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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캐나다 정부가 강추하는 디지털미디어 산업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8-25
  • 출처 : KOTRA

 

캐나다 정부가 강추하는 디지털미디어 산업

- 현지 기업 공동제작 파트너십 관심 -

 

 

 

1974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컴퓨터그래픽 박람회 SIGGRAPH가 8월 9일 ~ 8월 11일 최초로 밴쿠버에서 개최됐음. 한국업체 참여가 활발했던 가운데 이 전시회와 연계해 밴쿠버 KOTRA가 주최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DigiBC의 MOU 체결행사에 다수의 현지 애니메이션 및 게임 개발 중소기업이 참여함. 캐나다 제작사들은 해외시장에서 공동제작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을 보임.

 

□ GDCA와 DigiBC의 MOU 체결행사

 

 ○ 8월 10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DigiBC의 MOU 체결행사가 있었음. 밴쿠버에서 최초로 개최됐던 시그라프 컴퓨터그래픽 박람회(SIGGRAPH 2011)를 활용해 개최한 이 행사는 경기도와 BC주 간 영상 산업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였음. 담당자 외에도 Vancouver Film School, Vanedge Capital 등 20명 내외의 현지 미디어 관련인사가 행사에 초청됐음. 참가자 중에는 국내 파트너와의 합작에 긍정적인 의사를 타진한 업체들이 다수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임.

 

□ 디지털미디어 시장 개요

 

 ○ 캐나다 총인구(2010년 기준): 3400만 명

 

 ○ 캐나다 내 영화관 수: 2만7391개

 

 ○ 캐나다 내 TV 서비스 채널: 7044개

  - 캐나다 현지 채널: 5122개

  - 해외채널: 1922개

 

 ○ 다중채널(multi-channel) 신청비율: 90%, 신청자 수: 1130만 명

  - 케이블 및 IPTV 시청자: 850만 명

  - 디지털 TV 신청비율: 69%

 

□ 디지털미디어 산업 개요 - 영화

 

 ○ 캐나다의 영화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산업은 캐나다의 주요 문화산업으로 각 주 GDP의 평균 3.2%를 차지하며 그 비중이 높아짐. 캐나다의 영상산업 중심지는 동부의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그리고 서부의 BC주로 이 세 개 주에 영화 및 텔레비전이 포함된 영상산업 관련 업체들이 집중됐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함.

 

 ○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인 토론토와 몬트리올이 뉴스 등 방송위주의 산업으로 편성돼 있는 반면, 서부 밴쿠버지역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영화 촬영지로 급부상함. 외국 기업의 캐나다 내 영화촬영의 약 60% 이상이 밴쿠버에서 이루어짐.

 

 ○ 밴쿠버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북미 3대 영상산업 중심지로 BC주에서 제작된 영화, TV용 영상물 제작으로 인한 매출이 13억 달러에 달함.

   - 매년 박스 오피스 흥행 영화 중 30~50%가 밴쿠버에서 촬영됨. 밴쿠버가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요인으로는 인건비가 저렴하며 도시와 자연 풍경이 다양하고 숙련된 기술인력이 풍부하다는 점 등이 꼽힘.

   - BC Film Commission에 의하면 밴쿠버의 스튜디오와 일반 시설물, 야외 등 촬영 로케이션 제공을 통한 직접매출액은 연간 1억 달러에 이름. 또한 촬영 작업에는 배우와 감독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참여해 광역 밴쿠버에서 촬영현장에 직접 고용되는 인원만 4만~5만 명에 달함. 평균적으로 영화 한 편에는 600만 달러의 직접경비와 3000만 달러의 간접소비를 함.

 

 ○ 캐나다 정부는 해외 제작진이 BC주에서 영화를 만들 경우 비용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등 영상산업 유치에 힘을 기울임. 캐나다 내 제작된 240여 편의 작품 중 해외 작품은 약 80건으로, 그중 영화가 50%, TV 시리즈가 17%, 애니메이션은 11%이며 나머지는 TV 미니시리즈임.

 

BC주 영상물 장르별 제작

 

자료원: BC Film Commission

 

□ 디지털미디어 산업 개요 – TV 프로그램

 

 ○ 캐나다 내 영상물 제작은 영화보다 TV 프로그램에서 중점을 둠.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 작품이 밴쿠버 등지에서 많이 촬영하는 편이나, 캐나다 기업이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반면 TV는 캐나다 방송 프로그램 쿼터 등의 혜택을 받아 산업이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캐나다에는 영화보다는 TV 프로그램 제작업체들이 많이 있으며 제작편수 또한 영화보다 많아 캐나다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에서 강세를 보임.

 

□ 디지털미디어 산업 개요 – 애니메이션

 

 ○ 캐나다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및 독일과 함께 세계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국 중 하나로 뛰어난 인력과 캐나다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임.

 

 ○ 애니메이션의 경우 캐나다는 시각효과(Visual Effect)와 후반 제작(Post Production)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3D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애니메이션(Advanced Character Animation)에서 우수함을 보임.

