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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2011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6-25
  • 출처 : KOTRA

 

2011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스케치

- 캐나다 온타리오 주 원자력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

     

     

     

□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개요

 

 행사명: 2011 Korea-Canada Energy Forum(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주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토론토 총영사관, KOTRA Toronto KBC

 개최 기간: 2011년 6월 21일

 개최 장소: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시 Sutton Place Hotel

 참가자 수: 한국과 캐나다의 주요 에너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 150여 명

 

 ○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토론토 총영사관, KOTRA Toronto KBC가 함께 최초로 마련한 에너지 포럼

  -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산업 부문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 및 정부 간의 관계구축과 지식공유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도출이 주목적

  - 캐나다 원자력 산업공사(AECL), AECON, GE-Hitachi Nuclear Energy Canada 등 대형 캐나다 기업을 비롯해 온타리오 주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주 정부 관계자와 CANDU Owners Group(캐나다형 중수로 협회) 대표 등 다양한 종류의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 산업 관계자 참석

  - 한국 쪽에서는 캐나다에서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삼성물산, CS Wind, 대우 조선해양 등 민간 기업을 비롯해 한국 수력원자력 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 가스공사 등 공기업도 대거 참여

 

 ○ 행사는 크게 오전 포럼 섹션과 오후 기업들의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나뉘어서 진행

  - 오전 포럼 섹션에서는 온타리오 주 정부 에너지 산업정책 관계자들과 CANDU Owners Group, 현지 로펌, 그리고 한국 기업 등의 총 10개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

  - 특히 온타리오 주 정부 관계자들의 정책 관련 발표와 삼성물산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 관련 발표가 많은 주목을 받음.

  - 오후에는 한국 기업과 캐나다 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KBC 자체자료

 

□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주요 이슈

 

 ○ 온타리오 주, 청정 에너지원 위주의 새로운 장기 전력 공급 계획

  - 캐나다 전력 산업 규모는 연평균 150억 캐나다 달러에 육박

  - 향후 20년 동안 온타리오 주 전력공급 인프라 중 70%가 교체되거나 새로 지어져야 하는 상황이며, 이에 온타리오 주는 약 870억 캐나다 달러의 전력 인프라 투자 전망

  - 향후 온타리오 주는 수력(46억 캐나다 달러), 태양광(90억 캐나다 달러), 풍력(140억 캐나다 달러), 바이오매스(40억 캐나다 달러), 원자력(330억 캐나다 달러) 등 청정 에너지원 바탕의 전력발전에 투자 집중 전망

  - 90억 캐나다 달러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대대적인 전력망 확충도 전망

  - 온타리오 주는 2010년 4개의 화석 연료 발전소를 폐쇄했으며, 2014년까지 모든 화석 연료 발전소를 폐쇄할 방침

  - 2003년부터 1500㎿ 전력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발전됐으며, 2011~13년 2500㎿의 신재생 에너지 전력 발전이 추가로 생산될 전망

  - 2018년까지 FIT(Feed in Tariff) 지원제도 등을 통한 과감한 투자와 전력망 확대 등을 통해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생산을 1만700㎿로 확대할 전망

     

카테고리별 20년 온타리오 주 전력 인프라 투자 전망

자료원: 온타리오 주 정부

 

 ○ 온타리오 주, FIT 지원제도 진행현황

  - 2009년 9월 온타리오 주는 풍력과 태양광 산업 장기지원 정책인 FIT 지원제도를 도입

  - 2011년 5월 기준, 1200개의 FIT 지원 신청 프로젝트가 주 정부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총 발전량 3000㎿ 이상에 해당

  - 주 정부와 계약이 완료된 프로젝트 가운데, 약 200개의 대형 FIT 프로젝트(총 발전량: 2800㎿ 이상) 중 60%가 풍력인 반면, 1000개 이상의 중형 FIT 프로젝트(총 발전량: 200㎿ 이상) 중 95%가 태양광인 것이 특징

  - FIT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중 일정 % 이상을 온타리오 산을 사용해야 하는 Domestic Content 규정이 있으며, 이러한 규정에 적합하기 위해 30여 개 이상의 태양광 및 풍력 기업이 온타리오 주 내 생산시설을 계획 중이거나 시공을 시작

  - 온타리오 주 내 태양광, 풍력, 원자력 기업 검색은 다음 웹 사이트 참조 바람.

     www.ontariocanada.com/ontcan/1medt/econdev/en/ed_energycon_main_en.jsp

 

 ○ 온타리오 주, 전력공급망 연결 확대 시급

  - 온타리오 주 FIT 지원정책이 적극적으로 알려지고 확대되며, 소규모 microFIT 지원 프로그램 신청서 접수가 현재 전력망 연결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요구 수준을 훨씬 능가

  - 전력망 시스템 업그레이드 부족으로 일부 FIT 프로젝트는 시행하지 못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프로젝트를 시행하지 못해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도 생김.

  - 일례로, microFIT 신청서를 제출한 온타리오 주 교외의 한 주민은 50만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전력 공급망 연결 부족으로 구매하고 수개월째 설치하지 못함.

  - 온타리오 주 정부도 전력망 연결 부족 해결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짐.

     

 ○ 온타리오 주,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 지속적으로 진행

  - Brad Duguid 온타리오 주 에너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각국의 원전 취소와 포기 계획 등에도 온타리오 주는 예정대로 원자력 발전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힘.

  - 원자력은 온타리오 주 전력 발전 중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온타리오 주 장기 전력발전 계획에서도 총 870억 캐나다 달러의 투자액 중 330억 캐나다 달러가 원자력 발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

  - 2011년 6월 현재 온타리오 주에는 3개 지역에 20개의 원전이 있으며, 이 중 16개가 운영 중임.

