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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선 우유를 갈망하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1-08-31
  • 출처 : KOTRA

 

중국, 신선 우유를 갈망하다

-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신선 우유 -

- 정식 수입을 통한 주류시장 진입 필요 -

 

 

 

□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신선 우유

 

 ○ 중국에 유행하는 신선 우유 판매점

  - 최근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에서는 목장으로부터 직접우유를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신선 우유 판매 프랜차이즈 사업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신선한 우유판매점’이란 의미의 시엔나이짠(奶站) 상호를 사용하는 이 업체는 주 판매 상품을 신선 우유와 요구르트로 한정해 매일 아침 인근 지역 목장으로부터 상품을 직접 전달받음.

  - 최근 개업한 칭다오 2호점 대표자 인터뷰에 따르면 200ml 병당 6위안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함에도 판매물량이 수요량을 맞추지 못한다고 함.

 

2011년 개업한 칭다오 2호점 사진(1호점 청양)

 

□ 중국인은 왜 신선 우유를 찾나?

 

 ○ 가짜우유 파동으로 인한 중국 우유에 대한 불신감 팽배

  - 중국 언론은 지난 5월부터 쓰촨성 청두 일대에서 중국 유명 브랜드 멍뉴(蒙牛)와 동일한 포장을 한 가짜 우유가 대량 유통됐음을 보도함.

  - 유통된 가짜우유는 청두의 한 우유 도매상을 통해 약 4000개가 유통됐으며, 포장이나 상표 등 외관 상으로 진짜 멍뉴 우유와 구별이 어려움.

  - 동일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위생 당국이 발급한 품질검사결과표를 동시에 위조해 도매상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구매하게 했음.

  - 가짜우유를 마신 소비자들은 복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 이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더욱 증가했음.

 

유통됐던 가짜 우유 사진

 

 ○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석상에서 ‘고품질 우유’ 생산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밝힘.

  - 허베이 장지아커우시에서 농업 생산 현장을 시찰한 원자바오 총리는 목장과 유업회사를 찾아가 “나에게 하나의 소망이 있다. 바로 고급 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13억 인구를 가진 나라는 마땅히 자신의 브랜드를 육성해 고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함.

  -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은 중국 소비자들이 최근 발생되는 가짜 우유사태로 자국우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이었음.

 

□ 한국 우유 지금이 중국 진출 기회

 

 ○ 한국 우유에 대한 높은 선호도

  - 유해식품 논란으로 인한 중국 내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신은 한국산 우유에 대한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옴.

  - 중국 내 판매되는 한국 신선 우유 1000ml의 가격은 약 29~32위안으로 현지 우유제품의 약 두 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 8월 2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내 최고급 백화점 하이센스플라자에서 AT 센터가 주관한 한국식품판촉전 기간 중 사흘 만에 한국산 신선 우유 1200병이 판매 매진됐음.

  - 한국산 우유는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한 후 중국 수출이 중단됐다가 최근 수출이 재개된 상태임.

 

 ○ 지리적 특징으로 한국 우유의 중국진출 유리

  - 신선 우유의 유통기한은 약 14일로 대형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유통기한이 반 이상 남아 있어야 함.

  - 상품 수출 시 출항지에서 대기기간이 약 2일 도착지에서 통관 및 상품검사를 위해 약 3일(칭다오 지역)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운송기간의 단축이 매우 중요함.

  - 시간적 제약으로 중국 내에 신선 우유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유일하게 하루 만에 운송이 가능한(출항 후 18시간이 소요) 한국뿐임(일본 3~4일 소요 및 운항 페리선 수량 부족).

 

□ 한국 우유의 좋은 이미지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나?

 

 ○ 정식 통관방식을 통한 중국 주류시장 진입이 필요함

  - 중국 내에서 한국신선 우유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으나, 대부분 핸드캐리방식으로 상품이 들어오고 있어 그 안전성에 위구심을 품는 소비자가 많음.

  - 핸드캐리로 들여온 제품 대부분이 중국 내 한인 슈퍼마켓에 들어가고 있으나, 이는 중국의 비주류 시장임.

  - 중국 중산층 대부분 대형마트에서의 상품구매를 선호하고 있어 중국 주류시장의 진입을 위해서는 대형식품마트에 자사 브랜드 론칭이 필요함.

  - 조사에 따르면 중국 대형마트 진입 시 식품이 정식으로 수입됐다는 보관단(报关单)과 식품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위생허가증()이 필수 제출 서류라고 함.

  - 보관단과 위생증은 우유를 정식으로 수입해왔을 시에만 세관과 상검국(상품검사검역국)에서 발급되는 서류로 핸드캐리 방식으로는 획득할 수 없음.

 

 

자료원: 뉴스자료 및 KOTRA 칭다오 KBC 자체 조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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