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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헝가리 태양광발전산업, 현지 바이어의 목소리
  • 현장·인터뷰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남기훈
  • 2011-08-09
  • 출처 : KOTRA

 

헝가리 태양광발전(Photovoltaic;PV)산업, 현지 바이어의 목소리

- 내수시장 확대 기미 아직, 가격 부담은 늘어나 -

 

 

 

□ 헝가리 신재생 에너지 생산현황: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개발 미진

 

 ○ 헝가리 정부는 EU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전체 생산 에너지 중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최소치 13%, 권장치 20%까지 올려야 하나 2010년 현재 추정치로 4.7%에 그침. 현재 입수 가능한 2008년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량의 90%는 바이오 매스를 통해 이뤄졌고 태양광으로 인한 생산량은 0.002%에 불과함. 헝가리 태양광 산업은 30~70℃의 온수를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헝가리 전체 수요량의 60~70% 공급할 수 있는 일조량 등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지녔지만 부족한 정부지원으로 아직 개발이 미진한 상태임.

 

 ○ 현재 PV 전력생산자가 on-grid로 전력업체로부터 받는 feed-in tariff는 29.87포린트당 1kW/h인 반면 일반전력의 가격은 41포린트에 달해 손익분기점이 10년으로 예상되는 등 독일에 비해 2배 차이가 남.

 

 ○ 현지업계 사이에는 feed in tariff와 관련 연말에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어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고 구체적인 수치 역시 드러나지 않아 전망은 불투명함.

 

 ○ 이와 별도로 지방정부에서는 PV 전력생산자에게 8월 15일부 설치비용의 40~50% 또는 400만~600만 포린트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임. 2009년 당시 이 지원비율은 35%에 불과했고 2010년에는 아예 0%로 삭감됐던 점을 감안하며 고무적인 사실이나,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는 해당 지방정부와 특별한 관계가 없으면 이를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룸.

 

□ 헝가리 PV 모듈 시장현황: 수출입 모두 활발한 증가, 내수시장규모는 작아

 

 ○ WTA에 따르면 헝가리 PV 모듈 수입(HS 8541490)은 2009년 및 2010년 각 -24%, 20%의 증가율을 기록함. 2010년 기준 수입규모는 3억8000만 달러에 달했고 전체 수입의 90% 이상이 일본으로부터 이루어졌는데, 이는 현지 kyocera, sharp의 부품수요에 기인한 것임.

 

헝가리 HS 8541490 수입현황

(단위: 백만 달러, %)

2009

2010

금액

전년대비

금액

전년대비

316.1

-24.3

380.3

20.3

자료원: WTA(2011.8)

 

 ○ 수출은 2010년 기준 4억867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대비 30.8% 증가함. 주요 수출대상국은 독일이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가 뒤를 이음. 해당 국가들은 전체 수출금액의 각 56.1%, 17.7%, 11.6%를 차지했음.

 

헝가리 HS 8541490 수출현황

(단위: 백만 달러, %)

2009

2010

금액

전년대비

금액

전년대비

372.1

-17.4

486.7

30.8

자료원: WTA(2011.8)

 

 ○ 내수시장규모와 관련, 정확한 통계자료는 제공되지 않으나 37만 유로 수준으로 추정됨.

  - Kyocera와 Sharp의 생산물량은 전량 해외로 공급됨.

  - 그 외 현지생산시설을 가진 sanyo와 korax 역시 수출에 더 큰 비중을 둠. 국내 생산량은 2010년 기준 전자의 총 매출 중 내수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0.1%로 약 12만 유로 수준임. 후자는 공식적으로 총 매출의 45%가 내수판매용이나 현지업체들의 의견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사실 자회사를 통한 해외수출에 사용되므로 실제로 국내시장에 유통되는 비중은 5.1%에 불과해 약 25만 유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됨.

