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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난감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안전성 ‘빨간불’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1-06-10
  • 출처 : KOTRA

 

中 장난감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안전성 ‘빨간불’

- 플라스틱 장난감 프탈레이트 과다 검출 -

- 품질기준 더욱 강화 전망 -

 

 

 

자료원 : 百度

 

□ 일부 장난감서 중금속 검출, ‘독장난감’ 파문

 

 ○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國家質量監督檢驗檢疫總局)이 허베이성, 상하이, 장쑤성, 광둥성, 푸젠성, 산둥성, 후베이성, 저장성 등 8개 성시, 212개 기업의 242개 완구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검사를 한 결과, 20개 제품이 불합격 판정을 받음.

  - 대상 제품은 플라스틱 장난감 142종과 전자완구 100종으로 불합격 제품의 65%는 소형 부품, 날카로운 표면 및 모서리 등으로 안전성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지만 그 외에는 납, 크롬 등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이 됨.

  -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중금속이 함유된 불량제품을 접촉할 시 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어린이 체내에 흡수, 축적되면서 중금속 만성 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함.

 

 ○ 국제환경보호기구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완구를 대상으로 샘플 조사한 결과, 피부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다량 검출됨.

  -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특히 폴리염화비닐(PVC)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성분으로 장난감, 화장품 등에 널리 쓰였으나 세계 각국은 DEDP, DBP, BBP 등 3종의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사용을 제한함.

  - 현재 EU, 미국, 동남아 등은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완구의 생산과 수입, 판매를 금지함.

 

 ○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완구 제품은 성분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며 인증마크인 3C(CCC)를 부착한 제품도 원자재 표시가 미흡해 소비자가 유해제품을 판별하기 어려움.

  - 대부분의 완구제품은 생산자, 사용연령, 인증 등이 표시돼 있지만 원재료는 플라스틱 등으로 통일하고 있어 명확한 원자재 표시가 미흡함. 시장이나 소형 상점에는 생산허가증, 상품검사 합격증, 제조업체 표시가 없거나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하지 않은 불법 제품이 유통되기도 함.

 

□ 수출·내수용 제품 품질 차이 상당, 이중기준 논란

 

 ○ 이번에 문제가 된 ‘독장난감’은 국내 내수용 판매제품으로 무독성 재료를 사용하는 수출용 제품과 품질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남. 이는 외국이 엄격한 완구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데 반해 중국은 프탈레이트 사용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없어 제한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 미국과 EU 등은 완구 품질기준이 높고 엄격한 감독과 리콜제도를 실시함. 실제 미국의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Mattel), RC2 등은 중금속 함유 등을 이유로 중국 완구를 대량 반품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 수출품에 안전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 중국의 완구 품질검사 항목은 주로 물리적 성능, 가연성, 라벨 및 사용설명서 첨부 등에 집중, 중금속 및 화학 물질에 관한 기준이 적은 반면, EU는 화학성분 및 중금속 함유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함.

  - EU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19종의 사용을 제한하며 2011년 2월 이후 DEHP, DBP 및 BBP 등 3종의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함. EU가 프탈레이트 사용 금지를 발표한 후 각 업체는 자발적으로 유럽 수출완구에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을 금함.

 

 ○ 임금, 유가 등의 인상으로 원가인상 압박이 거세지자 원가 절감을 위해 일부 완구 기업이 값싼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첨가한 재료를 사용함.

  - 프탈레이트를 넣지 않은 재료의 원가가 톤당 2만 위안인 반면, 프탈레이트를 첨가한 재료의 원가는 톤당 평균 1400위안으로 저렴해 두 재료 간 가격 차이가 상당함.

  - 제조업체가 내수용과 수출용 제품에 다른 재료를 이용하는 등 생산 과정에서 이중 기준을 적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됨.

 

□ 안전 걱정에 친환경 완구 및 수입 완구 인기

 

 ○ 소득이 향상되고 자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구의 안전성과 품질에 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짐.

 

 ○ 완구는 비쌀수록 좋다는 인식이 큰 제품 중 하나로 젊은 세대의 부모들은 비싼 가격에도 안전이 보장된 수입 완구를 선호함.

  - 수입 완구의 평균 가격은 500~600위안 이상으로 몇천 위안을 호가하는 제품도 적지 않음. ‘독장난감’ 파문으로 중국 제품에 대한 불신과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럭셔리 수입완구가 인기를 끔.

  - 그밖에 홍콩이나 마카오로 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해외 대리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으며 수입제품이 아니더라도 국내 업체의 수출용 제품을 구매하기도 함.

 

2990위안 상당의 수입 사자 인형

자료원 : 台海網

 

 ○ 안전이 중시되면서 친환경 고무나무와 무독성의 EVA 고무재질로 만든 완구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끔. 또한 환경보전 의식이 향상되면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종이 및 목재완구가 인기를 끔.

  - 특히 중금속 함유 페인트로 코팅된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목재 완구 대신 안전성이 확보된 무색의 원목 완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시중에 판매되는 친환경 목재완구

자료원 : 바이두(百度)

 

 ○ 6월 1일 어린이날(兒童節), ‘독장난감’ 파문으로 아이 선물을 장난감 대신 의류, 책, 책꽂이 등으로 대체하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며 장난감 구매 시 믿고 살 수 있는 대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구이양(貴陽) 완구 판매점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가 올해 어린이날에 완구 제품보다는 책 등 다른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변함.

 

□ 완구 품질관리 대폭 강화

 

 ○ 중국 정부는 중국 강제성 인증마크인 CCC를 획득하지 않은 생산 및 판매업체에 벌금을 부과하고 일체의 경영활동을 금지하며 프탈레이트 함량 제한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힘.

  - 강제성인증(CCC)은 중국이 수입제품을 포함해 자국 내 판매되는 제품에 실시하는 품질 인증 제도로 중국은 완구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07년 완구용 자동차, 인형, 플라스틱 완구, 금속 완구 등 6가지 완구에 강제성 인증을 요구했으며 2008년부터 CCC를 부착하지 않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함.

  - ‘독장난감’ 파문 후 쑤저우 등 각 지역은 CCC 미획득 업체에 생산 판매 중지 처분을 내리는 등 대대적인 완구 품질 감독 관리에 나섰으며 구이저우성 질량기술감독국(質量技術監督局)은 CCC 미획득 판매 업체에 5만~2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힘.

  - 전국완구표준화기술위원회(全國玩具標準化技術委員會)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는 완구 표준인 ‘국가완구안전기술규범’에 프탈레이트 함량 제한 규정과 함유량을 검사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 시험방법 표준이 추가 제정될 전망임.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아동용품 소비가 가정 지출의 30%를 차지하는 가운데 완구 시장 소비액이 빠르게 증가해 2015년 중국 완구 소비액은 6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임.

 

 ○ 완구 안전성 논란으로 완구 구매기준이 가격에서 목재, 페인트 등 원자재의 품질, 안전성 등으로 바뀜.

 

 ○ EU의 새로운 완구 지침인 2009/48/EC가 2011년 7월 20일 효력이 발생하고 알루미늄, 붕소, 크롬, 코발트, 구리 등의 함량을 제한하는 신(新) 화학적 요구사항이 2013년 적용됨에 따라 중국 완구 업체의 생산 및 수출 등에 영향을 끼칠 전망임.

  - 그밖에 화장품에 사용되는 향도 완구 생산에 사용이 금지되며 오는 12월부터 EU 지역 내에서 카드뮴이 함유된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와 수입을 금하는 법규가 시행될 예정임.

 

 

자료원 : 千山晩報, 江蘇經濟報, 中國經營網, KOTRA 다롄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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