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영농업계에도 첨단화 바람

- 관개관련 더욱 효율적, 첨단화된 제품 소비 늘어날 것 -

□ 농업 현황

 ○ 남아공 농업은 체계화된 상업 농업과 소규모 생산으로 자급자족 형태를 이루는 시골 농가로 나눠짐.

  - 총 120만㎡의 남아공 면적에서 13%가량이 곡물 생산을 위한 농경지로 사용됨.

 ○ 남아공 농업을 일찍부터 유럽 등으로 농작물이 수출되면서 대규모 상업화 농장이 많으며, 농업이 국가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관련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

 ○ 남아공의 주요 수출국인 유럽의 여러 국가로는 서로 반대 계절을 장점으로 삼아 남아공의 제철 과일을 오래 전부터 유럽으로 수출하며, 남아공의 주요 라이벌 국가인 칠레나 아르헨티나보다 운송거리가 짧아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 잡음.

 ○ 남아공의 농경 상업화의 주요 이점으로 작용한 낮은 임금, 최근 급격한 상승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낮은 수준인 전기료 등으로 대규모 상업화 농장이 9000여 개 있음.

 ○ 단, 남아공은 수자원 부족국가 중 하나로 강수량에 많지 않은 곳이 많아 농경에 사용할 수자원 확보 및 효율적인 Irrigation 시스템 사용이 언제나 큰 변수로 작용

□ 주요 농산품 및 수출현황

 ○ 곡물산업은 남아공 주요 농작물 중의 하나로 남아공 총 생산 농작물의 25~33%가량이 수확됨.

 ○ 남아공은 세계 5대 아보카도, 포도, 귤, 자두, 배 수입국으로 농업이 차지하는 수출량은 전체 남아공 수출량의 8%에 달함.

 ○ 남아공 주요 농작물 및 생산·수출 현황

  - 곡물 중 가장 생산율이 높은 것은 옥수수로 SADC(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의 주요 옥수수 공급국가임. 옥수수는 주로 North West 주, Free State 주, Mpumalanga 주 등에서 생산됨.

  - 옥수수 다음으로는 밀, 보리, 소검 등이 많이 생산됨.

  - 해바라기 씨앗으로는 남아공이 세계 10대 생산국 중 하나임.

  - 남아공은 세계 13대 설탕 생산국 중의 하나로 생산되는 물량의 50%가량은 SADC에서 소비되며, 나머지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 중동, 북미, 그리고 아시아 등으로 수출됨.

  - 일조량이 높아 당도가 높은 남아공에서 생산되는 과일 역시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며, 전체 농업 수입의 12%를 차지함.

  - 야채로는 감자와 토마토가 주로 생산되며, 감자는 전체 야채생산의 40%의 수익을 내는 효자상품임.

□ 대규모 농장, 첨단영농 바람

 ○ 남아공은 다른 아프리카의 주요 농산물 공급국이지만 최근 관개비용 등 농장경영에 드는 비용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음.

 ○ 남아공은 세계적인 수준의 농업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수자원 관리 소홀로 일부 물 저장고는 40년 넘게 적정 사용기한을 초과한 것이 많아 관개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이용이 어려운 실정

 ○ 또한 남아공은 강수량이 비교적 적어 물 사용이 제한적이어서 관개시설이 반드시 필요함. 이는 생산비용 증가로 이루어짐.

 ○ 이에 따라 최근 대규모 농장주들은 더욱 효율적인 관개시설 이용과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농업토목공학자, 토양전문가 등을 직접 체용 자체적으로 과학 영농을 진행하고, 이에 필요한 기계나 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추세임.

 ○ 노후화된 관개시설 수리 보수에 따른 관련 제품 소비가 상승할 것이며, 더욱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농작물 살수용 스프링클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자료원: SABI(South African Irrigation Institute), SAIAE(South African Institute of Agricultural Engineering), Engineering News, SA Info, KOTRA 요하네스버그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