 

온타리오 주 원자력 발전소 현황

자료원: 온타리오 주 정부

 

  - 재생 단계에 있는 Bruce Power 2기의 원전은 2011년 말 재생이 완료되고 정상 운영될 전망이며, Pickering 원전 2기는 향후 10년 추가 운영을 위해 2009년부터 3억 캐나다 달러를 투입해 재생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

  - 현재 4기의 원전이 가동되는 Darlington 발전소는 2019~2020년 수명이 다할 것으로 전망되며, Bruce 발전소의 6기 원전도 2021년 수명이 다할 것으로 알려짐. 원전 1기 재생에 보통 3년가량이 소모되는 만큼, 온타리오 주 정부가 재생 결정에 너무 오랜 시간을 지체하지는 못할 전망임. Bruce 발전소 재생사업 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년 모두 발표될 예정

  - 장기적으로 원자력 발전이 온타리오 주 전력 발전의 50%를 계속해서 책임져야 하고 현 원자력 발전 시설의 운영규모가 2015~16년 재생 사업과 폐쇄 등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 원전 건립은 온타리오 주에 꼭 필요함.

  - 2008년부터 온타리오 주는 2020~21년 Darlington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계획에 착수하기 시작함. 하지만 캐나다산 중수로를 제작하는 AECL의 높은 입찰가격과 AECL의 상업부문 매각 논란 등으로 인해 2010년부터 신규 원전건설 계획이 무기한 연기됨.

 

원전 재생 및 신규 원전 건설 시 원자력 전력 발전 예상규모

자료원: 온타리오 주 정부

 

 ○ 삼성물산, 각종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 2010년 1월,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온타리오 주 정부와 신재생 에너지 투자 역사상 최대인 7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풍력·태양력 발전 및 생산 복합단지 개발 사업 협약 체결

  -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온타리오 주에 2016년까지 총 5단계에 걸쳐서 2500㎿ 규모의(2000㎿ 풍력 발전 단지, 500㎿ 태양력 발전 단지)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하고 20년 동안 운영하기로 계약 체결

  - 계약에는 단순한 풍력 및 태양력 발전 시설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발전시설에 필요한 주요 컴포넌트인 블레이드, 풍력타워,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의 4개 캐나다 현지 생산 시설 건립을 통한 지역 신재생 에너지 산업 인프라 개발도 포함

  - 2011년 초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미 1단계 사업 지역으로 Haldmand 지역과 Chattam/Kent 지역에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발표

  - 2011년 6월 현재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단계 사업 지역에 대한 모든 토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

  - 생산시설 건립은 풍력타워(C.S. Wind사), 블레이드(Siemens사), 인버터(SMA사) 생산 시설 파트너를 이미 확정했으며, 태양광 모듈 생산 파트너 확정을 위해 잠재 모듈 생산 파트너와 최종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1년 10월 온타리오 주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보수당은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온타리오 주 정부 집권당인 자유당 정부가 계약 체결을 비밀리에 단행했고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권한다면 삼성물산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공표해 논란을 일으킴.

  -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타리오 주 정부와의 계약은 정당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법적구속력이 있는 상업적 계약으로써,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진 계약 과정에 수많은 정부 측 변호사 등이 참여했고, 삼성물산 측에서 온타리오 주 정부의 상황과 니즈를 파악하고 금융위기로 세계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투자 계획을 타진하며 이루어졌다고 반박

  - 특혜 논란이 되는 4억37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EDA(Economic Development Adder) 지원금에 대해, 삼성물산은 EDA는 까다로운 투자 요구조건과 고용창출 조건 등을 이루어졌을 때 지급되며, 이는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대기업에 모두 적용되는 만큼 특혜로 구분 짓기 힘들다는 입장 표명함. 오히려 2011년 6월 현재까지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 정부로부터 한 푼의 지원금도 받지 않고 파트너들과 함께 4000만~5000만 캐나다 달러를 온타리오 주에 투자한 상태라고 밝힘.

     

□ 시사점

     

 ○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 최대 이슈는 2011년 10월 온타리오 주 총선

  - 온타리오 주 보수당은 집권 시 FIT 지원정책과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 신재생 에너지 단지 계약 등을 철회하겠다는 입장 공표

  - 이번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을 통해, 2011년 10월 치러질 온타리오 주 총선 결과가 온타리오 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업계 의견 재확인

 

 ○ 캐나다 원자력 산업 핵심 온타리오 주, 원전 사업 지속 전망에 따른 한국기업 진출

  - 캐나다 원자력 산업 핵심인 온타리오 주의 원전확대사업의 경우, 현 자유당 정부뿐만 아니라 보수당 쪽도 풍력과 태양력만큼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 만큼, 총선 결과에 풍력과 태양력보다는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

  -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의 원자력 산업 축소 발표가 잇따르는 와중에 캐나다 원자력 산업 핵심인 온타리오 주에서 원전 사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 원전 관련 기업의 캐나다 진출 및 캐나다 기업과의 협력 확대 노력 계속해서 이뤄져야 할 것임.

  - 캐나다 원자력 산업 최대 이슈는 AECL 상업 부문 매각과 Darlington 신규 원전 건설인 만큼, 캐나다 원전산업에 관심 있는 한국기업의 이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한국기업, 온타리오 주 전력 송배전망 시장 진출 확대 유망

  - 2011년 6월 현재 온타리오 주 전력사업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전력망 연결부족으로써,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의 발 빠른 캐나다 전력망 시장 진출 유망할 것임.

  - 20년 동안 온타리오 주 전력망 확충에 총 90억 캐나다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도 온타리오 주 전력망 시장 진출은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온타리오 주 정부, 한국-캐나다 에너지포럼 발표자료,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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