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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모르고 커가는 스위스 의료기기산업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11-07-19
  • 출처 : KOTRA

 

불황을 모르고 커가는 스위스 의료기기산업

- 740개사, 1만 개 제품으로 연 매출 229억 프랑 달성하는 알짜산업 –

- 종업원당 부가가치 창출액 23만 프랑으로 일반산업의 1.6배 –

 

 

 

스위스 의료기기 제조·공급업체 분포표

 자료원: Medtech Switzerland

 

스위스 의료기기산업은 연 매출액 229억 프랑(2008년 기준)으로 총생산의 70%, 스위스 수출의 약 5%를 담당함. 또한 스위스 의료기기는 시계산업을 모체로 해 정밀함을 무기로 세계 수위의 점유율을 가진 분야가 많고 연간 특허건수 1200건, R&D 투자율 10%로 지속발전 가능성을 보임. 특히 2008~09년 글로벌 위기 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7% 이상 성장을 보인 떠오르는 분야임. 이에 우리 기업들이 스위스 의료기기시장을 조망해 향후 유럽시장 개척에 참고하게 하려고 게재함.

 

□ 스위스 의료기기산업, 전체 GDP의 2% 차지

 

 ○ 스위스는 인구 780만 명으로 EU의 약 5억 명 대비 2% 미만인 소국이지만, 유럽 의료기기 생산의 10%를 담당할 정도로 의료기기 산업의 밀도가 높음. 스위스 의료기기산업 규모는 제조 및 공급업체 720~740개사, 도소매 유통업체 630~660개사가 있으며 취급품목은 약 1만 개에 이름. 스위스 의료기기협회(FASMED)에 따르면 종업원 10명 미만 기업까지 포함하면 업체 수는 3720개사로 보기도 함.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athys(인공관절), Straumann(임플란트), Phonak(보청기), Sulzer(치과용 기기), Maxon Motor(정밀소형 모터) 등임. 이 산업 종사자는 4만8000명(2010년 기준)이며 2013년에는 5만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스위스 의료기기의 연간 매출액은 229억 프랑(2008년 기준), 부가가치 창출액 110억 프랑으로 GDP의 2%를 차지함.

 

 ○ 스위스 의료기기분야는 생산품의 약 90%를 수출하며, 2008년 기준 수출액 110억 프랑으로 총수출의 5%를 차지해 시계 부문 수출 규모에 육박함. 스위스는 의료기기 수출 비중이 유럽에서 아일랜드에 이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힘.

 

□ 임플란트, 인공보장구 등이 특히 발달

 

 ○ 스위스 의료기기 분야는 원래 시계, 정밀가공산업에서 출발했으며 전자, 기계, 제약, 바이오분야에도 넓혀가고 있음 스위스의 의료기기 역사는 200년 이상의 탄탄한 기반을 갖춤. 1780년에 스위스 외과의사 Jean Andre Venel이 세계 최초 정형외과 병원을 열었음. 스위스 칼 세공업자 Joseph Benoit Charriere가 19세계 초반 설립한 회사는 외과용 수술도구를 정교하게 만들어 현재 전 세계에 쓰이는 카테터(의료용 도관)에는 스위스 국가약호인 CH로 표시됨. 스위스 의료기기는 연구&개발, 제품생산, 유통 등 전 분야가 고루 발달했으며 특히 치과연구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1/3일 정도로 강함. 스위스 의료기기 제품은 주사기, 붕대 등 일반 소비재 외에도 화상 진단기기, 보청기, 심장 박동기 등 첨단제품과 휠체어, 병의원용 기기 등 총 1만 가지에 이름. 이 가운데 인공보장구와 임플란트가 주종을 이룸.

 

 ○ 스위스 의료기기산업은 일반산업 대비 성장세가 높은 편으로 특히 2008~09년 세계적인 불황일 때도 7~14%의 성장을 보였음.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은 스위스 산업평균이 14만 프랑인데 반해 의료기기 부문은 23만 프랑으로 160% 이상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을 보임. 이는 특허건수로도 뒷받침되는데 연간 스위스 의료기기산업의 특허건수는 1200건에 달함. R&D 투자비율은 일반산업이 3%대인데 비해 의료기기산업은 10.6%임.

 

 ○ 산학연이 잘 발달해 학문지식이 산업계 노하우와 연계되고 정밀가공 기술을 가미해 세계 으뜸 품질을 인정받음. 스위스 의료기기 업체는 취리히, 바젤 등 독일어권 주요 도시에 주로 포진해 있으며, 중부지역의 베른과 제네바 지역, 이탈리아어권 티치노 지역에도 산재해 있음.

 

□ 제1회 세계 의료기기산업 포럼(2012년 9월 루체른)

 

 ○ 2012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스위스 중부지역 루체른에서 스위스 의료기기분야 공급업체 250개사를 비롯 전 세계 의료기기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의료기기 포럼이 열릴 예정임.

     www.medtech-forum.ch/en

 

 ○ 스위스 의료클러스터 협회와 루체른 전시장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시회와 더불어, 의료기기 관련 주요인사가 참석해 토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리고 관계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Medtech Night, 채용상담회도 열릴 예정임.

 

 ○ 전시 주최자 측 담당자(Ms. Fabienne Meyerhans, Fair Manager)에 문의한 결과, 전시장은 5000㎡ 규모로 전시 참가자격을 스위스 의료기기업체로 한정했으나, 방문은 외국인도 가능함. 아직까지 유럽과 북미업계가 주 홍보대상으로 다른 지역까지는 생각지 못했다는 반응이었음.

 

 ○ 이 전시회를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최근 산업흐름상 의료기기산업 수요가 많고, 주요 도시인 취리히, 바젤 등에 비해 루체른이 중부지역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으며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을 지닐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전시자는 의료기기 공급업체 위주이고 내방객은 이들 업체로부터 납품받는 글로벌기업(Straumann, Mathys, Johnson&Johnson 등)이나 유통업체임.

 

 

 

자료원: 스위스 의료기기협회 보도자료, 2012년 세계 의료기기 포럼 사이트, 루체른 전시장 담당자 인터뷰, KOTRA 취리히 KBC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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