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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의료관광허브 꿈꾸는 호주, 성공 가능성은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9-14
  • 출처 : KOTRA

 

의료관광허브 꿈꾸는 호주, 성공 가능성은

- 주 정부와 민간 중심의 부유층 겨냥한 웰니즈투어리즘 콘셉트로 의료관광 허브 전략 -

- 늘어가는 호주인의 해외치료는 남의 나라 이야기 -

 

 

 

□ 의료관광 허브의 꿈을 품다

 

 ○ 세계적으로 연간 약 1900만 명이 치료를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하며 의료관광산업의 규모는 약 20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정됨.

 

 ○ 세계 의료관광업이 활성화되면서 호주인도 저렴하고 대기시간이 짧은 인도, 태국 등지로 해외여행을 겸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사례가 증가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정부도 의료관광 산업의 허브로 육성 및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를 검토 중임.

  - 호주의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공립병원 이용 시 무료이나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사보험에 가입하고 사립병원을 이용해 신속한 치료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음.

 

 ○ 호주로 유입되는 의료 관광객은 연간 약 7000명으로 파악되나 해외 의료관광객 대부분이 비자 발급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여행목적을 치료가 아닌 관광으로 기입하고 있어 실제 조사되지 않는 의료관광객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함.

 

세계의 의료 관광객 이동 상황

 자료원: Australian Tourism Export Council 리포트

 

 ○ 호주의 제3위 산업인 관광산업은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강세 등의 원인으로 2007년 이후 세계 평균 수준에 미달되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관광산업에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함.

  - 2010년(회계연도 2009년 7월 1일 ~ 2010년 6월 30일 기준) 호주의 관광산업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약 92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수준임.

 

 ○ 아직 초기단계 골드코스트 및 퍼스의 개인 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파와 자연경관을 살린 다른 웰빙 건강상품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나 의료관광산업은 매우 초기단계임.

 

□ 의료관광지로서의 경쟁력

 

 ○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호주의 의료분야는 심장의학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종양학과 등이며, 치료비가 개발도상국보다 고가이나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함.

 

국가별 의료비 비교

 

자료원: Sustainable Tourism CRC 리포터

 

 ○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치료국가 선택 시 미치는 요소를 저렴한 가격 및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 이외에도 적은 자연재해 수, 안정적인 정치상황 등을 꼽았으며, 이런 점에서 호주가 의료관광지로 적합하다는 의견이었음.

 

 ○ 문화적으로 유럽 및 영어권 환자들에게 친숙한 의료환경 제공이 가능하며, 영어 사용하는 국가로 세계인들이 언어의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대다수 의료진이 의료기술 수준이 높은 미국과 영국에서 교육을 받아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보유함.

 

 ○ 신경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호주는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안정을 취하기에도 적절한 환경임.

 

□ 의료관광 접근 방향

 

 ○ 웰빙 관광

  - 치료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은 호주는 치료 목적을 위한 의료관광이 아닌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웰니즈투어리즘(Wellness Tourism)에 중점을 두고 스파, 디톡스 프로그램, 삼림욕, 요가 등과 같은 시설을 개발 중임.

  - 호주의 웰니즈투어리즘 산업의 규모는 약 2억77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약 55%를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함.

  -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현대인의 정신질환에 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서 관련 치료시설이 매우 발달했으며, 약 100개가 넘는 치료시설이 있고 약 262개의 스파와 201개의 스파리조트 및 호텔을 보유함.

  - 웰니즈투어리즘의 중심지로 개발 중인 대표적인 곳으로는 Daylesford Hepburn springs, Byron Bay, Magaret River 등이 있으며, 정부는 이미 휴양지로 개발한 지역을 웰니즈투어리즘이란 새로운 명칭을 붙여 의료관광지로서의 새로운 이미지 마케팅을 시도함.

 

데일즈포드 햅번 스파

베이론 베이

 

 ○ 케언즈 인공수정 클리닉

  - 시험관 아기 시술(IVF, In-Vitro Fertilization)을 중점적으로 연구 및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며, 성형수술, 비뇨기관 수술 등도 시행함.

