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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경기 지표, 세계 경제의 더블딥 우려 증폭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1-09-26
  • 출처 : KOTRA

 

부정적 경기 지표 발표로 더블딥 우려 증폭

- IMF, 2011년 세계 경제 성장률 0.5% 하향 조정 -

- G20 경제 관료들,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다짐 -

 

 

 

美 금융시장의 불안과 높은 실업률, 주택시장 침체, 유로존의 부채 문제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IMF는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제조업 지수가 하락했으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더블딥 가능성이 증가함. G-20의 경제 관료들은 세계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발표했고 美 연준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함.

 

□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 증폭

 

 ○ 9월 22일 주가가 폭락하며 큰 혼란을 보였던 美 금융시장은 美 금융시장의 대변동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렸던 2008년 경기 불황을 연상

  -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불황으로 인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발생했고 2009년 세계 경제 생산이 0.7% 감소

 

 ○ 8월 초 美 부채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국 경제는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해 지난달 노동 시장의 신규 고용은 전무했고 실업률은 9.1%에 머물러 있으며 소비 심리가 감소하고 주택시장은 구택가격 하락과 담보 대출로 인한 압류가 증가하는 등 여전한 침체 상태로 美 경제는 매우 어두운 상황

 

 ○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이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이 미국 경제가 내년 안에 다시 불황에 빠져들 것이라고 답변

 

 ○ 멕시코 중앙은행의 前 총재인 Guilermo Ortiz는 2008년에 세계 경제에 나타났던 많은 증상이 현재 유럽 시장에 나타나고 세계 경제가 역사상 가장 긴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

 

 ○ Robert Zoellick 세계은행 총재는 주요 경제국들이 더블딥을 피할 것이라는 믿음이 매일같이 전해지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소식으로 점차 약해져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세계 경제가 위험 구역안에 들어왔다고 평가

 

 ○ 더블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음에도 몇몇 기업 및 정부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세계 경제가 느리지만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

  - IHS Global Insight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침체 위험성이 증가했으나 2008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

 

□ 부정적 상황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

 

 ○ IMF는 2011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개월 전보다 0.5% 낮춘 4%로 하향 조정

  - IMF는 미국이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증가하는 美 노동인력을 절반 정도 수용 가능한 수준

  - 올해 유럽 국가들은 1.6% 성장에 그치고 일본 경제는 위축할 것으로 전망

  - IMF는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서 빠져나오도록 이끌었던 신흥 국가들에 대해서도 어두운 전망을 내어 놓았는데 중국은 올해 2010년 성장률인 10.3%보다 감소한 9.5%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인도는 작년 10% 대비 감소한 7.8% 성장할 것으로 예측

 

 ○ HSBC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하는 중국 역시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남.

  - HSBC에서 조사한 중국의 제조업 체감 지수는 올해 9월 49.4로 나타나 49.9였던 8월 대비 하락

  - 제조업 체감 지수가 50 이하를 나타내면 제조업이 수축되고 있음을 의미

 

 ○ 유럽지역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 활동 인덱스에 따르면, 서비스 분야와 제조업 모두 급격히 둔화

  - 시장 조사기관 Markit Economics에서 9월 22일 발표한 기업 활동 인덱스는 지난 8월 50.7에서 9월 49.2로 하락

  - 기업 활동이 수축됨을 나타내는 50 이하의 수치는 지난 2년간 처음

 

 ○ 유럽 지역에서 한 달 후 경제 활동을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신규 주문량이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

  - EU 발표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7월 산업 주문량은 6월 대비 2.1%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세

 

유럽 부채문제, 둔화된 미국의 성장세와 대출 손실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기 위축 야기

 

 

유럽 부채문제, 둔화된 미국의 성장세와 대출 손실로 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저하

자료원: 월스트리트 저널, IMF

 

□ 소비심리 감소

 

 ○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활동을 이끄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더욱 줄이게 된다면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미 소비 감소를 경험하고 경기 침체를 대비

  - 세계적인 물류회사 Fedex는 특히 중국발 전자제품 선적량 감소가 이번 분기 국제 화물 운송량이 4% 감소한 주원인이라고 밝힌 한편, Fedex의 CEO Fred Smith는 소비 심리 감소를 원인으로 언급

  - 중고차 딜러 CarMax는 9월 22일 중고차 매매가 2%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CarMax의 CEO Tom Folliard는 낮아진 소비자 신뢰도가 원인이라고 지적

  - 버지니아 주의 Martinsville에 위치한 Hooker Furniture는 지난 7월 말까지 보유 현금이 3040만 달러에 이르는 등 현금 축적을 하는데, Hooker Funiture의 CFO Paul Huckfeldt에 따르면 매일매일 터져 나오는 부정적 경제 소식으로 불안감이 증폭돼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현금을 축적

 

 ○ 다만, 증권 중개회사 MF Global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James O'sulivan은 소비 심리 악화가 실제로 소비의 감소를 야기하지 않으며 지금까지의 각종 경제 데이터들은 소비자 신뢰지수보다 더 나은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망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9월 22일 유럽지역 소비자 신뢰도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고 연구기관 IHS Global Insight의 수석 유럽경제 전문가 Howard Archer는 유럽지역 경제 관련 데이터가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4분기 역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

 

□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세계 각국의 대응

 

 ○ 유럽에서는 부채 문제와 싸우는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은행들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 G-20 경제 관료들은 지난 목요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을 발표

  - 예상치 못했던 이번 성명에서 구제자금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유럽 국가 간 공동 대응을 결의

 

 ○ 미국은 지난 21일 연준이 전 세계의 금융 불안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하강 압력이 상당하다고 발표하고 단기 국채 매도와 장기 국채 매입으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Operation Twist 시행 발표

 

 ○ 반면, 美 국회는 부채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야기한 부채 상한선 논의가 끝날지 불과 몇 주 만에 다시 정부 예산 문제와 위기 대처 방안에 대한 대립된 의견으로 분열되면서 정치적 마비 상태

  - 민주당은 정부 지출 증가와 감세를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은 지출 감축으로 부채 축소를 주장해 백악관과 국회가 경기회복 방안을 두고 의견 격차를 줄이지 못함.

  - 목요일 재무부장관 Tim Geithner는 정치 시스템이 명백히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혼동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킨다고 지적

 

 

자료원: 월스트리트 저널,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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