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인터넷 산업 비중 꾸준한 증가세

- 전체 GDP의 3.6% 수준 –

- 인터넷, 3G 이동통신망 확대도 한 몫 -

□ 사용자 확대와 함께 안정적 성장 추세

 ○ 지난 4월 발표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이 세계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 약 1조67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분석됨.(2009년 기준).

 ○ 이 보고서는 G8과 BRICs, 한국, 스웨덴 등 13개의 경제 대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음.

 ○ 현재 세계에서는 약 2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임.

 ○ 이른바 소셜 커머스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또한 규모가 8조 달러에 달하는 등 판매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인터넷이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분야가 될 전망임.

 ○ 이러한 추세는 국제 수준보다 비교적 인터넷 보급률과 이용률이 미달하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며, 특히 칠레는 선진국 트렌드와 크게 다른 점이 없을 만큼 인터넷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

 ○ 실제로 2003년 이후 칠레 통신산업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10년 기준 약 3.6%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파악됨.

 ○ 이러한 통신산업의 비중 확대는 정부 및 민간분야의 대대적인 통신망 구축사업, 통신망 보급 장려정책, 소비자들의 정보통신망 활용에 대한 관심 및 욕구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임.

□ 칠레의 인터넷 사용률 현황

 ○ 중남미에서는 2010년 기준 약 1억400만 명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09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 중임.

 ○ 칠레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7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광대역망 구축이 확대될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은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 층이며 30대도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포토로그 등인 것으로 나타남.

 ○ 인터넷 구직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직업을 구하는 이들도 증가함. 앞서 언급됐듯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함.

 ○ 또한 인터넷 기반산업 영역 확대가 가져올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들도 나왔지만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노동력이 한 개 줄어드는 대신 새로운 일자리가 2.6개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됨.

 ○ 최근 20년간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성장세가 두 배가량 빠르며, 수출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의 유익성을 부각시켜줌.

□ 시사점

 ○ 맥킨지 보고서는 인터넷 보급률과 사용률은 삶의 질과 노동생산성 향상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혔으며, 미래에는 인터넷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음.

 ○ 통신업과 관련된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인터넷을 통한 경제성장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칠레의 인터넷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화두가 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또한 향후 몇 년 이내로 85억 달러를 넘는 대형산업이 될 것임. 이는 현지 업체의 새로운 합작투자,    투자유치 확대를 의미함.

자료원: La Terc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