  - 시험관 아기 시술, 성형수술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치료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많은 해외 환자들이 이 클리닉을 방문함.

  - 시험관 아기 시술은 환자의 절대적인 안정이 요구돼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이 시술의 성공률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지역적으로 조용하고 안락한 케언즈는 치료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함.

  - 체외수정 시술시 20일이 넘는 치료시간이 요구돼 이 기간에 케언즈의 유명 관광지인 Great Barrier Reef와 Daintree Rainforest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함.

 

케언즈 Fertility 클리닉 연구소

케언즈 Great Barrier Reef

 

 ○ 국제 의료허브(International Health Hub)

  - 2008년 시드니 시의회(Sydney Council)는 2030년까지 장기적인 비전을 ‘개선(Reclaim)'으로 정하고 센트럴 비즈니스 구역 및 파크랜드를 활용해 관광업 및 의료산업 발전을 추진

  -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시내 중심가로의 교통편이 발달돼 있어 관광객들의 이동이 편리하며, 시내 중심가에 공립 및 사립 의료시설, 숙박시설, 여행사 등 해외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장점이 있음.

  - 8개국에서 약 4000명의 의학 전문가가 참가하는 의학 콘퍼런스가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어 오세아니아의 의료 중심 도시로 명성이 높으며,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에서 시행하는 병원인증을 보유한 의료기관도 다수 있음.

 

시드니 비즈니스 구역

파크랜드

 

□ 호주가 바라보는 타깃시장

 

 ○ 가장 유망 타깃시장은 중동으로 중동에서 호주는 관광 명소로 잘 알려졌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국가 이미지를 유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함.

  - 중동 내 호주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전체 인구의 약 40%가 비만, 20%가 당뇨병 환자라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중동 국가 대부분이 의료시설이 부족함.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의료시설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임.

  - 최근 두바이가 중동의 의료허브를 추진하며 Mega-medical prescient를 설립했으나 상류층은 여전히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독일, 플로리다와 같은 해외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 다음 시장은 미국으로 미국은 높은 의료보험료로 총인구 3억7000만 명 중, 약 4300만 명의 인구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며 1억2000만 인구가 치과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음.

  - 정부가 약 44%의 치료비만을 보조해주고 있어 OECD 국가 중 가장 최악의 의료환경을 가지고 있음.

  - 미국 정부 또한 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인식해 미국의 현 실정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미국 보험사들은 해외 치료를 장려함.

 

 ○ 세 번째는 영국으로, Treatment Abroad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치료 목적의 해외여행을 하는 영국인은 15만3000명, 2011년에는 20만 명으로 추정됨

  - 영국인의 해외 치료는 임플란트 관련 치과치료가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는 가슴 확대, 지방 제거 등의 성형수술, 라식수술, 백내장 수술이 뒤를 따름.

 

 ○ 아시아에서는 중국으로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많은 부유한 중국인들이 쾌적한 치료 환경을 위해 해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매년 호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2005년 28만5000명이었고, 이 수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15년에는 91만1000명으로 예상되며 이 추세로 볼 때 중국인 대상으로 한 호주는 의료 관광지로서의 전망이 밝음.

 

□ 시사점 및 전망

 

 ○ 호주는 현재 공립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과부하인 반면, 사립 의료시설 사용률은 약 75% 수준으로 해외 의료관광객이 사립병원의 부족한 수요를 채워 줄 것으로 기대

 

 ○ 호주는 해외 부유층을 대상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곳곳에 발달한 휴양지를 활용한 웰니즈투어리즘에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면 호주시장의 경쟁력이 있을 것임.

 

 ○ 정부의 의료관광허브 육성 노력에도 호주의 비싼 의료비로 인해 호주인의 해외치료 여행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Australian Tourism Export Council 리포트, Sustainable Tourism CRC 리포터, IBIS World, 멜버른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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