 

 ○ [현지 딜러들의 체감 점유율] 부다페스트 KBC가 현지 딜러를 상대로 자체 실시한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현지업계는 PV 모듈 시장의 주도권은 일본업체를 떠나 중국업체로 넘어감.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오며 중국은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따라잡고 2010년에는 큰 격차로 추월하고 있으며, 현지 딜러들은 그 주요 원인이 중국제품의 낮은 가격이라고 의견을 모음.

 

헝가리 내수시장 국가별 점유율(추정)

(단위: %)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중국(sunrise)

25

30

45

일본(Kyocera, sanyo)

40

30

25

헝가리(korax, energo)

25

25

17

한국

0

5

3

기타

10

10

10

자료원: 자체 인터뷰

 

 ○ [현지 유통가격] 2009년에 들어 전년대비 30% 수준으로 하락했던 PV 모듈 가격은 2010년을 거치며 20% 수준을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1년 상반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거듭함. 현지에서 가장 가격 경쟁력이 강한 중국제품은 W당 가격은 2010년 기준 1.3~1.5유로 수준이었으며 2011년 상반기 기준 1.05~1.10유로까지 하락함.(DDU Budapest 조건)

  - 2010년의 급격한 가격 상승세는 독일정부가 관련 보조금을 2010년으로 한정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등 PV 산업의 핵심시장인 독일발 수요의 급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 이 수요가 정리된 현재, 스페인 시장의 하강세 전환, 이탈리아 시장의 성장 정체 등 다양한 외부요인들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임.

 

현지 제품요구 스펙

o   Maximum power(Pmax): 245W and above

o   Voltage at Pmax(Vmp) 30.1V

o   Current at Pmax(Imp) 8.14A

o   Warranted minimum Pmax 237W

o   Short-circuit current(Isc) 8.67A

o   Open-circuit voltage(Voc) 37.5V

o   Temperature coefficient of Isc 0.04%/℃

o   Temperature coefficient of Voc -0.32%/℃

o   Temperature coefficient of power -0.35%/℃

o   NOCT(Air 20Ⳅ; Sun 0.8kW/℃; Wind 1m/s) 47±2℃

o   Maximum series fuse rating 10A

o   Maximum system voltage 1000V

o   Module efficiency 15.43% or higher

o   Dimensions: 1620㎜ x 980㎜ Depth:50㎜

o   Weight: 19 kg maximum

o   Solar cells: 60 cells

o   Warranty:

      §  Power output for 30 years (90% of minimum output power per 10-15 years, 80% of minimum output power per 30 years).

o   Certificates:

     §  CE

     §  IEC 61215

 

□ 한국업체의 현지진출 관련 바이어 의견

 

 ○ 기존 S사의 제품 등을 통해 업계 사이에서는 한국제품의 우수성은 현지에 잘 알려진 편이나 일본 및 독일 등 선진제품보다는 약간 낮은 등급으로 인식됨. 현지기업들은 한국제품의 가장 큰 경쟁상대를 중국과 대만제품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큰 문제인 것으로 평가함. 현지 바이어들이 소화할 수 있는 소량 주문 시 한국으로부터 직수입하는 것이 같은 제품을 독일의 대형 2차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보다 비싼 경우가 자주 목격됨.

 

 ○ 제품의 운송기간과 관련 인터뷰에 응한 업체 간 차이가 있었지만 약 2~6주간이 일반적인 의견이었음. 물론, 헝가리가 아니라도 EU 내 다른 국가에 물류창고를 운영해 빠른 공급을 해주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함. 이는 특히 현지 시장 규모 상 한국업체가 현지 A/S 센터를 운영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제품 교체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중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임.

 

 ○ monocrystal과 polycrystal 제품 중, 현지 생산업체들이 후자에 주력하고 있어 polycrystal 제품이 시장에 널리 알려졌지만, 양 제품 간 발전효율 및 가격 차이가 줄어 현재로서는 특별한 선호타입은 없다는 평임. 실제로 부다페스트 KBC에서 바이어 의견을 조회해본 결과, 현재까지 후자만을 거래하던 바이어들도 가격조건만 맞다면 monocrystal 제품을 취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평이 다수였음.

 

 

자료원: WTA, 자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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