 

 ○ 캐나다는 애니메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뿐만 아니라 제작업체들도 다수 있음. 밴쿠버는 40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편집시설, 60개 촬영 스테이지, 캐나다 가장 큰 규모의 스튜디오인 Lions Gate Studios와 Vancouver Film Studios, 특수효과분야 전 세계 최대 규모 스테이지 중 하나인 Bridge Studio가 밴쿠버에 있음.

 

 ○ 캐나다 애니메이션은 기존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모래, 유리 등 각 독특한 표현방법과 주제가 돋보이는 작가주의 작품이 많음.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대표감독은 아래와 같음.

   - Norman Mclaren: 대표작 Blinkity Blank

   - Frederic Back: 대표작 crac!, The Man Who Planted Trees

   - Carolin Leaf: 대표작 The street

   - Ishu Patel: 대표작 Paradise, Bead Game

 

 ○ 캐나다의 애니메이션은 극장용 애니메이션보다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는 회사들이 대다수로 주요 제작사는 주로 영상산업이 가장 발달한 온타리오주, 퀘벡주와 BC주에 있음.

 

□ 정부 지원 및 혜택

 

 ○ 캐나다 연방 및 주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 기구를 설립해 산업을 지원함. Telefilm Canada는 영상 산업 개발 및 자국 영상물 홍보를 취지로 설립된 연방정부 기관으로 퀘벡주 몬트리올에 본부가 있고 밴쿠버, 토론토 및 할리팍스에 지역사무소를 운영하며 캐나다 전역에 있는 업체들을 지원함.

 

 ○ 캐나다는 연방 정부 및 각 주 정부 기관들을 통해 시장 개척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등을 위해 외국과의 공동제작을 적극 지원함.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한국을 비롯한 50여 개국 이상의 해외제작 파트너와의 공동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음.

   - 캐나다의 대표적인 공동제작 파트너는 영국으로 그 비율은 50%에 달함.

   - Telefilm Canada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공동제작 지원 및 가이드라인 확인 가능

 

 ○ 캐나다는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 게임 등의 콘텐츠 제작 시 다양한 세금 혜택이 있는데, BC주에서는 Digital, Animation, Visual Effects(DAVE) 세금 공제 제도에 따라 현지 직원들을 채용해 애니메이션 제작 시 15%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음. 단, 작품은 50% 이상 혹은 100%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제작돼야 함.

   -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에서도 각각 20%와 25%의 세금 감면 혜택이 있음.

 

□ 디지털미디어 제작 현황

 

 ○ BC주 영상물 제작은 2010년 기준 10억 달러로 총 246개의 작품이 제작됨. 캐나다 현지 제작은 TV 프로그램 제작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해외 제작은 DVD와 애니메이션이 가장 높음.

 

디지털미디어 제작현황

(단위: 백만 캐나다 달러)

자료원: BC Film Commission

 

 ○ 특히, 애니메이션은 캐나다 내수시장의 영향을 받아 극장용 만화영화보다는 TV용이 많이 제작됨. 캐나다에서 상영되는 TV 만화 상당수가 미국에서 수입되나 최근에는 캐나다의 국내 기획사 혹은 미국과 캐나다 합동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많이 방영됨. 캐나다 내 방영 만화 리스트는 아래의 페이지를 참고 바람.

     http://en.wikipedia.org/wiki/Category:Canadian_animated_television_series

 

□ 한국과의 공동제작 사례

 

 ○ 캐나다와 한국 간의 공동제작은 영국이나 프랑스와의 공동제작 실적과 비교하면 미미한 편이지만 최근 GDCA의 MOU 체결 및 국내와 현지 주요 제작사들의 공동제작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공동제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The Nut Job

   - 2011년 8월, 한국의 3D 전문기업 레드로버가 주도하고 캐나다의 Toon Box Entertainment사와 미국 할리우드 제작진이 참여하는 4D 애니메이션 The Nut Job이 총제작비 4200만 달러를 투입, 2013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제작계획을 밝힘. 레드로버사는 제작비 펀딩과 마케팅을 담당할 것이며, 캐나다의 Toon Box Entertainment가 기본 애니메이션 작업과 캐릭터, 스토리 설정을, 할리우드 제작자 Mike Karz가 총 프로듀서를 담당함.

 

 ○ Bolts&Blip

   - 레드로버가 주도하고 캐나다 Toon Box Entertainment사가 공동 제작함. 2080년 달나라에서 경기하는 로봇들을 주인공으로 다룬 어드벤처 만화임. 2010년 제작돼 한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100여 국에 이미 방영됐고,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음.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비 15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Peter Lepeniotis 감독이 참여함.

 

   

 

□ 시사점

 

 ○ 지난 몇 년간 캐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해외시장에서 공동제작을 위한 파트너 물색에 관심을 보이며 최근 3D 기술, 디지털 콘텐츠 등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의 우수함이 알려진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활동하며 현재 캐나다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 제작사까지 우리나라 기업에 관심을 나타내 양국 간의 공동제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한국 애니메이션이 북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연구개발은 물론 북미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현지화가 필요함.

 

 

자료원: BC Film Commission, NFBC, CFTPA, APFTQ, KOTRA 밴쿠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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