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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로 중국 손해 막심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8-25
  • 출처 : KOTRA

 

리비아 사태로 중국 손해 막심

- 50개, 188억 달러 프로젝트 전면 중단 -

- 보험가입금액 35억 달러 불과...보상 요원 -

 

 

 

□ 3월 리비아 사태 발생 당시 중국기업, 50개 188억 달러 프로젝트 추진 중

 

 ○ 중국기업은 주로 기술이 낙후되고 자금이 부족하나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해외투자를 진행해 옴.

  -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의 해외투자진출 규모는 총 31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사하라 이남지역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13.8%,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 대한 투자가 16.5%를 차지함.

  - 특히 리비아는 중국의 해외투자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임.

 

 ○ 올 3월 리비아 내전이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리비아에 체류 중인 중국인 3만여 명을 철수시켰음.

  - 당시 리비아에 체류 중이던 중국인은 전체 리비아 인구의 20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었음.

  - 이는 중국이 리비아에 대한 투자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반증함.

 

 ○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까지 중국이 리비아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누적계약액은 총 4269억 달러임.

  - 2011년 3월 리비아 내전 발생 당시 중국이 리비아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총 50개였음.

  - 총 75개 기업(13개 중앙기업 포함)이 리비아 투자에 참여했으며, 계약금액은 188억 달러에 달함.

 

 ○ 리비아 사태로 현재 중국이 진행하던 모든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임.

  - 설비 및 자금 유지 가능 여부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며, 리비아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

  - 주로 기계설비 훼손 및 유실, 건설인부 사망, 프로젝트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대부분이며, 전망도 낙관하기 어려움.

 

□ 중국이 추진하던 리비아 프로젝트 전면 중단

 

 ○ 현재 중국이 리비아에 대해 진행하는 188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중 13개 중앙기업이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약 130억 달러임.

  - 중국기업은 리비아에서 주택건설, 도시행정지원, 철도건설, 석유 및 통신분야에 투자함.

 

 ○ 중국 교통건설그룹유한공사는 2008년부터 리비아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시작했으며, 주택, 도시도로망 등 기초 인프라시설 개발 및 건설분야에 진출함.

  - 2009년 4월 리비아 정부와 협력해 5000여 호 주택 및 관련 인프라 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계약금액 규모는 총 10억5000만 달러에 달함.

  - 올 3월 중국 측 건설인력들이 대거 철수함에 따라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된 상태이며, 당분간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없음.

 

 ○ 거저우바(葛洲)그룹은 2009년부터 계약금액 55억4400만 위안 규모의 7300여 호 주택건설을 진행함.

  - 리비아사태가 일어나면서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됐으며, 올 2월까지 16.8%의 공사진행률을 보이고 있었음.

  - 2009년 3월에는 도시재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리비아 정부와 합의하고 트리폴리 서남부 2개 지역의 인프라 시설 조사, 평가, 설계 및 시공을 진행 중이었음.

 

 ○ 중궈스요우(中國石油) 소속 자회사인 창청?탄(長城鑽探)은 리비아, 니제르, 시리아, 알제리 등 중동아시아와 아프리카대륙을 중심으로 6개의 석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음.

  - 2008년 2월 설립된 창청?탄은 주로 지질탐사, 시추, 검층 등 석유공학기술에 종사하는 석유기업임

  - IAD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rilling Contractors) 회원이며, 현재 18개국에 진출해 있음.

  - 리비아 사태로 주변국 정세까지 불안해지면서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이며 약 12억 위안의 영업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됨.

  - 해외투자업무가 전체 업무의 45%를 차지하는 기업의 특성상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됨.

 

 ○ 이외에도 많은 민간기업이 리비아에 진출해 있으며, 주로 주택건설, 통신분야에 투자함.

  - 중싱통신(中)은 약 9270억 달러(약 6억 위안)규모의 이동통신망 건설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화웨이(华为)는 FTTH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금액은 4000억 달러(약 2억6000만 위안)임.

 

기타 중국기업의 대리비아 투자현황

기업명

성격

투자항목

계약금액

중국 철도건설공정총공사

중앙

연해철도, 남북철도, 서선(西线)철도 등

3개 철도 프로젝트

42억3700억 달러

중국 건설공정총공사

중앙

2만여 채 규모의 국민주택건설프로젝트

(현재 진행률 50%)

176억 위안

중국 스우예(十五冶)건설

유한공사

중앙

FWAM 및 NALOUT 시멘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

자료없음

중국 예진커공(冶金科工)그룹

중앙

멜리타 동부지역의 5000여 호 주택 및

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미수라타 시멘트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

중궁(中工)그룹

중앙

주택건설 프로젝트

40억 달러

중국 수리수전건설그룹공사

중앙

6개 프로젝트 진행 중

17억8800억 달러

베이징 홍푸(宏福)그룹

민간

2009년 5000채 규모 주택 및

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34억 위안

닝보 스지화펑(世紀華)그룹

민간

주택건설 프로젝트

33억5400억 달러

자료원: 소후(搜狐)재경

 

 ○ 리비아에 대한 중국의 석유자원 의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음.

  - 상무부가 2011년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비아가 수출하는 석유의 3%를 중국이 수입함.

  - 2009년 리비아의 석유 수출대상국 중 중국 비중은 10%이며, 유럽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음.

 

 ○ 그러나 최근 몇 년 들어 중궈스요우가 리비아와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등 중국 석유업계의 리비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중국은 리비아사태 초기 반군에 대해 명확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으며, 리비아 반군이 정권을 잡은 현시점에서는 중국이 추진하던 석유 프로젝트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됨.

 

□ 보험이나 보증가입 프로젝트 적어...보상 요원

 

 ○ 2010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누계액은 약 3047억5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해외투자 보험액은 불과 173억 달러에 그침.

 

 ○ 리비아 프로젝트 총 계약액이 188억 달러에 달하는 것에 반해, 리비아를 포함해 중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신용보험과 해외투자보험 보증금액은 35억 달러에 불과함.

 

 ○ 리비아사태와 관련해 가장 먼저 손해배상을 청구한 거저우바그룹은 올 3월 중국 수출신용보험공사로부터 1억6200만 위안을 보상받았음.

  - 그러나 거저우바그룹이 담당하던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액이 55억4400만 위안 규모였던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임.

 

리비아 사태 초기 정부방침에 따라 중국 인력이 대거 철수

자료원: 바이두(百度)

 

□ 리비아 사태로 해외투자 안전장치 강화 필요성 대두

 

 ○ ‘리비아 위기’로 중국 해외투자 안전장치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

  - 엑센추어가 발표한 2008년 1월 ~ 2010년 6월 중국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동향 통계로는,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 투자금액은 6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됨.

  - 해외 인수합병건 중 절반 이상이 장기간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적자에 빠지고 동일한 가정하에 중국기업도 몇 년 내 약 3000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손실을 입을 우려가 있음.

 

 ○ 올 8월 중국 상무부와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는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함.

  - 향후 해외투자 합작관리와 해외 국유자산, 투자와 재산권관리,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해외진출기업의 표준규범을 확립하고, 맹목적인 해외진출을 규제하는데 힘쓸 전망임.

 

 ○ 리비아 신정부가 카다피 정부 시기 체결된 계약을 인정 여부에 따라 중국이 현재 리비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

  - 중국 정부의 리비아 반정부군에 대한 기존 태도도 프로젝트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동방망(東方網), 중국상보(中國新聞網), 소후(搜狐)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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