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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동향 및 투자환경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9-28
  • 출처 : KOTRA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동향 및 투자환경

 

 

 

9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러시아 내에 4번째로 KOTRA 무역관이 개소됐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제동향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서 서북쪽으로 651㎞에 있는 인구 480만(주변 레닌그라드 주 인구는 약 200만)의 러시아 제2의 경제중심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로 러시아 서부 물류의 중심지이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중심지임. 또한 현 총리이자 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이어서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도시로 여김.

 

 ○ 특히 2010년 9월에는 현대자동차가 현지에 공장을 건설해 2200여 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수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등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한러 교역 및 투자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함.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은 러시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도요타, 닛산, GM, 포드, 현대자동차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의 공장이 소재해 있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의 진출여지가 많음. 아울러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로 조선분야의 협력 및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e-Government, 4G 기간망 구축 등 IT 분야의 진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상트페테르부르크 개황

ㅇ 면적/인구: 1,439㎢(서울시 2.4배), 480만 명(‘10)

ㅇ GRP(‘10): 516억 달러(1인당 1만1915달러)

   * 러시아 연방전체의 3.9% 점유

ㅇ 주요 산업: 기계류, 자동차, 의약품, 조선, 제과, 낙농, 제화, 의류, 관광산업

ㅇ 대외교역(‘10): 273억 달러

   - 수출: 104억 달러

   - 수입: 169억 달러

   - 주요 교역국: 중국(16.4%), 네덜란드(10.3%), 독일(8.7%), 핀란드(4.4%), 이탈리아(4.4%)

ㅇ 경제성장률(‘10): 8.9%

ㅇ 인플레이션(‘10): 8.1%

ㅇ 실업률(‘10): 2.2%

ㅇ 기업진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30여 개 기업

 

 ○ 러시아 도시 중 가장 유럽과 인근에 소재, 유럽산 제품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높으며 유럽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시장임.

 

 ○ 대형 바이어는 대부분 모스크바에 있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직수입보다는 도소매 위주의 비즈니스 거래가 주를 이룸.

 

 ○ 7월 15일 자 Vedomosti지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났음. 참고로 2010년의 경우는 2009년 대비 8.9% 성장했으며, 제조업 - 10.1%(특히 자동차 생산이 전년대비 300% 증가했으며, 가죽상품 생산분야 32%, 화학분야 24%, 제약 생산 24%, 페인트 및 코팅 분야 20%, 금속 분야 26.3%, 기계 제작 2.8% 각각 증가, 식료품 산업은 1.% 감소, 맥주 생산은 10% 감소함), 지하 광물 채굴 - 44%, 전력, 가스, 수자원 생산 및 분배 - 0.9%씩 증가함. 부문별로는 제조업 - 17.5%, 광업 - 14.8%, 전기, 가스, 수도 생산 및 유통 – 10.4% 각각 증가했으며, 정부의 방위산업 관련 조달 건이 늘어났기 때문에 기계분야 생산지수는 10%가 늘어났으며 전자기기, 광학기기 생산은 48.7% 증가했음. 반면 식료품 산업 지수는 2%로 감소했음. 이는 국내 상품들이 수입산에 대체되면서 시장 내 경쟁이 더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함.

 

 ○ Vedomosti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가 향후 10년간 러시아 전체 평균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시 예산은 두 배로 증가하고 도시는 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측함. 도시 발전의 주요 장애물은 토지 부족으로 지적됨.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회-경제 개발 계획에 의한 예측

구분

2010년

2020년

인구

463만

510만

연평균 생산기술 성장률, %

109,3

106

연평균 산업생산 성장률, %

108,9

107,7

연평균 물가상승률, %

6,8

5,5

월 평균 임금(루블)

27,600

55,000

자료원: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회-경제 개발 계획

 

 ○ 경제 발전, 산업 정책 및 통상위원회는 2011년 3월 말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회-경제 개발 계획’을 발표함. 경제는 연 5.5~6%씩 성장할 것이며 경제 구조에서 IT 기술, 과학 연구, 금융 서비스의 비중이 현 2%에서 6.6%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서비스 분야는 59.7%에서 65.1%로, 운송 및 통신 9.9%에서 12%로 확대될 것이며, 제조업 비중은 현 22%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함.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산업 중심지로 남을 것이나 도시 발전의 주요 핵심 요소는 최첨단기술 산업과 과학 연구 활동이 될 것임. 제약, 조선, 자동차 제조, 발전소 건설, IT 분야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임.

 

 

 ○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은 하역 회사 26개사가 6000만t의 화물을 처리하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새로운 여객항구로 기능하고, 항구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자동차 터미널 선진화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크며, 대형 선박을 정박하는 동시에 연간 8만 대의 자동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임.

