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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현장에서 들어본 이스라엘 신재생에너지 산업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허장범
  • 2011-09-26
  • 출처 : KOTRA

 

현장에서 들어본 이스라엘 신재생에너지 산업

-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차원의 관련 정책 지연에 불만 표출 -

     

 

 

이스라엘의 대표적 신재생에너지분야 전시회인 EnergyTech 2011이 지난 9월 21~22일 텔아비브 Trade Fair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림.

다음은 전시회와 함께 열린 포럼의 주요 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임.

     

□ 태양에너지: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이스라엘에 적합한 기술 개발 필요

     

 ○ 이스라엘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태양에너지와 풍력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지난 2011년 7월 발표한 새로운 정책에서도 이들 분야에 가장 할당량을 많이 부여했음.

     

 ○ 하지만, 태양에너지는 여전히 발전 비용이 매우 비싸며, 특히 다음과 같은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 제한적인 국토 면적: 이스라엘의 국토 면적은 매우 제한적이며, 또한 많은 지역이 분쟁지역으로 분류돼 이스라엘군이 주둔함. 태양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대형 면적의 확보가 어려운 만큼 최소 면적으로 최대 발전을 위한 기술 필요

  - 물의 부족: 이스라엘은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가 있으며, 현재 대규모의 담수화 프로젝트를 완료 및 추진 중임. 담수화에는 전기가 필수인 만큼 미래 이스라엘의 “물”은 전기와도 같음. 따라서 발전에 물의 수요량이 적은 기술이 필요

  -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스라엘의 태양에너지 발전은 연중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보조발전시스템(가스, 디젤 터빈)이 필수적임. 또한, 효율적인 전력 저장시스템도 필요함.

 

□ 풍력에너지: 대형 터빈(50㎾ 이상) Tariff, 소형터빈은 내무부 정책 발표 지연

 

 ○ 풍력에너지는 계획된 프로젝트가 모두 지연되고, 업계 업체들은 정부의 신속한 정책 및 Tariff 발표를 요구함.

     

 ○ 소형 터빈(50㎾ 이하): Tariff는 발표됐으나 건설 허가 발급에 대한 이스라엘 내무부의 정책이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관련 프로젝트가 모두 지연됨. 빠르면 2011년 10월 말에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며, 정책이 발표되는 대로 건설 허가를 부여받은 프로젝트가 개시될 예정임. 이스라엘 정부는 일차적으로 소형 터빈 발전의 총 할당량을 30㎿로 제한함.

 

터빈 종류

Tariff

15㎾ 이하

1.59셰켈(0.43달러)

15~50㎾

1.24셰켈(0.33달러)

     

 ○ 대형 터빈(50㎾ 초과): 이스라엘 전력청의 관세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발표 시기는 아직 미정임. 설계, 토지 허가 등이 모두 완료된 몇몇 프로젝트가 지연 상태이며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정책에서 풍력 발전에 총 800㎿를 할당했음.

     

□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늘려야

     

 ○ Uzi Landau 이스라엘 인프라 장관은 EnergyTech 콘퍼런스에서, 이스라엘의 지나치게 높은 유류세(50% 이상)를 지적하면서 재무부 측에 인하를 촉구했음. 또한 인프라부에서는 천연가스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산업 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지난 8월 발표된 대형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가스 Tariff에 이어 조만간 풍력 발전에 대한 Tariff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힘.

 

 ○ Robert Ilatov 국회의원은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높은 기술력에도 여전히 기타 OECD국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다수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재무부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의 추가 편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

     

□ 중국 태양에너지 업체, 이스라엘 시장에 적극적

     

 ○ 이번 이스라엘 EnergyTech에서는 다수의 중국 태양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었으며, 특히 SunTech와 Talesun은 각각 Premium, Silver 스폰서를 맡아, 중국 업체들의 이스라엘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음. 기타 참가 업체로는 한화솔라원, Helios Strategia(프랑스), Siliken(스페인) 등이 있었음.

     

 ○ 중국 PV 패널 제조업체인 SunTech는 이스라엘 시장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1년 5월, 이스라엘 수입업체인 RCS Solar에 PV 패널 20만 개의 판매 계약(6700만 달러)을 성사시키는 등 이스라엘 내 점유율을 계속해 늘려나감.

     

 ○ 또한, 지난 2009년 독일 Siemens AG사의 이스라엘 Solel Solar System 인수(총액 4억4000만 달러) 및 Arava Power Co. 지분 40% 인수(1500만 달러), 2010년 1월 중국 Zhejiang Sanhua사의 이스라엘 태양열분야 유력기업인 HelioFocus사 지분 30% 인수(1000만 달러) 등 해외 기업들은 이스라엘 신재생에너지 유력기업 인수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신재생에너지 관련 표준: 일반적으로 국제 표준 수용

     

 ○ 이스라엘 표준청(The Standards Institution of Israel)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표준으로 대부분 국제표준(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등)을 수용해 일부 수정을 통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 풍력의 경우, 소형 터빈 관련 표준은 IEC(61-400-22, 2006년), AWEA(2009년), BWEA(2008년)에 인버터 검사 등 일부 수정사항을 적용해 사용 중이며, 전력량 측정 관련 표준은 IEC(61-400-12)를 수용함.

     

 ○ 태양에너지는 현재 호주표준인 AS4777-2005와 IEC의 61215 및 61646을 사용 중이며 추후 IEC의 61730, 61683, 62548, 62109-1-2010, 62109-2-2011 등의 표준을 준비 중임.

     

□ 한국, 이스라엘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목해야

     

 ○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관련 이스라엘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발표됨과 함께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상되는바, 한국 관련 기업의 진출 확대 기회가 될 것임.

 

 ○ 이스라엘의 기업들은 내수 시장과 더불어 동유럽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다수 관여하는 만큼 이스라엘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제3국 프로젝트의 진출도 가능함.

     

 ○ 이스라엘은 태양에너지, 풍력 등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주목할 만한 다양한 기술개발 업체를 보유함. 이스라엘의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Eilat-Elot Conference, Cleantech 전시회는 해당 이스라엘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현장 방문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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