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물류의 중심에서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 2010년 세계은행 평가 물류 성과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1위 기록 -

□ 독일 물류시장 현황

 ○ 유럽 최대 물류시장

  - 2009년 독일 통계청 조사로는 독일 물류시장 규모는 2000억 유로 이상에 27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종사함.

  - 전체 매출액 규모는 ‘03년 1450억 유로에서 550억 유로(38%) 증가한 ‘09년 200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함.

  - 물류 중심지가 된 주요 이유로는 우선 지정학적 통합 EU의 중심지로서 세계 수출 1위, 수입 2위 달성 및 탄탄한 물류관련 인프라 구축

자료원: 독일 통계청, DB 리서치

 ○ 독일 정부의 아낌 없는 물류사업 지원

  - 2010년 독일 연방건설 교통도시 개발부는 효율적인 화물 교통 및 물류진흥 실천계획을 발표함.

  - 특히 선로 소음, 철도차량 소음감소를 위한 기술 지원, 화물 수송 CO₂ 배출 감소 추진, 표준화된 CO₂ 배출산정을 통한 물류인프라 최적화 그리고 노동조건의 개선 및 수송교육 지원이 주요한 내용임.

 ○ 매력적인 물류의 나라 독일

  - 최근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은 11만㎡ 규모의 새로운 물류시설 2곳을 올해 독일 남부지역에 지을 예정이라고 발표함.

  - DHL, UPS, IKEA 등 수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독일을 European Headquarter로 지정했으며, 이로 인해 독일은 유럽 물류의 허브자리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게 됨.

 ○ 2010년 세계은행 평가 물류 성과지수(LPI) 1위 기록

  -  세계은행이 2년마다 평가하는 물류 성과지수에서 독일이 1위를 기록하며 유럽 물류의 강대국으로서 세계 물류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재입증함.

  - 독일은 전체 스코어 4.1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전체 스코어 3.64점과 최고 성과의 84.7%로 23위를 차지함.

2010년 물류 성과지수(LPI) 랭킹과 점수

자료원: Connecting to Compete: Trade Logistics in the Global Economy, World Bank

□ 국내 물류기업들의 해외진출 현황과 과제

 ○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현황

  - 최근 국내 물류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는 있으나 단지 22.3%만이 해외시장 진출

  -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 많은 애로사항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주요원인으로는 첫째, 물량확보 불확실성(38.6%), 둘째, 자금 동원력 부족(22.4%), 셋째, 현지 지역정보 부족(15.6%)으로 나타남.

  - 물량 확보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형 제조기업의 자회사 밀어주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 전망 및 시사점

 ○ 한국의 물류산업 진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 시 정부의 물류-화주 기업 매칭과 해외 지사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 필요

 ○ 중소 물류기업들도 현지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현지의 네트워크 형성 강화 필요

 ○ 또한,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도입해 전문인력 배양 및 양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독일 통계청, World Bank,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