 

 ○ 또한 최근에는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간 신 고속도로 건설이 승인돼 물류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며,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멀티 케이블 구축 및 기존 케이블 업그레이드에 약 5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터넷 및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

 

 

상트페테르부르크 산업별 외국인 투자 현황

산업 구분

2010년(백만 달러)

2009년(백만 달러)

증감률(%)

제조업

4763,7

4482,2

+6.28

 제조업 중 식료품 생산

549,7

492,9

+11.5

제조업 중 운송수단 및 설비 생산

765,5

705,2

+8.6

건설

70,9

359,6

-80.0

도소매

181,1

213,3

-15.0

부동산

180,9

287,7

-37.0

기타 활동

34,8

182,3

-80.0

총계

5231,4

5525,1

-5.0

자료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통계청

 

 ○ 2010년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52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가 감소된 수치임. 투자 규모는 2008년 6%, 2009년 7% 감소해 3년 연속 하락함.

 

 ○ FDI는 55% 감소돼 5억3810만 달러 규모로 줄어들었으며, 이 중 4억880만 달러는 러시아 자회사 설립 자본금임. 2010년 러시아에 축적된 FDI 규모는 1.5배 줄어들어 120억~140억 달러가 됐음.

 

 ○ 총 투자 규모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직접투자 비율은 21.7%에서 10.3%로 감소했고, 부채 비율은 75.8%에서 89.6%로 증가. 무역 부채는 21% 줄어들어 18억 달러가 됐으며, 기타 부채는 53% 증가해 28억 달러가 됐음.

 

 ○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조업분야는 전년대비 6.28% 성장함. 산업분야 중에서 건설분야는 2010년 외국인 투자 감소가 가장 극심한 분야로 밝혀졌음. 한 해 동안 80%의 투자가 감소했으며, 이는 경제 위기 회복이 건설분야에서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임. Hansa SPb개발은 외국인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주택 건설의 5~7%, 산업 건설의 2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음.

 

 ○ 식료품 생산 투자는 11.5% 증가했으며, 자동차 등 운송수단 생산 투자는 8.6% 증가함. 경제 위기로 수축됐던 소비가 회복과 현대 자동차 공장 완공, 닛산 자동차의 2교대, 수입 공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부품 공장 완공되면서 자동차 생산 투자에 영향을 주었음. 현대 자동차는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2010년 9월 공장을 완공하고, 자동차를 생산함. 한편 기존에 3개의 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지고 있던 캐나다의 대형 자동차부품 회사인 Magna사도 추가로 공장 1개를 짓고 있으며, 2011년 가을에 완공할 예정임. 기타 주요 외국 투자기업들로는 Siemens, Deutsche Vagoniau AG, Sinebrychoff(Finland), Neste(Finland), Sufle(France), Gillett, Toyota(Japan), Bosch(Germany) 등이 있음.

 

 ○ 시 정부와 주 정부는 향후 외국인 투자를 더욱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2010년 6월 미하일 오시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은 ‘세제 혜택’ 개정안 관련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 3년간 최소 800만 루블(약 2600만 달러)을 투자해 온 제조업체 및 운송업체에 5년간 재산세 면제와 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음. 2005년부터 1억5000만에서 3억 루블의 투자를 유치한 프로젝트와 3억 루블 이상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지방 소득세를 15.5%까지 감면하고, 재산세는 1.1%까지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을 부여할 것을 법으로 규정함. 30억 루블(약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전략적 투자자에 한해 재산세 면제 및 소득세 4.5%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면세 및 감면 혜택은 3년간 적용됨. 현재 70개 이상의 약 50억 루블의 면세 혜택을 받았음. 막심 칼리닌 Baker &Mckenzie 페테르부르크 지사 경영 파트너는 세제 혜택 개정안이 장기 및 대규모 투자만을 권장하며, 중소기업의 투자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면이 있어 아쉽다고 밝힘.

 

 ○ 한국의 2010년 1~9월까지 투자 규모는 총 2억660만 달러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에 투자를 많이 하는 외국 투자자 대열에 올라섰으며, 이는 현대 자동차 공장 및 협력사 부품 생산 단지 건설 등에 기인함. 특히, 최근 중국기업들의 투자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러시아 내륙뿐만 아니라 유럽으로의 수출에도 편리한 항구도시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시 모스크바 근교와 함께 검토해 볼 만한 주요지역 중 하나임.

 

 ○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로 현재 러시아의 대통령, 총리 및 고위직 관리의 상당수가 페테르부르크 출신이기 때문에 이곳의 발전 및 투자 증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투자환경 또한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시 정부, 상트페테르부르크 통계청, Vedomosti, RBC, The Moscow Times,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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