이유 및 시장 현황

 

 ○ 오래된 차량의 증가

  -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높은 실업률과 소비자 지출 감소로 소비자들은 새자동차를 구매하는 대신 중고차를 수리해 타는 경향을 보임.

  - 또한, 노후한 차는 보통 더 많은 수리를 요하는데, 이 노후한 차들이 도로에 많아짐으로써 관련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이러한 경향에 따라 많은 자동차 부품공급 및 소매업체들이 최근 수년간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함.

 

 ○ 경제적 요인으로 비싼 새 자동차 구매보다는 스스로 정비하는 추세

  - IBD에 따르면, 이전에 비해 최신 자동차는 이전에 생산된 자동차보다 더 오래 탈 수 있도록 제조됐으나 제조사 보증기간은 길면 6년 정도로 이전과 별반 다를 바가 없음.

  - 또한,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Consumer Reports의 2006년 자료로는 최근 생산된 자동차는 평균적으로 8년, 15만 마일은 문제없이 탈 수 있으며 관리만 잘해준다면 15년 이상 타는 것도 가능함.

  - 늘어난 자동차 수명에 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통상적으로 엔진 및 트랜스미션은 4~5년, 일반적인 소모품 정비 보증에 대해서는 3~4년 동안만 보증해 줌.

  - 오래타기로 유명한 Camry, Corolla의 제조사 Toyota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엔진과 트랜스미션과 같은 파워트레인에 대한 보증기간은 5년이지만 이 품목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소모품 및 무료 정비 보증기간은 3년이며 이 기간이 종료되면 수리 시 부품비 및 정비료를 지불해야 함.

  - GMC, Cadillac 등 많은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GM은 역시 엔진 및 트랜스미션에 대한 보증기간은 5년이지만 일반 소모품에 대한 보증기간은 평균적으로 3~4년임.

  - 보증기간이 종료된 후 정비하고자 하는 차주들은 보통 정식 딜러 정비소의 높은 정비료 및 부품가격 탓에 직접 부품을 싸게 사서 저렴한 정비소로 가서 고치거나 직접 고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수요가 늘고 있음.

 

 ○ AutoZone 및 O'reilly 같은 부품 소매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자

  - 미국 주요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에는 O'reilly, Autozone, Genuine Parts, Advance Auto Parts, Pep Boys, LKQ 등이 있음.

  - 최근 직접 수리하고 정비하는 추세로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들은 높은 성장세를 보임.

  - IBD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위인 AutoZone는 최근 5년간 평균 순이익이 매년 19%씩 증가했으며 AutoZone를 바싹 추격 중인 O'reilly 역시 2008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 내내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임. Advance Auto Parts도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순이익 증가세를 보임.

  - 한편, Pep Boys는 2010년에 이익(bottom line gain)을 기록했으나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적자를 기록함.

 

딜러십 정식 부품과 애프터마켓용 부품 판매비교 추이

    

 자료원: AAIA Channel Forecast Model

 

□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소매시장 주요 업체

 

 ○ AutoZone

  - AutoZone은 소비자가 정비와 수리를 직접 하는 데 필요한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미국 제1의 소매체인이며, 미국에 4500곳, 멕시코에 261곳의 매장을 운영함.

  - DIY 시장의 13%를 점유하며 자체 브랜드 부품 판매를 늘려 판매마진이 높음.

  - 지난 5년간 연평균 19%의 수익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9월 13일까지 기간 동안 전년도에 비해 20%의 성장률을 기록함.

  - 2013년까지 최소 절반 이상의 판매 부품을 자체 브랜드화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수익이 더 증가할 것임.

 

 ○ O'reilly

  - O'reilly는 2008년 CSK Auto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결과 2011년 6월 기준, 39개 주에 3657개의 매장을 운영함.

  - O'reilly는 97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 소매시장에서 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 타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O‘reilly는 대규모 유통센터(Distribution Center)를 보유하고 있음 그 총 규모는 850만 Square Feet로 매장 단위로 환산하면 한 매장당 2400Square Feet(주: 67.44평, 1Square Feet은 0.0281평)임.

  - 이는 주요 경쟁업체인 Advance Auto Parts의 1100Square Feet(30.91평), AutoZone의 864Square Feet(24.3평) 크기의 유통센터에 비해 넓은 것으로 다른 업체보다 더 많은 종류 및 수의 부품을 확보함.

  - IBD에 따르면 O'reilly의 유통센터들은 평균적으로 12만5000~17만5000개의 품목을 보관하고 있어 다양한 차종의 부품 수요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

  - 실제로 설문조사기관 UBS의 조사에 따르면 O'reilly는 소비자가 찾는 부품이 매장 내 존재하는지에 대한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음.

 

 ○ 기타 업체

  - Advance Auto Parts는 39개 주에서 3627개가 넘는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매장을 운영 중이며 AutoZone과 O'reilly등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임.

  - 애틀랜타에 본사가 있는 Genuine Parts는 42개 주에서 80개 유통센터와 1200개 매장을 운영함.

  -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LKQ는 중고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미국에서 325개 매장을 운영 중임. 전년도와 비교해 올해 9월 15일까지 17% 수익 성장률을 보임.

  - WorldPac은 창고형 대형매장을 미국 전역에 80개 이상을 운영하고, 이를 거점으로 직접 배달서비스를 하면서 성장세를 보임.

 

□ 시사점

 

 ○ 애프터 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성장세 지속할 것

  - 연비 규제에 대한 새 법안이 발표되면서 고연비 차량의 가격이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기존의 차량을 더 오래 운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품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임.

  - 또한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차 구매를 미루고 직접 차량을 수리하고 정비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애프터 마켓 자동차 부품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국내 관련업체들은 이러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AutoZone, O'reilly와 같은 큰 애프터마켓 업체들에 부품납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해외로부터의 직접수입보다는 현지 벤더를 통해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거래를 위해서는 현지진출이 필요한 실정임.

  - KOTRA에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APEX는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용품 및 부품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수출 지원할 예정이며, 'Autopart Plaza'를 병행개최해 대형 바이어와 직접 거래를 위한 맞춤형 상담회도 마련할 계획임.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국문

 2011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업체 수

 125개국, 2100여 개사

참관객 수

 11만여 명

전시품목

각종 자동차부품, 정비기기 및 액세서리 등

전시회

성격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용품 및 부품 전시회로

Autozone, Napa, 월마트 K마트 등 세계 굴지의 대형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가 내년도 구매 물량을 결정

담당자

KOTRA LA KBC 김성진 대리 (calebkim@kotrala.com)

 

 

자료원: IBD, Automotive Digest 등 현지 언론, GM.com 웹 사이트, Toyota.com 웹 사이트, aftermarket.org 웹 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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