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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멕시코, 내달부터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06-28
  • 출처 : KOTRA

 

멕시코, 내달부터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

- 백열등 4500만 개 교체 예정 –

- 경제적 효과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

 

 

 

□ 지속 가능한 전력 프로그램 Programa Luz Sustentable

 

 ○ 현재 멕시코에서 사용되는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형 전구 및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010년 제1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멕시코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은 2014년까지 멕시코 내에서 백열등의 판매를 중단 것을 발표했음. 2011년 12월까지 100W 백열전구 판매를 중단하고, 2012년까지 75W, 2013년까지 40~60W의 백열전구의 판매를 중단할 것임.

 

 ○ 이는 기본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지속 가능한 전력 프로그램 실행

 

 ○ 오는 7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할 예정임. 모렐로스, 케레타로, 산루이스포토시, 이달고, 미초아칸 주를 시작으로 약 1140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계획임.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교체가 이뤄지며 이는 11월에 마무리가 될 예정임.

 

 ○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에서는 약 5억 페소를 투자했으며, 각 가정에 4개의 에너지 절약형 전구가 4개씩 지급될 예정임. 전구들은 필립스에서 지원하며, 대형 마트 체인인 Chedraui, Soriana, Coppel에서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해줌. 전구는 무상으로 지급되며 부서지거나 고장 난 경우에도 무료로 교환이 가능함.

 

 ○ 가정에서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할 시, 가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2만 8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봄. 멕시코 에너지부(Secretaria de Energia, SENER) 는 이번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인해 약 100만W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멕시코 원자력 발전소 Laguna Verde의 발전기 두 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임.

 

 ○ 오는 2012년에도 올해와 같은 개수인 2290만 개의 전구를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할 예정임.

 

□ 에너지 절약형 전구 Lampara fluoresente Compacta, LFC

 

백열등

에너지 절약형 전구 LFC

100W

-지속시간: 1000시간

20W

- 지속시간: 1만 시간

-77W 절약

75W

-지속시간: 1000시간

16W

-지속시간: 1만 시간

- 53W 절약

60W

-지속시간: 1000시간

12W

-지속시간: 1만 시간

- 44W 절약

자료원: P&E, Petroleo&Energia

 

 ○ 에너지 절약형 전구의 장점

- 기존의 백열등에 비해 효율은 높음. 100W 백열등은 에너지 절약형 전구 20W와 같은 효율을 냄.

-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구를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음.

- 전구가 켜지는 시간이 0.3초 내외로, 눈에 해롭지 않음.

- 전력 소비량을 백열등에 비해 70~80% 절약할 수 있음.

- 백열등과 비교해 80%가량 적은 열을 발생하며, 화재의 위험이 적음.

- 일정한 톤의 빛을 냄.

 

□ 전망 및 시사점

 

 ○ 전국의 가정에서 수거된 백열등들은 멕시코 중부 지역의 이라푸아토 지역의 분리수거 업체로 수거돼 처리될 예정임. 백열등 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음.

 

 ○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억 페소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환경 보호 효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멕시코 전국의 백열등을 교체함으로써 발전소 건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250만 배럴에 달하는 석유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임. 전기 에너지 소비 절감에서 발생한 자금을 통해 재정확보도 기대할 수 있음. 또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어지면서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경제 일간 El Financiero, 멕시코 에너지부 SENER, Petroleo&Energia, KOTRA 멕시코시티 KBC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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